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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부/03 레위기 주석및해설

레위기 20장, 거룩을 훼손한 자가 받는 심판 - 구조 매일성경 새벽설교주제 해설

by OTFreak 2022.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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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20장은 앞선 18장이나 19장의 내용을 반복하여 경고하고 있습니다. 20장에는 특히, 거룩함을 훼손한 자가 받는 심판에 대해 말씀함으로써, 이스라엘 공동체가 스스로 거룩함을 지켜 나갈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신앙의 면에서와 성적인 면에서 거룩함을 훼손한 자가 받는 심판을 다루고 있는 레위기 20장의 구조와 매일성경 새벽설교주제 그리고 해설을 정리하였습니다.

 

레위기 20장의 구조 매일성경 새벽설교주제 해설
레위기 20장, 거룩을 훼손한 자가 받는 심판

 

 

레위기 20장의 구조 매일성경 새벽설교주제 해설

 

 

레위기 20장의 구조

 

1절-9절, 사형에 대한 명령

하나님께서는 우상을 숭배하는 자들 특히 몰렉 숭배자들과 신접한 자나 박수를 사형에 처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더 나아가, 우상 숭배자나 신접한 자를 추종하는 자들도 백성 중에서 끊어질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그리고 부모를 저주한 자는 반드시 죽이라고 명령하시면서, 우상 숭배자와 동일한 처벌을 말씀하셨습니다.

 

10절-21절, 성범죄자들에 대한 처벌

하나님은 우상 숭배나 부모를 저주한 자 외에 사형에 해당되는 성범죄에 대해 규정하셨습니다. 이들 모두는 정결한 공동체를 무너뜨리는 자들이기에 반드시 사형에 처해야만 합니다. 그 외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끊어지게 되는 벌을 받게 되는 성범죄에 대한 내용들을 말씀하셨습니다.

 

22절-27절, 성결 규례에 대한 명령

사형을 피하고 백성 중에 끊어지지 않기 위하여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를 지켜야 합니다. 이방 민족들의 풍속을 멀리하고 성결을 유지하고 신접한 자나 박수를 처형해야 한다는 사실을 재강조하시며, 하나님께서는 성결 규례가 이스라엘에게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 가르쳐 주셨습니다.

 

 

레위기 20장의 매일성경 새벽설교주제

 

1절-16절, 이스라엘을 거룩하게 하신 하나님

하나님은 우상을 섬기는 자들이나 하나님의 성소를 더럽히는 자들에게 반드시 사형을 처하라고 하나님은 명령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들을 방조하는 자들까지 하나님은 사형에 처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우상을 숭배하거나 신접한 자와 박수들을 가까이하며 하나님의 거룩함을 훼손하지 말라고 명령하십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이 명령에 순종하고,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거룩하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방 민족들과는 구별된 삶을 살아가며 하나님을 닮아 거룩한 삶을 살아가며 하나님을 닮아가야 하겠습니다.

 

17절-27절, 가정에서도 거룩하라

하나님은 사회적 삶과 종교적 삶에서 거룩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개인적이고 은밀한 삶의 영역에서도 거룩함을 지켜 나갈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잘못된 성적인 생활들에 대해 지적하시고 각각에 대한 형벌에 대해서도 말씀하셨습니다. 개인적인 삶 역시 하나님께서 주관하시는 삶이기에, 우리는 모든 삶의 영역에서 거룩함을 지켜야 합니다. 이 같은 거룩함은 우리의 생존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가나안의 족속들처럼 성적인 범죄를 저지른다면,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내쫓으시기 때문입니다. 거룩한 성도로 살아가기 위하여 성적인 유혹은 반드시 극복해야만 할 유혹입니다. 이 유혹을 거룩한 삶으로 이겨 내어 우리 가정을 거룩하게 지켜 나가길 바랍니다.

 

 

레위기 20장의 해설

 

1절-27절,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20장에 나오는 많은 주제들은 앞서 다룬 것들입니다. 여기에서는 예배와 가정생활을 통해 하나님께 충성하라고 교훈하고 있습니다.

 

9절, 자기의 아버지나 어머니를 저주하는 자는

‘저주하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콸랄’(קלל)은 ‘무게를 경감시키다’, ‘가볍게 여기다’는 뜻으로 곧 부모를 가볍게 여겨 멸시하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그 속성상 저주 행위는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행위로 성경은 이를 엄격히 금하고 있습니다(눅 6:28, 약 3:10). 특히 부모를 저주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친히 세우신 창조의 위계질서를 파괴하고 모독하는 패륜 행위인 동시에 생명의 근원에 대한 반역 행위가 됩니다. 따라서 이런 자는 거룩한 이스라엘 공동체로부터 단절되어 돌로 쳐 죽임을 당하는 형벌을 받았습니다(출 21:17, 신 21:18-21). 같은 의미에서 잠언 기자는 부모를 가볍게 여기는 패륜 행위에 대하여 잠언은 “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잠 30:17)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20절-21절, 자식이 없이 죽으리라... 자식이 없으리라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것은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영원한 축복이며 명령입니다(창 1:26-28). 그러나 이 축복은 일부일처라는 신성한 결혼 제도를 통해 주어졌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신성한 결혼 제도를 파괴하는 자는 오히려 그 축복이 무자(無子)의 저주로 바뀌고 만다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히브리인들은 특별히 혈통을 중요시했으며, 후손이 없는 것을 큰 수치 또는 하나님의 저주로 여겼습니다(삼상 1:6). 히브리 사회에 존재하던 계대 결혼(繼代 結婚), 곧 어떤 사람이 자녀 없이 죽었을 때 그 형제가 죽은 자의 아내와 동침하며 대(代)를 이을 아이를 낳아주는 법 또한 혈통을 중요시하던 히브리인의 전통에 근거한 것입니다.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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