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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3 요한복음 설교

요한복음 11장 47절-57절, 내가 주인 삼은 것을 내려 놓고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2.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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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유니온 매일성경의 오늘 본문은 요한복음 11장 47절-57절로, 예수님이 나사로를 살리신 사건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참 구원은 내가 주인으로 삼았던 것을 내려놓고 겸손히 엎드릴 때 선물로 주어진다는 사실을 큐티하고 정리하여 새벽설교로 나눕니다.

 

매일성경_큐티_새벽설교
요한복음 11장 47절-57절, 내가 주인 삼은 것을 내려 놓고

 

 

매일성경_큐티_새벽설교

 

 

요한복음 11장 47절-57절, 내가 주인 삼은 것을 내려 놓고

 

 

설교 전 찬송

 

     새 찬송가 265장, 주 십자가를 지심으로 / 새 찬송가 420장, 너 성결키 위해

 

 

사람들의 반응이 무엇입니까

 

     죽은 지 나흘이 지난 후, 예수님께서 나사로를 다시 살려 주셨습니다. 죽은 자가 살아나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난 이후, 이 광경들을 목격하거나 들었던 사람들은 두 가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들이 예수님께서 나타내신 기적에 대해 보인 반응은 무엇입니까?

 

1.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나사로의 장례식에는 많은 유대인들이 참석하였는데, 예루살렘에서 베다니가 가깝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많은 유대인들이 예수님께서 나사로를 다시 살리시는 장면을 눈으로 목격하거나 전해 들었습니다. 그들 중에 죽었다 살아난 나사로와 마르다와 마리아와 함께 한 제자들을 비롯한 여러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단순히 병을 고치시며 기적을 나타내시는 분으로서 예수님을 믿은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부활이요 생명의 근원이 되시는 분으로 믿었습니다.

     예수님은 나사로를 살리심으로써 하나님의 영광을 이 땅에 나타내셨으며, 이 일로 인하여 제자들을 비롯하여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보내신 예수님을 믿게 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오늘 본문은 아니지만 앞서 나온 분문 중 45절에서 "많은 유대인들이 그를 믿었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능력을 보고 믿는 자들은 구원을 얻고 영생을 얻었습니다. 

 

2.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믿게 된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예수님의 능력을 보고 들었던 유대인들 중에는 그를 믿지 않고 오히려 그분을 죽이려고 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50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요한복음 11:50,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어서 온 민족이 망하지 않게 되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한 줄을 생각하지 아니하는도다 하였으니

     이들 바리새인들과 제사장들, 산헤드린 공의회의 회원들은 누구보다도 하나님을 잘 섬기고 율법을 잘 알고 있다고 자랑하던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잘 안다고 자부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하나님께서 보내신 예수님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게다가 그들은 예수님이 죽고 유대 민족들이 사는 것이 훨씬 유익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말이 틀린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죄 없이 죽으심으로 모든 인류를 구원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긴 하지만, 그들의 주장은 하나님의 의도와 전혀 다른 것입니다. 그들은 죄 없으신 예수님을 죄인으로 몰아세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들의 생각을 붙들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나사로를 살리신 사건을 두고서 왜 이렇게 전혀 다른 생각들을 하게 되는 것일까요? 똑같은 사건을 목격하고 들었는데 왜 한쪽은 예수님을 믿게 되고 다른 한쪽은 예수님을 더욱 미워하게 되는 것일까요?

     예수님을 믿게 된 사람들은, 자신들의 편견과 생각을 버리고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과 그분이 행하신 기적을 받아들였습니다. "아버지와 내가 하나이다"라는 주님의 말씀을 겸손하게 믿었고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라는 그분의 말씀을 마음에 새겼습니다. 주께서 나사로를 살리신 일은 우연한 일이 아닌 그분의 능력으로 나타난 기적이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이었음을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누구든지 예수를 믿으면 구원을 얻는다는 복음의 말씀을 받아들이기만 하면, 믿기만 하면 구원을 얻습니다.

     반면에, 예수님의 말씀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생각을 붙들고 있는 사람들은 그들의 마음속에 복음이 들어갈 공간이 없기에 기적을 보고서도 믿지 못하게 됩니다. 유대인들의 종교 지도자들은 자신들의 생각이나 가치관, 자신들의 권위와 지위나 욕심을 붙들고 있었습니다. 예수님 앞에서는 모든 것을 내려놓아야 하지만, 자신들의 것을 아무것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자기 것을 내려놓고 예수님을 겸손히 따라야 하는데 아직까지 자신의 자아와 욕심이 살아 있으니 주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경험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아직 포기하지 않은 것이 있습니까? 주님 앞에서는 모두 내려놓으십시오. 내 생각까지도 포기하십시오. 길이요 진리이신 예수님께서 책임져 주실 것입니다.

 

 

말씀에 의지하여

 

     갈릴리 호수에서 밤새도록 고기를 잡던 베드로는 비록 피래미 한 마리도 잡지 못했습니다만, 예수님께서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눅 5:5)하신 말씀에, "내가 갈릴리에서 잔뼈가 굵은 어부인데 무슨 말씀이십니까"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라고 대답합니다. 어부로서의 경험과 지식과 생각들을 모두 내려놓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했을 때,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고기를 잡았습니다.

     말씀에 순종할 때, 기적이 은혜가 됩니다. 말씀에 불순종할 때 기적은 오히려 구원의 걸림돌이 됩니다. 이 시간, 내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는 내 생각과 고집이 있다면, 말씀 앞에 모두 내려놓으시기 바랍니다. 내가 붙잡고 있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오직 주의 말씀만을 의지하십시오. 기적을 보게 될 것이며 주님의 능력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함께 할 기도

 

  1. 말씀에 순종하여 기적을 경험하게 하소서.
  2. 우리 민족이 주의 은혜로 하나 되게 하소서.
  3. 우리 가정에 주님의 기적을 베풀어 주소서.
  4. 복음 전해야 할 그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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