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12장을 통하여 히브리서 기자는, 오직 예수님만을 바라보며 믿음의 경주를 끝까지 완주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십자가 위에서 인내하신 예수님처럼, 모든 성도들도 인내와 믿음을 가지고 달려가야만 합니다. 히브리서 12장의 구조와 매일 성경 큐티 새벽 설교 주제 그리고 해설을 정리하였습니다.
히브리서 12장의 구조 매일성경큐티 새벽 설교 주제 해설
히브리서 12장의 구조
1절-13절, 예수를 바라보자
믿음의 경주를 할 때는 장애물을 벗고, 인내함으로 모범되신 예수를 바라보며 달려가야만 합니다. 때로는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징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징계는 우리를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하신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징계의 목적을 알고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을 의지하며 낙심하지 말아야만 합니다.
14절-29절, 하나님의 은혜를 거역하지 말라
구원 받은구원받은 백성들은 모든 사람과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름으로써 망령된 행실을 버려야 합니다. 또한 구원받은 백성은 두려움에 떠는 시내 산이 아닌 새 언약의 시온 산에 서서 기쁨을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구원받은 백성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지 않고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자입니다.
히브리서 12장의 매일성경큐티 새벽 설교 주제
1절-13절, 믿음의 경주를 완수하라
모든 성도들은 지금까지 언급한 믿음의 조상들과 같이 믿음의 경주를 달려야 합니다. 믿음의 경주를 달리는 경주자는 자신을 얽매고 있는 모든 죄의 짐을 벗어 버리고 오직 믿음의 모범이 되신 예수님을 바라보고 달려야만 합니다. 이 믿음의 경주를 완주하기 위해서, 인내함을 가지고 경주해야 합니다. 이 믿음의 경주는 1등을 뽑는 경주가 아니라, 끝까지 완주하는가를 확인하는 경주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오직 예수를 바라보며 달려야 합니다. 주님의 십자가를 기억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달려가야만 합니다. 믿음과 인내로 믿음의 경주를 완수하시길 바랍니다.
14절-29절, 하늘 본향을 기억하라
구원받은 모든 백성들은 모든 사람들과 화평하며 거룩한 삶을 살아가야만 합니다. 그래서 본문은 성도는 하늘 본향을 기억하며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하늘 본향을 바라는 성도는 어떤 사람일까요?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름으로써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또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넘치는 시온 산에 머물러 예배하는 자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를 자녀 삼아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나그네이며, 하늘 본향이 우리의 목적지입니다. 오늘도 하늘을 바라보며 살아갑시다.
히브리서 12장의 해설
1절-2절, 우리에게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앞선 시대 신자들의 신앙은 우리의 신앙을 격려하며 후원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앞서 간 '구름같이 허다한 증언들'로부터 힘을 얻습니다. 우리는 신앙 자체에만 집중하지 않고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주의 깊게 바라봅니다. 예수님은 세상의 지도(地圖)에는 나오지 않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시며 우리를 인도하시고 우리의 신앙을 완전케 하십니다. 우리는 순례자와 같이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가볍게 이 길에 동참해야 합니다. 또한 "하늘의 예루살렘과 … 하늘에 기록된 장자들의 모임"에(22-23절) 참여하는 즐거움을 맛볼 때까지 이 땅에서의 모든 역경을 기꺼이 참아내야 합니다.
5절-12절,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니라
이 구절들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에게 그들의 삶에 있어서 '연단'(discipline)이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 줍니다. 연단은 징벌이 아닙니다. 징벌은 저지른 범죄에 대한 보응입니다. 이에 반해 연단은 헬라어 단어 '파이데이아'(paideia)로 책임 있는 삶을 위한 가르침과 훈련을 뜻합니다. 징벌은 하나님의 진노의 표시이지만 연단은 하나님의 사랑의 표시입니다. 연단은 우리의 영적 근육들을 강하고 튼튼하게 하기 위한 근력 강화 훈련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12절). 연단은 우리로 하여금 거룩하게 성장하고 '의(義)와 평강의 열매'를(11절) 경험하며 우리 앞에 놓인 경주를 끝까지 감당해 낼 수 있게 합니다. 따라서 연단은 우리의 유익을 위한 훈련 행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18절-29절, 너희는 만질 수 있고 불이 붙는 산과 침침함과 흑암과··· 너희가 이른 곳은 시온 산과
바울이 갈라디아서 4:21-5:1에서 말한 것과 같이, 히브리서 저자는 '율법'의 영성을 '은혜'의 영성과 대조시키고 있습니다. 율법의 영성은 마치 시내 산에서 율법을 받을 때와 같이 인간으로서는 감히 감당할 수 없는(20절) 두렵고 떨리는 상황 가운데서(21절) 하나님의 요청을 받습니다. 하지만 복음은 '어둡고 깜깜하고' 이미 접근금지 명령이 내려진 시내 산에서 사람들을 불러내어 모든 신자들이 즐겁게 모여 하나님의 독생자의 특권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시온산으로 인도합니다. 은혜의 영성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인하여 진정으로 우리를 의롭고 완전케 하시는 새 언약 공동체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한마디로 표현한 '경건한 복종'(율라베이아, eulabeia, 5:7)이 지금 우리의 삶을 동일하게 나타내고 있습니다(2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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