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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부/09 사무엘상 주석및해설

사무엘 상 15장, 사울의 불순종과 하나님의 후회하심 - 구조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2.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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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 상 15장은 하나님께서 주신 마지막 기회에도 불구하고 불순종한 사울로 인하여, 후회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기록된 본문입니다. 사울은 자기 영광을 추구하고 물질에 대한 욕심을 가짐으로써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여 버림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후회하시고 사무엘은 밤새도록 애통해하며 부르짖었습니다.

 

사무엘 상 15장의 구조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사무엘 상 15장, 사울의 불순종과 하나님의 후회하심

 

 

사무엘 상 15장의 구조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사무엘 상 15장의 구조

 

1절-9절, 사울의 불순종

하나님의 말씀에 거듭 불순종하는 사울에게, 사무엘은 그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가르칩니다. 그리고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해야 할 일을 알려 줍니다. 그러나 사울은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후, 말씀대로 행하지 않고 아말렉 왕 아각을 살려 두고 좋은 것들을 남깁니다.

 

10절-15절, 사울의 변명

사울이 불순종하는 모습을 보신 하나님은 그를 왕으로 세우신 것을 후회하셨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어리석게도 아말렉에게 승리하였다며 자신을 위한 기념비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사무엘에게는 자기 마음대로 행하고 불순종한 것에 대한 변명과 자기 합리화를 일삼고 있습니다.

 

16절-23절, 사무엘의 책망

사무엘은 자기 자신을 위한 기념비를 세운 교만과 각종 변명을 늘어놓는 불순종을 행한 사울을 책망하기에 이릅니다. 아울러 하나님께서 사울을 버리시고 심판하실 것임을 선언하였습니다.

 

24절-35절, 사무엘이 사울을 떠나다

사무엘의 책망에 대해 사울은 자신의 잘못을 회개하는 듯한 발언을 합니다. 그러나 그의 회개는 진정한 회개가 아니라 일시적인 상황 모면을 위한 것이며 자기 체면을 지키고 수치를 면하기 위한 요식적인 행위에 불과하였습니다. 결국 사무엘은 교만한 사울을 떠났으며, 자신의 고향에 돌아와 사울의 비참한 최후에 대해 슬퍼하게 됩니다.

 

 

사무엘 상 15장의 새벽설교주제

 

1절-9절, 불순종한 사울

우리는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말고 잘 잡아야만 합니다. 그 기회를 통하여 큰 일을 하거나 전화위복을 이룰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사울은 불순종하였습니다. 지금껏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했던 사울에게 하나님께서는 다시 한번 더 기회를 주신 것인데, 이번에도 사울은 불순종함으로써 기회를 날려 버리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순종할 기회를 주십니다. 왜냐하면 신실하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신실함을 베푸시는 하나님을 배반하고 불순종하고 있지는 않는지 우리 스스로를 돌아봅시다.

 

10절-12절, 하나님의 후회하심

사울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였을 때, 하나님은 더 이상 사울과 함께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그를 왕으로 세우신 일에 대해 깊은 후회를 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후회는 하나님께서  불완전하시다는 뜻이 아니라, 새로운 일을 시작하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교만하고 욕심으로 가득 찬 사울을 버리시고 새로운 왕조를 시작해 나가시겠다고 작정하셨습니다. 사울의 실패는 사울의 인간적인 연약함으로 인한 실패이지 하나님의 실패가 아닙니다. 오늘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온전히 신뢰하며 오늘을 살아갈 준비가 되셨습니까?

 

34절-35절, 사무엘과 사울의 결별

사울에게 직접 기름을 부어 왕으로 세우고 이스라엘 백성들 위에 사울을 왕으로 세운 사무엘이었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한 사울을 사무엘은 떠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사무엘을 통하여 사울에게 말씀하셨고, 사울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실행에 옮겨야만 했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두 사람은 결별하고 이후에는 죽는 날까지 만나지 못하게 됩니다. 이들의 결말은 헤어짐과 슬픔의 결말입니다. 그러나 나 예수를 믿는 우리의 결말은 어떤 것일까요? 예수님을 만나 기쁨을 누리고 영생의 기쁨을 누리게 되지 않겠습니까? 순종과 믿음을 통하여 아름다운 결말을 만들어 나가길 바랍니다.

 

 

사무엘 상 15장의 해설

 

6절, 겐 사람들

겐 사람들은 성경에서 이스라엘을 공격하지 않은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겐 사람(Kenite)이라는 용어가 금속 세공을 언급하며, 겐 사람들은 순회 대장장이들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그들은 보통 에돔 부근의 유다 남동쪽 변경에 살았습니다. 많은 겐 사람들이 모세와 연관되어 있습니디(삿 1:16; 4:11). 어떤 사람들은 그들이 제의 전문가였다고 주장하였습니다.

 

12절, 왕의 기념비

고대 근동의 왕들은 종종 기념비를 세워 승리를 기념했습니다. 여기에는 보통 성공적인 군사 원정들을 자세히 기록하고 그 지역에 대한 왕의 종주권을 선포해 놓았을 것입니다. 가장 유명한 것 중 하나는 이집트의 메렌프타(주전 1224-1214년경)가 리비아인들에 대한 승리를 기념한 기념비입니다. 그런 기념비들은 왕을 찬양하는(그리고 높이는) 경향이 있었지만, 덧붙여 보통 어떻게 신이 그의 총애하는 자에게 승리를 가져다주었는가를 자세히 말하는 것이기도 했습니다. 사울의 기념비는 유대 성읍 갈멜에 있었습니다. 압살롬은 왕의 골짜기에 비슷한 기념비를 세웠었습니다(삼하 18:18).

 

22절-23절,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이와 같은 사무엘의 전형적이고 신적인 진술에는 사무엘 상 저자가 어느 정도 개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이 구절은 시적인 형태로 되어 있기 때문에 실제 상황에서 나이 든 사무엘이 화가 난 상태에서 이런 시를 지었다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원래는 어땠는지 모르지만, 이 구절은 언약에는 신실성이 수반한다는 것을 명확하게 제시해 줍니다. 그것은 공동체가 제의적 삶을 충실하게 따르는 것 이상입니다. 후대의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상당수가 제의는 버려도 무관한 것인 양 그렇게 행동한 것과는 달리, 사무엘 상 저자는 제의적 삶을 훼손시키지 않습니다. 적합한 영성 개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제의에 순종해야 합니다.

 

24절, 내가 범죄 하였나이다 ··· 백성을 두려워하여 그들의 말을 청종하였음이니이다

사울은 사무엘이 꾸짖기가 무섭게 변명을 둘러댑니다. 아말렉 족속은 하나님이 내리신 '금령'(ban) 아래 놓여 있었는데, 이 금령은 아말렉 족속을 완전히 제거하라는 것이었습니다(15:2). 하지만 사울은 신명기가 요구한 대로 그들을 진멸하지 않았습니다(9절). 그리하여 결국 그는 교묘하게 죄를 짓고 맙니다. 사울은 우리들 가운데 대부분이 그런 것처럼, 자신이 그 일을 왜 행했는지에 대해서 여러 가지 이유를 대며 다른 사람들을 핑계 댑니다("내가 백성을 두려워하여 그들의 말을 청종하였음이니이다"). 이것은 사울을 약하게 보이게 할 뿐만 아니라 상황에도 맞지 않습니다. 사울이 아각 왕과 짐승들을 죽였다면, 백성이 사울을 떠날 아무런 이유가 없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죄를 저지를 만한 이유가 있다고 해도 죄는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합리화할 수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할 경우, 사람들마다 죄를 저지르고는 지은 죄에 대해서 철저히 회개하기보다 들통난 것을 유감으로 생각하고 말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울은 하나님의 명령을 소홀히 여겨 결국 자기 욕심을 따라 죄를 지었고, 왕으로서 자신이 내린 결정에 책임지지 않고 자기가 잘못하고도 백성을 책망함으로써 그 스스로 자격 미달임을 입증했습니다.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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