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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19 시편 설교

매일성경 : 시편 35:1-18 내 기도가 내 품에 돌아오게 하소서

by 구약장이 2020.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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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은 하나님께 대적들과 법정에서 다퉈 주시고, 전쟁에서 싸워 주시길 간구합니다. 대적들이 까닭 없이 그를
해치려고 그물을 놓고 함정을 팠기 때문입니다.

매일성경 : 시편 35:1-18 내 기도가 내 품에 돌아오게 하소서
매일성경 시편 35 1-18 내 기도가 내 품에 돌아오게 하소서

목차

     

    찬송가 357장 주 믿는 사람 일어나

     

    시편 35:1-18, 개역개정 성경

    1 [다윗의 시] 여호와여 나와 다투는 자와 다투시고 나와 싸우는 자와 싸우소서   2 방패와 손 방패를 잡으시고 일어나 나를 도우소서   3 창을 빼사 나를 쫓는 자의 길을 막으시고 또 내 영혼에게 나는 네 구원이라 이르소서   4 내 생명을 찾는 자들이 부끄러워 수치를 당하게 하시며 나를 상해하려 하는 자들이 물러가 낭패를 당하게 하소서   5 그들을 바람 앞에 겨와 같게 하시고 여호와의 천사가 그들을 몰아내게 하소서   6 그들의 길을 어둡고 미끄럽게 하시며 여호와의 천사가 그들을 뒤쫓게 하소서   7 그들이 까닭 없이 나를 잡으려고 그들의 그물을 웅덩이에 숨기며 까닭 없이 내 생명을 해하려고 함정을 팠사오니   8 멸망이 순식간에 그에게 닥치게 하시며 그가 숨긴 그물에 자기가 잡히게 하시며 멸망 중에 떨어지게 하소서   9 내 영혼이 여호와를 즐거워함이여 그의 구원을 기뻐하리로다   10 내 모든 뼈가 이르기를 여호와와 같은 이가 누구냐 그는 가난한 자를 그보다 강한 자에게서 건지시고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노략하는 자에게서 건지시는 이라 하리로다   11 불의한 증인들이 일어나서 내가 알지 못하는 일로 내게 질문하며   12 내게 선을 악으로 갚아 나의 영혼을 외롭게 하나   13 나는 그들이 병 들었을 때에 굵은 베 옷을 입으며 금식하여 내 영혼을 괴롭게 하였더니 내 기도가 내 품으로 돌아왔도다   14 내가 나의 친구와 형제에게 행함 같이 그들에게 행하였으며 내가 몸을 굽히고 슬퍼하기를 어머니를 곡함 같이 하였도다   15 그러나 내가 넘어지매 그들이 기뻐하여 서로 모임이여 불량배가 내가 알지 못하는 중에 모여서 나를 치며 찢기를 마지아니하도다   16 그들은 연회에서 망령되이 조롱하는 자 같이 나를 향하여 그들의 이를 갈도다   17 주여 어느 때까지 관망하시려 하나이까 내 영혼을 저 멸망자에게서 구원하시며 내 유일한 것을 사자들에게서 건지소서   18 내가 대회 중에서 주께 감사하며 많은 백성 중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

     

     

    묵상과 설교

    미치고 팔짝 뛴다는 말이 있습니다. 정말 억울하고 답답할 때 우리가 쓰는 말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지은 다윗이 바로 미치고 팔짝 뛸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정확한 표현은 없지만, 다윗이 법정에서 서 있으며 재판을 받게 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 재판은 다윗에게 있어서 정말 억울한 재판입니다. 왜냐하면, 다윗은 죄가 없는데 원수들이 거짓으로 다윗을 고발하였고 거짓 증인들이 거짓 증언을 쏟아 놓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오늘 본문의 기도와 같이, 자신을 거짓으로 비방하고 고소한 원수들에게, 오히려 하나님께서 벌해 주시고 거짓을 말하는 대로 갚아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매일성경 : 시편 35:1-18 내 기도가 내 품에 돌아오게 하소서
    매일성경 시편 35 1-18 내 기도가 내 품에 돌아오게 하소서

     

    여호와여 다투소서

    다윗은 자신의 억울함을 알고 계신 하나님께서 원수들과 다투어 주시고 도와 주실 것을 간구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다윗은 고발 당한 죄를 지은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힘으로는 거짓을 말하는 원수들을 이길 힘이 없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반역자들에 의해 왕의 자리에서 쫓길 때에도, 그들에 맞서 싸우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왕위를 강제로 빼앗으려는 반역자들이지만, 그들과 직접 맞서기 보다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반역자들을 심판하시고 자신의 억울함을 해결해 주시길 간구하였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의 1절에서도 다윗은 자신의 진정한 구원자이신 하나님께 맡기고 있습니다.

    1 [다윗의 시] 여호와여 나와 다투는 자와 다투시고 나와 싸우는 자와 싸우소서

    억울하고 답답한 일이 있다고해서 내가 직접  분노하고 저주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공의로 판단할 수 없는 부족하고 연약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공의가 아닌 감정으로 복수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억울한 일은 하나님께 간구함으로써, 하나님께서 악한 자들과 다투시고 공의로 심판해 주시길 기도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들입니다.

    오늘 우리가 만나는 억울한 상황이 있다 할지라도, 다윗처럼 여호와여 원수들의 거짓말과 다투셔서 나의 억울함을 풀어 주소서 라고 기도하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매일성경 : 시편 35:1-18 내 기도가 내 품에 돌아오게 하소서
    매일성경 시편 35 1-18 내 기도가 내 품에 돌아오게 하소서

     

    내 기도가 내 품에 돌아왔도다

    하나님께서 거짓말로 자신을 고발한 원수들과 다투어 주시고 해결해 주시길 간구한 다윗은, 자신이 기도한 대로 갚아 달라고 하나님께 요청합니다.

    13 나는 그들이 병 들었을 때에 굵은 베 옷을 입으며 금식하여 내 영혼을 괴롭게 하였더니 내 기도가 내 품으로 돌아왔도다

    지금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는 증인들을 어렵고 병들었을 때에, 그들을 위해 금식하며 기도하였다고 고백합니다. 예전에는 자신이 은혜를 베풀었던 사람들이 지금은 다윗을 배반하여 오히려 불리한 증언을 쏟아 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윗에게 있어서 얼마나 억울한 현실입니까? 선을 악으로 갚는 원수들이 바로 눈 앞에 있기 때문에 얼마나 답답하겠습니까?

    그래서 다윗은 자신이 배반한 자들을 위해 기도했던 자신의 선행이 이제 자신에게 돌아오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원수들은 다윗이 베푼 선을 악으로 갚았지만, 다윗은 그들에게 선을 베푼대로 선이 돌아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기도는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습니다. 

    원수를 위해 축복하며 기도했다 하더라도 원수가 기도대로 축복 받을 자격이 없다면, 결국 그 기도는 기도한 사람에게 돌아오게 됩니다. 마태복음 10:13에서도 예수님께서는 평안을 빈 자가 되돌려 받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선을 베풀었음에도 불구하고 배반을 당하여 억울한 상황이라 할지라도, 계속해서 원수를 위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 기도는 결국 나를 위한 기도이며, 나에게 돌아오는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매일성경 : 시편 35:1-18 내 기도가 내 품에 돌아오게 하소서
    매일성경 시편 35 1-18 내 기도가 내 품에 돌아오게 하소서

     

    나를 구원하옵소서

    다윗은 자신을 거짓 증거로 고발하는 원수들을 하나님께서 공의로 심판해 주시길 간구하였습니다. 그리고 원수들이 수치를 당하게 하시고 멸망 당하게 해 주시길 간구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윗은 거짓을 말하는 원수들에게서 자신을 구원해 주실 분은 하나님 밖에 없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17 주여 어느 때까지 관망하시려 하나이까 내 영혼을 저 멸망자에게서 구원하시며 내 유일한 것을 사자들에게서 건지소서

    우리를 대신하여 원수들에게 심판으로 갚으실 분은 하나님 뿐입니다. 또 내가 원수들을 향해 했던 기도를 되돌려 주실 분도 하나님 뿐이십니다. 지금의 억울한 상황에서 건져 주실 분도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입니다.

    어려운 일 당할 때, 억울한 일을 당할 때, 우리가 의지할 구원자는 하나님 밖에 없음을 기억합시다. 다윗이 기도한 오늘의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배반한 자들과 다투어 주시고 내가 그들을 위해 한 모든 기도를 나에게 되돌려 주시며 나를 곤란함과 억울함 가운데서 건져 주시길 간구합시다. 오늘 하루도 나의 억울함을 풀어주시는 주님을 의지하며 살아가길 바랍니다.

     

    기도

    하나님, 우리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억울한 일을 당할 때가 많습니다. 내가 사랑을 베풀어 주고 기도해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를 배반함으로 인해가슴이 아프고 힘듭니다. 하지만 다윗이 오늘 기도한 것처럼, 억울함도 하나님께 맡기게 하시고 오히려 배반한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하는 예수님의 마음을 나에게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합심기도제목

    • 주님의 마음을 본받아 원수를 위해서도 기도하게 하소서.
    • 우리 자녀들의 앞길을 인도하시고 믿음 안에서 살아가게 도와 주소서.
    • 우리 가정이 하나님만을 섬기며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게 하소서.

     

    묵상요약

    • 억울하고 어이없는 순간들이 우리에게 찾아오곤 합니다.
    • 다윗도 억울한 상황에 놓였을 때, 하나님께서 원수들과 다투어 주시길 간구합니다.
    • 그리고 자신이 그들을 위해 기도했던 대로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돌려 주셨음을 고백합니다.
    • 마지막으로 오직 하나님만이 억울한 상황 속에서 구원자되심을 고백합니다.
    • 내가 보복하기보다 차라리 원수들을 위해 기도하는 예수님의 마음을 닮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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