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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부/09 사무엘상 주석및해설

사무엘 상 14장, 블레셋에게 승리한 요나단 - 구조 새벽설교주제 해설

by OTFreak 2022.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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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 상 14장은 이스라엘과 블레셋과의 전쟁 속에서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한 요나단과 사울의 거듭되는 죄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요나단의 용기와 믿음은 블레셋을 혼란스럽게 만들었으나, 사울의 어리석음은 이스라엘을 혼란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사무엘 상 14장의 구조와 새벽설교주제 그리고 해설을 정리하였습니다.

 

사무엘 상 14장의 구조 새벽설교주제 해설
사무엘 상 14장, 블레셋에게 승리한 요나단

 

 

사무엘 상 14장의 구조 새벽설교주제 해설

 

 

사무엘 상 14장의 구조

 

1절-15절, 요나단의 기습이 성공하다

요나단은 사울 몰래 블레셋 진영을 기습 공격하려고 계획을 세웁니다. 자신의 무기를 든 소년과 함께 단 둘이서 블레셋의 진영 정면으로 공격해 들어간 요나단은,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는 믿음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요나단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블레셋 군대를 요나단의 손에 넘겨 주셨습니다.

 

16절-23절, 사울의 실수와 하나님의 구원

요나단이 블레셋의 진영을 무너 뜨리는 상황 속에서도 사울은 제사장에게 하나님의 뜻을 묻는다는 핑계를 대며 즉각 공격에 나서지 않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를 깨닫지 못하고 어물정거리다가 결국에는 블레셋으로 공격해 나갑니다. 하나님은 사울이 실수했음에도 불구하고 요나단의 믿음을 기억하셔서 블레셋 군대를 혼란스럽게 하셨습니다. 결국, 블레셋은 자중지란에 빠져 패배하고 이스라엘은 구원을 얻게 됩니다.

 

24절-30절, 사울의 어리석은 명령

블레셋과의 전쟁으로 인하여 지쳐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사울은 어리석은 명령을 내려 모두가 금식하게 만듭니다. 전쟁에 임한 군인들이 충분히 쉬며 먹을 것을 먹어야만 싸울 수 있는데, 사울은 군인들이 먹지 못하게 만듭니다.

 

31절-35절, 범죄한 이스라엘

사울이 내린 금식 명령 때문에 굶주렸던 이스라엘은,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몹시 피곤하고 허기가 진 탓에 율법을 어기며 고기를 피째 잡아 먹게 됩니다. 피는 생명이므로 반드시 피를 제거하고 먹어야만 함에도 불구하고 굶주린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범죄하게 됩니다.

 

36절-52절, 죽을 위기를 넘긴 요나단

사울이 내린 어리석은 맹세로 인하여 이스라엘은 큰 죄를 지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야만 했었지만, 오히려 사울은 자신의 아들 요나단이 자기 명령을 어겼다며 죽이려고 합니다. 사람의 명령을 어긴 것보다 하나님의 명령을 어긴 죄가 훨씬 더 큼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만류하여 요나단은 죽을 위기를 넘기게 됩니다.

 

 

사무엘 상 14장의 새벽설교주제

 

1절-15절, 하나님의 능력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들을 통하여 역사하시며 자신의 능력을 나타내십니다. 겉으로만 볼 때는 이스라엘이 블레셋에게 패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군대의 숫자나 무기에 있어서 절대적인 열세에 놓여있습니다. 그러나 요나단은 하나님께서 자신과 함께 하신다면 불가능한 전쟁을 승리로 이끌 수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사람의 숫자에 달리지 않았음을 확신하였던 요나단은 직접 블레셋 진영을 기습함으로써 믿음을 증명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믿음을 가진 자를 통하여 나타납니다. 믿음을 가진 자는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게 됩니다.

 

16절-23절, 사울의 실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요구대로 사울을 왕으로 세워 주셨습니다. 하지만 그는 반복적으로 실수를 범함으로써, 그를 왕으로 세운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고 말았습니다. 본문에서 사울은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에도 불구하고 머뭇거렸으며, 하나님의 뜻을 가볍게 여기고 제사장이 행하는 하나님의 뜻을 묻는 예식을 중단시켰습니다. 사울의 반복되는 실수는 정말 실수였을까요? 사실은 사울의 마음에는 이미 하나님을 업신여겼던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스스로를 조심히 살펴보고, 하나님을 업신여기는 죄를 범치 말고 하나님만을 믿음으로 의지하며 살아갑시다.

 

36절-52절, 땅에 떨어진 사울 왕의 권위

암몬과의 전쟁에서 승리함으로써 모든 백성들에게 칭송을 받았던 사울은, 블레셋과의 전쟁을 통하여 철저하게 추락하고 말았습니다. 왕으로의 권위가 추락하였으며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았습니다. 그의 왕으로서의 권위가 추락한 이유는, 경솔하게 맹세하여 제비뽑기에 걸린 사람을 죽이겠다고 하였다가 요나단이 뽑혔기 때문입니다. 또한 문제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바깥에서 원인을 찾으려 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계속 고집을 부림으로써 왕으로써의 모든 권위를 잃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엎드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인정해 주심을 기억합시다.

 

 

사무엘 상 14장의 해설

 

1절, 무기를 든 소년

요나단의 병기 든 자는 군사 장비를 운반하는 짐꾼 이상이었습니다. 그는 요나단과 함께 싸웠으며, 아마도 종자 혹은 도제 역할을 했을 것입니다. 고대 근동 문헌에서 이와 가장 유사한 것은 방패를 든 병거 모는 자입니다.

 

3절, 에봇

에봇은 제사장 의상의 일부였으며(출 28:6-14) 이집트나 메소포타미아에서 신과 고위 제사장들의 의복이라는 이미지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에봇은 다른 곳에서는 신탁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에봇에는 우림과 둠밈이 들어 있었습니다.

 

15절, 지진

고대 근동에서 하늘에서 우레가 울리고 땅이 떨리는 것은 보통 신이 전투에 관여함을 나타내는 표시로 함께 나왔습니다. 게다가, 종종 강력하고 성공적인 군대가 전쟁터에 나가기 전에 신적 전사인 신에 대한 두려움이 먼저 생겨난다고 여겨졌습니다. 이집트 문서를 보면 투트모세 3세의 비문들에서 이러한 공포는 아문-레로 인한 것이라고 말하며, 앗수르와 바벨론 문서들에는 적군의 마음에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그들의 신적 전사들이 나옵니다. 신이 적군을 혼란에 빠뜨려 승리한다는 것은 흔한 모티프입니다. 이집트 문헌의 한 예가 에드푸(Edfu)에 있는 호루스(Horus)의 신화에 나옵니다. 호루스가 적군을 혼란에 빠뜨려 그들은 한 명도 남지 않을 때까지 서로 싸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24절, 아무 음식물이든 먹는 사람은

고대 근동에서 금식은 성경 외에는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애도할 때 금식을 합니다. 구약에서 종교적인 금식은 종종 하나님께 무언가를 구하는 것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그 원리는 그 요구 사항이 중요해서 영적 상태에 집중한 나머지 육체적 필요 같은 것은 뒷전으로 밀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금식 행위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정결하게 하고 겸비하는 과정입니다(시 69:10). 이것은 전투를 준비하는 의식에서는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절차겠지만, 전쟁 도중에 금식을 요구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 사울이 금식을 강조하는 것은 야웨께 성별되기를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개인적인 복수를 위한 것입니다.

 

33절-35절, 큰 돌을 내게로 굴려 오라

돌이 단의 기능을 한 경우는 이전에도 있었습니다. 벧세메스에서 제사를 드릴 때 큰 돌이 제단 역할을 했었습니다(6:14). 짐승의 피를 땅에 쏟는 한은 비종교적인 짐승 도살이 허용되었습니다(신 12:15-24).

 

45절, 요나단이 죽겠나이까 결단코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영성 개발의 기본적인 특정은 정의(justice)에 대한 하나님의 기준을 실행하는 것입니다. 백성이 일어나 24절에서 사울이 세운 유감스러운 서약을 뒤집어 놓습니다. 1장의 한나 이야기에서 본 것처럼, 이스라엘에서는 하나님께 약속한 것을 제시간에 지키는 것이 관례였습니다. 그러나 사울이 세운 서약은 본질적으로 부당한 것이었고, 그날 요나단이 한 행동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확증했기 때문에, 이 신앙심 깊은 공동체는 사울을 설득해서 그 서약을 철회하게 했습니다.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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