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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부/43 요한복음 주석및해설

요한복음 11장, 나사로야 나오라 - 구조 새벽설교 주제 해설

by OTFreak 2022.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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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단강의 베다니에 머무시던 예수님은 사랑하는 나사로의 위중한 병에 관한 소식을 들으셨으며, 예루살렘 근처의 베다니인 나사로의 무덤에서 그를 다시 살리셨습니다. 요한복음 11장의 구조를 정리하여 내용을 자세하게 살펴보고 새벽설교를 위한 주제와 해설을 정리하였습니다.

 

나사로_부활
요한복음 11장, 나사로야 나오라

 

 

요한복음 11장의 구조 새벽설교 주제 해설

 

 

요한복음 11장의 구조

 

1절-6절, 나사로가 병들다

     나사로는 마리아와 마르다와 더불어 예루살렘에서 감람산 너머에 있는 베다니에 살던 나병환자였습니다. 특히 마리아는 예수님의 머리에 향유를 부었던 여인으로 요한은 설명합니다. 예수님은 이들을 특별히 사랑하셨는데, 나사로가 병이 들었다는 소식을 들으셨습니다. 하지만 나사로의 병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은 이틀이나 더 계신 곳에 머무시다가 베다니로 떠나십니다.

 

7절-16절, 제자들의 반대

     예수님께서 나사로에게 가시려는데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유대 지역에 가시는 것을 반대합니다. 왜냐하면, 요한복음 10장에서 기록된 것과 같이 예수님이 신성모독을 하였다며 유대인들이 돌로 치려 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나사로가 병들고 죽는 과정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날 뿐만 아니라, 제자들이 나사로를 통하여 믿음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과정에서 도마는 "우리도 주와 함께 죽으러 가자"며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17절-27절,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님

     예수님께서 나사로의 집에 도착하셨을 때, 나사로는 이미 죽은지 나흘이나 되어 무덤에 장례를 치른 상황이었습니다. 마르다는 낙담한 채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마르다에게 나사로가 다시 살아날 것임을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마르다에게 예수님이 곧 부활이며 생명이시기에 예수님을 믿는 자는 누구든지 영생을 얻을 것이라고 선언하십니다.

 

28절-37절, 눈물을 흘리시는 예수님

     나사로의 무덤 앞에 서신 예수님은 마리아와 여러 유대인들이 나사로의 죽음을 슬퍼하며 울고 있는 모습을 보시고 심령에 비통함을 느끼시고 불쌍히 여기시며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이제 곧 나사로를 다시 살리시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죄로 인하여 죽음을 맞이해야만 하는 인간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않으셨습니다. 여러 질병과 고통 속에서 세상을 살다가 죄 가운데 죽어야만 하는 인간은 예수님이 반드시 필요한 존재입니다.

 

38절-44절, 나사로야 나오라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이제 곧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나사로의 무덤 앞에서 하늘을 향하여 기도하셨습니다. 드디어 죽은 지 나흘이나 되어 시체 썩는 냄새까지 나는 나사로를 향하여 예수님은 "무덤에서 일어나 나오라"라고 선포하셨습니다.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님께서 죽은 지 나흘이나 된 나사로를 살리심으로써 하나님의 참된 영광을 보여 주셨습니다.

 

45절-57절, 표적이 나타난 이후 사람들의 반응

     죽은 나사로가 살아난 이적을 목격한 많은 유대인들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었습니다. 그러나 표적을 보고도 믿지 못하는 사람들 역시 존재하였습니다. 이미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이들은, 예수님께서 보이신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도 오히려 예수님을 죽이려 합니다. 게다가 대제사장 가야바는 상황과 전혀 맞지 않는 엉뚱한 이야기를 합니다. 더 이상 참지 못한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은, 유월절이 가까워 오는 때에 예수님을 체포하려 합니다.

 

 

요한복음 11장의 새벽설교 주제

 

1절-16절, 나사로에게 가시는 예수님

     죽은 나사로를 살리시는 예수님의 이적 사건은 요한복음에 나오는 대표적인 이적 사건 중에 하나입니다. 수전절의 막바지에 유대인들을 피해 요단강 베다니로 가셨던 예수님은 나사로의 위급한 소식을 듣고 다시 유대 지역으로 올라가시고자 작정하십니다. 그러나 바로 가시지 않고 이틀을 더 계심으로 인하여 결국 나사로는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리고 제자들도 예수님께서 다시 유대 지역으로 가시는 것을 말립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죽음의 위협이 있는 유대 지역으로 스스로 올라가시길 원하셨고 나사로에게 가셔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원하셨습니다. 이 모든 사건들은 오직 하나님의 영광과 인류 구원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행하시려는 예수님의 순종적인 모습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어떤 위협과 수고가 있더라도 겸손히 주의 말씀에 순종하시겠습니까?

 

17절-37절, 원망과 눈물

     마르다는 너무나도 늦게 오신 예수님을 맞이하면서도 원망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결국 예수님이 빨리 오시지 않아서 나사로가 죽었으니 이제는 예수님이 그다지 필요하지 않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마르다는 예수님을 단지 자신의 기대를 충족시켜 주는 분으로만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나사로의 무덤 앞에서 예수님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어리석은 사람들과 그 같은 절망과 죽음의 공포 속에서 살다 죽어야 하는 인간들의 나약함을 불쌍히 여기시며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예수님의 뜻과 마음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원망부터 내뱉지는 않았습니까? 성도는 예수님의 뜻을 믿음으로 인내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성도입니까?

 

43절-44절, 나사로야 나오라

     나사로의 무덤 앞에서 슬퍼하는 마리아와 유대인들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볼 것이라 말씀하신 예수님은, 가장 먼저 하늘을 우러러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하셨습니다. 그리고 "나사로야 나오라"라고 선포하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에 죽은 지 4일이나 된 나사로, 썩은 냄새가 진동하는 나사로, 온 몸을 베로 동여맨 나사로가 무덤 문을 통하여 걸어 나옵니다. "부활이요 생명"이신 주님께서는 죽은 나사로를 살리시며 하나님의 영광과 자기 자신을 드러내셨습니다. 그러나 단지 육신의 생명을 주시는 것이 예수님의 사명의 전부가 아니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모두를 죄에서 완전히 구원하시고 영생을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죄의 무덤에서 우리의 이름을 부르며 나오라고 부르실 때, 기쁨으로 순종하여 죄와 죽음을 뒤로하고 나오셨습니까? 이제 생명의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천국의 소망으로 살아가십니까?

 

 

요한복음 11장의 해설

 

1절-45절, 어떤 병자가 있으니 … 베다니에 사는 나사로라

     이 '표적'은 요한복음이 가진 빛과 생명이라는 주제 중심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곧 다가올 어둠과 죽음에 뚜렷하게 대조되고 있습니다. 요한이 기록하고 있는 각양각색의 치유 이야기는 우리 자신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해 무엇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까? 하나님에 관한 그의 반응은 우리에게 무엇을 보여 주고 있습니까? 이 이야기는 고난과 영광 그리고 사랑에 관해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까?

 

17절, 무덤에... 나흘이라

     '나흘'이라는 말은 이 표적이 매우 큰 것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유대인 랍비들의 전통에 따르면, 죽은 사람의 영혼은 육체에 다시 돌아올 희망을 가지고 3일 간 육체의 주위에 머문다고 합니다. 그런데 나흘이면 이미 영혼이 육체를 떠나간 시간, 즉 더 이상의 소망은 남아 있지 않는 때라는 뜻입니다.

 

21절-27절,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예수님이 마르다와 마리아의 집에 도착하셨을 때에는 이미 나사로가 죽은 지 나흘이나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맞이하는 마르다의 인사말 속에는 좌절과 믿음이 섞여 있었습니다(21절, 22절). 예수님은 나사로를 살리실 것을 약속하심으로 마르다를 위로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부활이시요, 생명이시기 때문입니다(25절). 당신은 예수님이 부활이시요, 생명이라는 사실 그리고 결국에는 승리하실 것을 믿고 있습니까?

 

40절,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시니

     믿음과 영광의 순서에 유의해야만 합니다. 우리는 얼마나 자주 이 둘의 순서를 바꾸어, 영광을 보여 주면 믿겠노라고 말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영광은 언제나 믿음으로 눈을 여는 자들에게 더욱 깊이 드러납니다.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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