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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3 요한복음 설교

요한복음 11장 17절-27절 낙심한 자에게 소망을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2.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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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성서유니온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이미 죽은 나사로에게 오신 예수님에 대하여 원망과 낙심의 마음을 쏟아내는 마르다와 그녀에게 소망을 주시는 내용입니다. 참소망이 되어 주시는 예수님에 대하여 조용히 묵상한 후, 우리에게 소망을 주시는 예수님에 대해 정리하고 새벽설교로 준비하였습니다.

 

낙심_소망_부활
요한복음 11장 17절-27절 낙심한 자에게 소망을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요한복음 11장 17절-27절 낙심한 자에게 소망을

 

 

설교 전 찬송

 

     새 찬송가 176장, 주 어느 때 다시 오실는지 / 새 찬송가 436장, 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세월호와 낙심

 

     지난 2014년에 진도의 팽목항을 지나던 세월호가 바다에 침몰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일로 인하여 많은 유족들이 절망하였고 지금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낙심하였습니다. 자녀를 앞세운 부모들 중에는 낙심과 원망을 견디지 못하여 스스로 세상을 떠난 사람들도 있었고, 지금까지 가슴에 묻고 괴로워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반면에, 고난을 통해 낙심했던 사람들 중에 믿음으로 낙심한 마음을 추스리고 믿음의 성장을 이룬 사람들도 있습니다. 고난은 우리를 낙심하고 원망하게 만들지만 예수님께 소망을 두고 인내하는 사람은 결국 승리하게 됩니다.

 

 

소망을 주신 예수님

 

     오늘 본문은 병들었던 나사로가 예수님께서 오시기 전에 이미 죽었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마르다는 나사로가 죽기 전에 예수님께 사람을 급하게 보냈었지만, 예수님께서 이틀이나 더 계심으로 인하여 결국 오빠가 죽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향한 원망과 죽은 오빠로 인한 낙심의 마음이 교차하고 있는 마르다는 21절과 같이 말합니다.

     요한복음 11:21, 마르다가 예수께 여짜오되 주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내 오라버니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

     예수님이 빨리 오시지 않으셔서 걸국 오빠 나사로가 죽었다는 원망의 말입니다. 또한 22절에서는 하나님께서 무엇이든지 주실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24절에 나타난 마르다의 말을 보면 나사로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사실에 대해서는 전혀 기대하지 않는 낙심한 마음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원망과 낙심이 가득한 마르다에게 예수님은 소망을 주셨습니다.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님

 

     예수님께서 무엇이라 말씀하시며 원망과 낙심으로 가득한 마르다에게 소망을 주셨습니까? 25절과 26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요한복음 11:25-2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예수님은 나사로의 부활에 대해 말씀하실 뿐만 아니라, 예수님을 믿는 모든 이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실 것이라 선언하고 계십니다. 모든 성도들은 죽음을 맞이했다 하더라도 마지막 날에 부활할 것이며 영생을 얻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죽은 자는 부활할 것이요 살아서 믿는 자는 영생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절망한 마르다에게 참 소망을 주셨습니다.

 

 

죽은 자가 살아났다

 

     성경에는 자녀가 죽음으로 인하여 고통 속에 놓인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하지만 자녀를 잃은 부모들에게 두 종류의 사람이 있었습니다.

 

1. 왜 오셨습니까?

     한 종류의 사람은 자녀의 죽음으로 인하여 절망하고 원망하는 사람입니다. 오늘 본문의 마르다처럼 말입니다. 엘리야 선지자의 시대에 사르밧 과부는 3년 동안의 기근으로 인하여 죽게 되었을 때, 엘리야를 통한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한 여인이었습니다. 그릇의 가루가 마르지 않고 기름의 병이 마르지 않는 기적을 체험했었지만, 하나 뿐인 아들이 죽자 엘리야를 원망하고 낙심하였습니다. 그래서 엘리야에게 "나와 무슨 상관이 있어서 내게로 왔습니까"라며 원망하였다고 열왕기상 17장 18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결국 엘리야가 그녀의 아들을 살려 주었지만, 사르밧 과부는 바로 직전에 체험한 가루와 기름의 기적을 잊어버리고 원망하는 사람으로 성경에 기록되고 말았습니다.

 

2. 믿기만 하라

     마가복음 5장에는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살려 주신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똑같이 사랑하는 딸이 죽었지만, 야이로는 바로 직전에 예수님의 기적을 경험한 적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예수님께서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는 말씀대로 순종하였습니다. 모두가 예수님께서 "이 아이가 잔다"라고 하신 말씀을 비웃었지만, 야이로는 예수님께 소망을 두었습니다. 그 결과, 예수님은 "달리다굼"이라 외치시며 야이로의 죽은 딸을 살려 주셨습니다. 예수님께 소망을 둔 야이로는 원망하거나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소망을 주시는 예수님

 

     오늘 본문의 마르다나 사르밧 과부나 회당장 야이로는 모두 결과적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이 부활한 기쁨을 누렸습니다. 하지만 마르다나 사르밧 과부는 원망과 낙심이 가득하였고, 야이로는 예수님께 소망을 두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누구를 더 사랑하시고 칭찬하셨을 지는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도 고난의 상황이 우리를 누른다 할지라도, 마음을 절망스럽게 만들어도 원망과 낙심보다는 소망을 가지고 예수님을 바라봅시다. 소망의 주님께서는 반드시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 주실 뿐 아니라, 마음의 평강과 참 기쁨을 허락해 주시며 우리를 칭찬해 주실 것입니다.

 

 

함께 할 기도

 

  1. 나의 소망되신 주님을 붙들고 살게 하소서.
  2. 오늘 우리와 함께 하시고 거룩한 주일되게 하소서.
  3. 우리 교육부 예배 위에 은혜를 부어 주소서.
  4. 복음 전해야 할 그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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