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 상 5장부터 8장까지의 말씀은, 이스라엘이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패배한 이후에 사무엘이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시대의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사사 중심 체제에서 왕정 체제로 넘어가기 직전의 상황을 묘사함으로써, 이스라엘이 여전히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사무엘 상 5장-8장 정리] 사무엘의 활동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사무엘 상 5장, 블레셋을 심판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언약궤가 머문 다곤 신전이나 블레셋의 도시들은 그야말로 초토화가 되고 말았습니다. 블레셋은 이스라엘에게 완전하게 승리를 거두었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무기력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그들의 땅에서만 역사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이들을 통치하시고 다스리시는 만왕의 왕이십니다.
사무엘 상 6장, 하나님의 언약궤가 이스라엘로 돌아오다
다곤 신상이 파괴되고 악성 종기로 블레셋 사람들이 고통을 당하게 되자, 블레셋은 전리품으로 여겼던 하나님의 언약궤를 이스라엘로 다시 돌려보내게 됩니다. 자신들이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벧세메스로 돌아온 하나님의 언약궤를 무시했던 벧세메스 사람들도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으며, 하나님의 언약궤는 결국 기럇여아림으로 옮겨가게 됩니다.
사무엘 상 7장, 에벤에셀의 하나님
기럇여아림의 아비나답의 집에 하나님의 언약궤가 머무른 지 20년 즈음, 사무엘은 이스라엘의 전면에 나서서 미스바 대각성 운동을 시작합니다. 비록 블레셋이 기습적으로 공격하려 했지만, 사무엘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그들을 혼란스럽게 하시고 이스라엘에게 승리를 안겨 주십니다. 이스라엘은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사무엘 상 8장, 왕을 세우라 허락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은혜로 평화를 누리던 이스라엘은, 시간이 흐르면서 또다시 마음이 변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사무엘이 늙었고 그의 아들들이 타락했으며 다른 나라들처럼 왕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핑계를 대었지만, 사실은 하나님을 버리고 이방 신들을 섬기고 싶어서,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께 연약한 인간 왕을 세워 달라고 요청을 합니다. 하지만 그에 대한 대가는 혹독할 것임을 경고하시면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요구를 허락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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