[룻기 전체 정리] 하나님의 신실하신 헤세드(חסד)

룻기서는 하나님을 떠났던 나오미가 어떻게 하나님의 신실한 헤세드를 경험하고 회복되어 가는가의 과정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보아스를 통하여 하나님의 성실하심과 자비로우심을 설명하며, 베들레헴으로 돌아온 이후 하나님을 신뢰하는 나오미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회복시켜 가심을 확인하며 룻기 전체 내용을 정리합니다.

룻기 전체 정리, 하나님의 신실하신 헤세드(חסד)

룻기 1장, 룻의 결단

고향 베들헤렘을 떠나 모압 지방으로 이주한 나오미는, 그곳에서 모든 것을 잃게 됩니다. 결국 다시 고향 땅으로 돌아오기로 결정한 나오미에게 며느리 룻은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고백합니다. 나오미의 하나님이 곧 자신의 하나님이심을 고백함으로써, 나오미를 따르겠다는 결단을 굽히지 않습니다.

룻기 2장, 우연이 아니라 섭리

룻기 2장은 룻이 우연히 보아스의 밭에서 이삭을 줍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원어적 의미로는 "계획에 따른 사건"을 뜻합니다. 따라서, 나오미와 룻과 관련된 일들은 우연히 일어난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큰 섭리 속에서 진행되고 있는 일들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우연이란 없습니다. 하나님의 섭리만 있을 뿐입니다.

룻기 3장, 걸음을 인도하시는 하나님

나오미는 룻을 보아스에게 보내어 보아스가 자기 집안의 고엘인지를 확인합니다. 보아스는 타작 축제 후 자신의 발치에 있던 룻을 발견하고, 자신이 고엘이 될 것임을 룻에게 확약해 줍니다. 그리고 나오미와 룻은, 보아스가 어떻게 할 것인지를 인내하며 기다립니다. 표면적으로는 보아스가 쉬지 않고 일하지만, 신앙의 눈으로 본다면 하나님께서 보아스를 통하여 일하고 계심을 알 수 있습니다.

룻기 4장, 회복시키시는 하나님

보아스는 성문 앞에서 가장 가까운 친족을 만나고, 장로들과 백성들 앞에서 그가 친족의 권리를 포기하고 자신이 나오미의 집안을 무르게 되었음을 선언합니다. 보아스를 통하여 나오미의 집안이 회복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멸망에서 우리 영혼을 회복시켜 주의 자녀로 삼아 주셨습니다. 우리를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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