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매일 성경 큐티 본문은, 히브리서 11장 13절부터 22절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 히브리서 저자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 그리고 요셉이 하나님께서 주신 땅과 후손과 출애굽의 약속을 믿고 꿈을 꾸었다고 말합니다. 믿음으로 꿈을 꾼 창세기의 족장들에 대해 묵상하고 새벽 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히브리서 11장 13절-22절, 믿음으로 꿈을 꾼 사람들 - 매일 성경 큐티 새벽 설교
설교 전 찬송
새 찬송가 447장, 이 세상 끝날까지 / 새 찬송가 376장, 나그네와 같은 내가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지금은 많이 줄었지만, 1960년대의 미국은 백인과 흑인 간의 차별이 매우 심한 상황이었습니다. 흑인들은 많은 차별을 받고 있었기에, 취업이나 대중교통 이용 심지어 공공건물이나 화장실 이용에도 차별이 있었습니다. 이때, 미국의 마틴 루터 킹 목사는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연설을 하였습니다. 킹 목사는 이 연설을 통하여 "지금은 미국 내에 백인과 흑인의 차별이 있지만, 언젠가는 미국에 차별이 사라질 것이다"라고 강조합니다. 자유와 평등에 대한 꿈을 가졌던 루터 킹 목사의 믿음이 이루어졌습니다.
믿음으로 꿈을 꾸었던 사람들
히브리서 저자는 믿음의 선진들을 소개한 후, 오늘 본문에서는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꿈을 꾸며 믿음을 지킨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불가능한 꿈을 꾸었으며 이 꿈을 믿음으로 붙잡았습니다.
1. 아브라함의 꿈
본문에서 가장 먼저 소개된 믿음의 사람은 아브라함입니다. 아브라함은 가나안 땅에서 살았지만 자신의 명의의 땅도 없었고 늦은 나이에 이삭을 낳았습니다. 하지만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이삭을 번제로 드리기도 하였습니다. 17절을 읽겠습니다.
히브리서 11:17, 아브라함은 시험을 받을 때에 믿음으로 이삭을 드렸으니 그는 약속들을 받은 자로되 그 외아들을 드렸느니라
아브라함은 아내 사라가 죽고 난 이후, 헤브론 근처의 막벨라 굴을 소유하였습니다. 그 외에는 자신의 땅이 없었습니다. 또, 100세의 나이에 아들을 낳았으며 모리아 산에서 그 아들을 번제로 드리려고까지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꿈꾸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여러 차례 나타나셔서 "하늘의 별과 바다의 모래와 같이 많은 자손"을 약속해 주셨고 아브라함이 바라보는 "동서남북"의 땅을 모두 주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지금 당장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그 약속을 믿었고 자신의 후손이 많아지고 넓은 땅을 소유하게 될 것이라는 꿈을 꾸었습니다.
2. 이삭과 야곱의 꿈
또,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과 그의 손자였던 야곱 역시 땅과 자손에 대한 꿈을 꾸었습니다. 20절과 21절을 읽겠습니다.
히브리서 11:20-21, 믿음으로 이삭은 장차 있을 일에 대하여 야곱과 에서에게 축복하였으며 믿음으로 야곱은 죽을 때에 요셉의 각 아들에게 축복하고 그 지팡이 머리에 의지하여 경배하였으며
이삭은 야곱을 축복할 때, 그가 번성할 것을 확신하며 축복하였습니다. 또한 만민이 야곱에게 굴복하길 축복하였습니다. 이삭은 하나님께서 야곱을 축복하시고 번성케 하실 것을 꿈꾸며 믿음으로 아들을 축복하였습니다. 야곱 역시 그의 아들들을 하나씩 축복할 때, 그들 각자에게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축복하였습니다. 믿음으로 꿈을 꾸고 축복한 이삭과 야곱의 꿈은 가나안 땅을 정복하며 이루어졌습니다.
3. 요셉의 꿈
마지막으로, 요셉 역시 400년 이후에 일어날 일을 꿈꾸며 유언을 남겼습니다. 본문의 22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히브리서 11:22, 믿음으로 요셉은 임종 시에 이스라엘 자손들이 떠날 것을 말하고 또 자기 뼈를 위하여 명하였으며
꿈꾸는 사람이었던 요셉은, 죽기 직전에 형제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땅에 이르게 하실 것입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때 자신의 해골을 메고 가나안 땅으로 가라고 부탁합니다. 요셉은 400년 뒤의 일을 꿈꾸고 믿었으며 그 일을 하나님께서 이루실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기에 이 같은 유언을 할 수 있었습니다.
믿음으로 꿈을 꾸십시오
마틴 루터 킹 목사의 꿈은 현실로 이루어졌습니다. 아브라함이 꿈꾸었던 땅과 후손의 꿈이나 이삭과 야곱의 축복, 요셉의 출애굽에 대한 꿈도 모두 이루어졌습니다. 왜냐하면, 그 꿈은 하나님의 약속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약속하시고 꿈을 이루어 주시는 하나님을 믿음으로 바라보는 오늘이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할 기도
- 믿음으로 꿈꾸며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소서.
- 교육부 여름 행사 기간에 어려운 일 생기지 않도록 지켜 주소서.
- 어르신들과 환우들에게 회복의 은혜를 주소서.
- 복음 전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 히브리서 11장 1절-12절,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간 에녹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 히브리서 11장, 믿음의 선진들 - 구조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주제 해설
- 히브리서 11장 23절-31절, 세상 권력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