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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09 사무엘상 설교

사무엘 상 14장 24절-35절, 사울이 행한 세 가지의 맹세들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2.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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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 성경 큐티의 본문은 사무엘 상 14장 24절부터 35절까지의 말씀으로,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행한 사울의 적절하지 않은 맹세들과 그 결과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사울이 행했던 세 가지의 맹세들에 대해 묵상하고 새벽 설교로 정리하여 은혜를 나눕니다.

 

사무엘 상 14장 24절-35절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사무엘 상 14장 24절-35절, 사울이 행한 세 가지의 맹세들

 

 

사무엘 상 14장 24절-35절, 사울이 행한 세 가지의 맹세들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설교 전 찬송

 

새 찬송가 366장, 어두운 내 눈 밝히사 / 새 찬송가 375장, 나는 갈 길 모르니

 

사무엘 상 14장 24절-35절, 사울이 행한 세 가지의 맹세들

 

 

성급한 맹세를 했던 사사 입다

 

사사기의 말씀에는 이스라엘의 사사들 중에 암몬 자손과 싸워 승리한 입다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입다는 하나님께서 암몬 자손에게서 승리하게 도와주신다면, 승전하고 돌아오는 길에 자신을 가장 먼저 영접하는 자를 번제로 드리겠다는 어리석고도 잔인한 서원을 하였습니다. 입다는 전쟁에서 승리하였습니다. 승리의 기쁨으로 돌아오는데 하필 그를 제일 먼저 맞이한 사람은 입다의 하나뿐인 딸이었습니다. 입다는 성급한 맹세로 인해 딸을 번제로 드리게 되었습니다. 서원은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믿음을 더욱 튼튼히 합니다. 하지만 성급한 서원은 큰 아픔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성급한 맹세를 했던 사울 왕

 

오늘 본문의 말씀에도 성급한 맹세를 한 사울 왕이 나옵니다. 사울은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에 대한 정확한 이해도 없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급하게 맹세하게 강요하였습니다. 그 결과, 이스라엘은 고기를 피째 먹는 범죄를 저지르게 됩니다. 오늘 본문에서 사울이 행했던 성급한 맹세는 어떤 맹세입니까?

 

1. 상황과 맞지 않는 맹세였습니다.

먼저, 사울이 강요했던 맹세는, 전쟁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맹세이며 현재 상황에 전혀 맞지 않는 맹세였습니다. 26절을 보십시오.

사무엘 상 14:26, 백성이 수풀로 들어갈 때에 꿀이 흐르는 것을 보고도 그들이 맹세를 두려워하여 손을 그 입에 대는 자가 없었으나

사울 왕은 모든 백성들에게 아무것도 먹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꿀이 흐르고 있었지만 그것을 보고만 있을 뿐, 맹세를 어길까봐 아무도 그것을 먹지 못하고 굶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전쟁의 때임에도 불구하고, 하루 종일 아무 것도 먹지 못하였기에 백성들은 굶주렸고 배가 고파 전쟁을 수행할 수가 없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사울이 불안감으로 인하여 상황과 전혀 맞지 않은 맹세를 함부로 했던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함부로 맹세를 하지는 않습니까? 맹세하기 이전에 하나님을 향한 나의 믿음을 다시 돌아보며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2. 다른 사람을 곤란하게 만드는 맹세였습니다.

앞장서서 블레셋의 진영으로 건너가 전쟁을 치렀던 요나단은, 사울 왕이 명령했던 맹세를 듣지 못하였기에 땅에 흐르는 꿀을 보자마자 찍어 먹었습니다. 그때, 주변의 군사가 사울 왕이 상황과 맞지 않는 맹세를 강요했다는 사실을 듣고는 이렇게 말합니다. 29절입니다.

사무엘 상 14:29, 요나단이 이르되 내 아버지께서 이 땅을 곤란하게 하셨도다 보라 내가 이 꿀 조금을 맛보고도 내 눈이 이렇게 밝아졌거든

굶주린 채 전쟁을 치르고 있는 이스라엘과는 달리, 꿀을 찍어 먹은 요나단은 눈이 밝아져 기력을 회복하였습니다. 그리고는 맹세의 내용을 듣고는 모두를 "곤란"하게 만드는 맹세라고 말합니다. "곤란하다"(עכר, 아카르)는 말은 '백해무익한 행동을 한다'는 뜻으로, 사울 왕의 맹세가 잘못된 맹세임을 지적하는 말입니다. 사울이 강요한 맹세는 다른 이들을 곤란하게 만드는 맹세에 불과하였습니다.

 

3. 다른 이들이 죄를 짓게 만드는 맹세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울이 강요한 맹세는 다른 이들이 범죄 하게 만들며 완전하게 승리할 수 있는 전쟁을 허무하게 멈추는 맹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32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사무엘 상 14:32, 백성이 이에 탈취한 물건에 달려가서 양과 소와 송아지들을 끌어다가 그것을 땅에서 잡아 피째 먹었더니

완전한 승리를 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30절과 31절의 말씀과 같이 이스라엘 백성들은 피곤하여 더 이상 전쟁을 수행할 수 없었습니다. 게다가 배고픈 나머지, 짐승을 피째 먹는 큰 범죄를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레위기 3장에는, 모든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째 고기를 먹지 말라고 하나님께서 명령하셨습니다. 고기를 먹기 위해서는 반드시 피를 제거하고 기름을 불태운 이후에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울의 성급한 맹세는 전쟁에 참여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는 범죄를 저지르도록 만든 어리석은 맹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맹세보다 중심을 바로 세워야 합니다.

 

겉으로 보이는 맹세를 하기보다는, 우리 마음의 중심이 하나님을 향하도록 바로 세워야만 합니다. 나의 맹세나 성급한 결정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되고 나의 신앙에 문제가 되지 않도록, 섣부른 맹세보다 하나님 앞에서 바른 믿음을 세워 나가는 오늘이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할 기도

 

  • 주변 사람들에게 믿음의 선한 영향력을 끼치게 하소서.
  • 우리 교회가 바른 예배로 든든히 서게 하소서.
  • 교육부 예배 속에 은혜가 있게 하소서.
  • 복음 전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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