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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부/09 사무엘상 주석및해설

사무엘 상 13장, 하나님을 떠난 사울 - 구조 새벽설교주제 해설

by OTFreak 2022.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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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 상 13장은 이스라엘의 초대 왕으로 세움 받았던 사울이 블레셋과의 전쟁을 치르게 되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상황 속에서 두려움에 휩싸인 사울은 스스로 번제를 드림으로써 하나님보다 자신의 생각을 앞세우게 됩니다. 사무엘 상 13장의 구조와 새벽 설교 주제 그리고 해설을 정리하였습니다.

 

사무엘 상 13장의 구조 새벽설교주제 해설
사무엘 상 13장, 하나님을 떠난 사울

 

 

사무엘 상 13장의 구조 새벽설교주제 해설

 

 

사무엘 상 13장의 구조

 

1절-7절, 블레셋을 두려워하는 이스라엘

요나단이 게바까지 진출한 블레셋 사람들의 수비대를 선제공격함으로 인하여 블레셋과 이스라엘의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블레셋 사람들의 막강한 전세를 본 이스라엘은 두려움에 휩싸여 떨게 됩니다.

 

8절-15절, 사울의 불순종

블레셋의 위협으로 인하여 온 이스라엘과 사울은 두려움에 떨었으며, 사울 왕은 사무엘이 와서 제사를 드리고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게 되길 바랬습니다. 그러나 사무엘이 속히 오지 않자 초조해진 사울은 먼저 제사를 드렸으며, 이후에 도착한 사무엘은 성급한 사울을 책망하였습니다.

 

16절-23절, 블레셋보다 약한 이스라엘

블레셋과의 전쟁을 위해 마주 대한 이스라엘 군대는 단 600명 뿐이었으며 이스라엘의 무기조차 변변찮은 상황이었습니다. 암담한 상황 속에서 이스라엘은 블레셋과의 전쟁을 치를 상황이 되지 못하여 절망합니다.

 

 

사무엘 상 13장의 새벽설교주제

 

1절-7절, 사울의 위기

사울이 왕이 된 지 2년째 되던 때에 아들 요나단이 게바의 블레셋 수비대를 공격하자 사울은 길갈에 이스라엘 사람들을 소집하였습니다. 블레셋은 삼만 대의 병거와 마병 육천 명이 모여 믹마스에 진을 쳤으며, 이스라엘은 삼천 명이 모였습니다. 그러나 사울이 선택한 삼천 명들은 자신의 왕권을 강화하고 지켜 나가기 위해 뽑은 친위대의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암몬 왕 나하스와의 전쟁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한 사울이었지만, 블레셋과의 전쟁에서는 자신의 친위대를 의지하려 합니다. 인생에서 가장 큰 위기는 "곤란한 상황"이 아닙니다. 인생의 가장 큰 위기는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자기 자신을 의지하려는 태도입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만을 의지합시다.

 

1절-14절, 하나님을 떠난 사울 왕

요나단의 선제공격으로 인하여 블레셋과 전쟁을 치르게 된 이스라엘은, 블레셋의 전세에 비해 열세의 상황에 놓였습니다. 절박한 상황에 놓인 사울은 더 이상 인간의 도움을 받을 수 없고 오직 하나님의 도움밖에 남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기 위하여 번제를 드리기로 한 때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무엘이 나타나지 않자 사울이 직접 번제를 드렸습니다. 사울의 이러한 행동은 단순히 성급함을 넘어서서 하나님보다 자신의 뜻을 앞세웠음을 의미합니다. 아무리 위급한 상황이라 할지라도 하나님보다 자신의 뜻을 앞세운다는 것은 심각한 죄입니다. 위급할 때일수록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입시다.

 

15절-23절, 절망의 상황을 맞이하였을 때

블레셋과의 전쟁을 준비하는 이스라엘은 보잘것없는 상황입니다. 그나마 있던 삼 천 명의 병사들도 도망가 버리고 이제는 육백 명만 남아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병력 뿐 아니라 무기조차 보잘 것 없는 상황입니다. 더 큰 문제는, 사울의 잘못으로 인하여 사무엘마저 떠나 버렸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절망의 상황 속에 놓여 있습니다. 우리의 삶도 절망의 상황에 놓이게 될 때 낙심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암담한 상황조차 해결하실 수 있는 분이심을 기억하십시오. 상황이 더욱더 어려워질 때, 더욱 더 큰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절망의 상황일 때 더욱 하나님을 붙듭시다.

 

 

사무엘 상 13장의 해설

 

4절, 길갈로 모여

길갈이라는 이름을 가진 장소들이 매우 많으며, 그곳들의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습니다. 10장 8절에 나오는 길갈은 게바 근처에 있는 듯합니다. 사울의 진영이 여호수아 시대부터 있던 길갈에 있다면, 그곳은 훨씬 더 동쪽에 있는 요단 강 부근으로, 믹마스에서 약 32킬로미터 떨어진 곳입니다. 이 경우 그는 작전 현장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을 것입니다.

 

8절-14절, 번제를 드렸더니

이 구절은 사뭇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사무엘이 약속대로 나타나지 않아서 생긴 사울의 딜레마를 우리가 동정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본문은 사울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다렸어야 하고,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사무엘이 행하도록 하고 사울이 대신 행하지 않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겉으로 보기에 그럴 만한 이유가 있어 보이는 사울의 인내력 부족은 그로 하여금 섣부른 행동을 하게 함으로써 결국 그의 왕권이 끝나게 했습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15:22)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왕이 제사장의 기능을 어느 정도 담당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었습니다(삼하 8:18). 하지만 사무엘의 월등한 역할에 비추어 볼 때, 사울의 왕권 헌장(10:25)에서는 그들 각자의 역할에 분명한 선을 그어 놓았을 것입니다. 사울이 13절에서 제사장의 의전을 범했다거나 신성모독을 범했다고 비난을 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을 어긴 것으로 해서  비난을 받는 것에 주목해야 합니다.

 

22절, 칼이나 창이 없고

전투력 부족은 이스라엘과 주변 국가들 사이에 격차가 있다는 것과 이스라엘이 그런 힘의 불균형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대단한 신앙을 소유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스라엘 공동체는 주변 국가들이 갖고 있는 무기들을 갖지 못해서 절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런 부족한 상태가 바로 하나님이 그들의 삶에 풍성하게 임하시는 때입니다.

 

23절, 믹마스 어귀

믹마스 어귀는 북쪽에서부터 와디 스웨니트의 깊은 협곡을 가로질러 예루살렘 지역에 이르는 전략적인 길이었습니다.  한 파견대가 블레셋 진영으로부터 (믹마스를 기브아/게바 및 이스라엘 진영과 갈라놓은) 좁은 골짜기(혹은 통로)의 비탈로 진격해 왔습니다. 그곳은 와디의 북쪽을 형성하고 있는 산으로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믹마스는 기브아/게바와 연결되는 통로를 제외하고는 접근할 수 없었습니다.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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