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공부/58 히브리서 주석및해설

히브리서 11장, 믿음의 선진들 - 구조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주제 해설

by 구약장이 2022. 7. 13.
반응형

히브리서 11장은 구약 성경에 나타난 믿음의 선진들을 인용하며, 그들이 믿음의 사람들이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믿음을 가진 동시에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인내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히브리서 11장의 구조와 매일 성경 큐티 새벽 설교 주제 그리고 해설을 정리하였습니다.

 

히브리서 11장의 구조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해설
히브리서 11장, 믿음의 선진들

 

 

히브리서 11장의 구조 매일성경큐티 새벽 설교 주제 해설

 

 

히브리서 11장의 구조

 

1절-12절, 믿음의 선진들

히브리서 저자는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실체)이며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라고 강조합니다. 그리고 아벨은 믿음으로 제사를 드렸고 에녹은 믿음으로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로 옮겨졌습니다. 노아는 믿음으로 방주를 만들어 홍수 가운데 구원을 받았습니다. 또, 자녀가 없던 아브라함과 사라는 믿음으로 땅과 아들을 얻게 되었습니다.

 

13절-22절, 하늘 본향을 바란 선진들

믿음의 사람들은 불가능 속에서도 믿음으로 평생을 살았습니다. 그들의 믿음을 따라 사는 삶은 이 땅에 소망을 둔 것이 아닌, 하늘 본향을 바라는 나그네의 삶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이나 이삭 그리고 야곱과 같은 족장들은 순종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였고 바랄 수 없는 것까지 바라는 삶을 살았습니다.

 

23절-40절, 세상이 감당치 못한 사람들

바로의 명령을 무서워하지 않은 모세 부모의 믿음은 모세에게도 이어졌습니다. 그래서 모세 역시 바로를 무서워하지 않았습니다. 여리고 성에 살았던 라합 역시 여리고 왕을 무서워하지 않았기에 두 정탐꾼을 보호해 주었습니다. 이처럼 믿음의 사람들은 모든 고난이나 죽음의 위협 속에서도 그 믿음을 떠나거나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세상은 믿음의 사람들인 그들을 감당하지 못하였습니다.

 

 

히브리서 11장의 매일성경큐티 새벽 설교 주제

 

1절-12절, 하나님과 동행한 에녹의 믿음

믿음과 바라는 것은 공허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을 붙잡는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것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 바로 성도의 믿음입니다. 본문에 나타난 믿음의 선진들 중에 특히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하나님께서 데려가신 인물입니다. 왜냐하면, 에녹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에녹이 살던 시대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이 부정당하던 시대였지만, 에녹만큼은 그 믿음을 지켰습니다. 그리고 에녹은 하나님께서 상을 주시는 분이심을 확신하였습니다. 믿음 때문에 잃어버리는 것까지도 보상해 주시는 하나님을 확신하였기에,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었습니다.

 

13절-22절, 불가능을 가능하게 여긴 사람들

삶에 찾아오는 불가능은 우리를 절망하게 만들고 때로는 믿음 자체를 부정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경의 인물들 중에는 불가능의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믿음을 지킨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브라함과 사라는 불가능한 꿈을 꾸었습니다. 그들은 자녀가 없었지만, 하나님께서 땅과 자손을 주실 것이라는 사실을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또, 이삭이나 야곱, 요셉 역시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미래를 믿음으로 바라보며 살았습니다. 오늘 우리의 시대 역시 불확실한 미래로 인해 두려움이 가득한 시대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하나님 나라를 약속해 주셨기에, 그 약속을 기억하고 믿음으로 살아갑니다.

 

23절-40절, 세상을 이긴 성도들

모세의 부모는 바로의 명령을 무서워하지 않고 모세를 숨겼습니다. 모세 역시 왕자의 자리보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자리를 더 귀하게 여겼습니다. 여리고의 라합 역시 여리고의 왕을 두려워하지 않고 이스라엘의 두 정탐꾼을 믿음으로 영접하였습니다. 이들 모두는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고 믿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믿음은 단순한 외침이 아니라 인생 그 자체입니다.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성도, 세상을 넉넉히 이기는 성도가 되길 바랍니다.

 

 

히브리서 11장의 해설

 

5절,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겨졌으니

유대 전승은 에녹에 대한 평가에서 몇 가지 입장으로 나누어집니다. 헬라화한 유대인은 에녹을 아틀라스나 다른 인물들과 동일시했고, 에세네파를 비롯한 몇몇 전승에서는 에녹을 죽음을 겪지 않은 가장 의로운 성자로 추앙합니다. 이러한 조류에 맞서 후대 랍비들은하나님이 에녹을 데려가셨다'는 표현을하나님이 에녹을 죽이신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즉 (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에녹이 의와 불의 사이에서 오락가락했기 때문에 의로운 상태였을 때 죽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유대교의 해석학적 입장 중 가장 보편적인 해석이며, 사실 상 창세기 5:21-24의 가장 자연스러운 해석인 하나님이 에녹을 산 채로 하늘로 데려가셨다는 결론을 택하였습니다. 에녹은하나님과 동행한즉 하나님을 기쁘게 한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필로의 이름을 빌린 위서 필로(Pseudo-Philo)를 비롯한 몇 사람과 같이 히브리서 저자 역시 후대의 장황한 확대 해석을 피하고 성경의 기록을 그대로 따르고 있습니다.

 

1절-40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우리는 기독교 신앙을 종종 믿음에 관한 지적인 내용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11장에서는 기독교 신앙에 대해 실제 삶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며 그 약속을 세상에 증거 하는 가운데 성숙해 가는 관점으로 정의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 가운데 등장하는 영웅들의 모습에서 신앙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순례자의 삶으로서 묘사됩니다. 신앙은 믿음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생활에서 실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영성 개발은 일상생활에서 믿음을 실천할 때만 이루어집니다.

 

23절, 아름다운 아이임을 보고 석 달 동안 숨겨

히브리서 저자는 여기서 성경 기록을 인용합니다(칠십인역의 전승에 따라-히브리 본문은 아이 구하려는 어머니의 결심만 기술합니다- 2:2-3). 다수의 유대 저술가는 모세의 출생 기사를 확대하면서 그의 얼굴의 광채가 방을 환하게 했다는 식의 묘사로 그의 준수한 용모 강조했는데, 이러한 설화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 사이에 널리 유포되었습니다.

 

39절, 이 사람들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증거를 받았으나

11장은 구약의 위대한 신앙의 인물들을 단지 박물관에 방치된 유물들처럼 제시하지 않습니다. 들의 신앙은 오늘도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의 신앙에 함께 참여할 뿐 아니라 그 신앙을 완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영성 개발은 과거 우리 조상들의 신앙을 이어받아 그 신앙을 발전시켜 장래에 우리의 자리를 이어 갈 후손들에게 전해 주는 신앙의 릴레이와 같은 것입니다. 이와 같이 교회는 단지 공간적으로만 연합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적으로도 연합합니. 우리 조상들의 신실한 신앙은 우리를 통해서 완성되고, 우리의 신실한 신앙은 우리의 뒤를 이을 다음 세대를 통해서 완성됩니다.

 

 

참고할 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