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크리스마스(성탄절)은 초대교회에서 성육신 통합 절기로 지키던 주현절에서 분리되어 나온 절기입니다. 4세기 경에 로마 교회에서부터 시작된 크리스마스는 율리우스 로마 주교에 의해 354년에 12월 25일로 확정되고 실제로 지켰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12월 25일 이 때가 정복되지 않는 태양이라는 이교도의 축제일을 크리스마스로 정한 것이기 때문이 지키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의 기원은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주장하는 이야기일 뿐입니다.
자세히 읽어보기 : 예수의 탄생일은 왜 12월 25일인가(허호익) / 크리스마스 기원
크리스마스가 이방적인 기원에서 시작했다기보다는 요한복음 1장에 나타난 바와 같이, 이 땅에 육신으로 오신 사건에 대한 신학적인 의미에 초점을 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크리스마스가 가지는 신학적인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크리스마스는 성육신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자 하나님과 동등하신 예수께서 이 땅에 인간의 몸으로 오셨으며, 성육신하신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게 되었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이 되셨다라는 사건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며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을 보여 주는 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은 구체적인 인격으로 이 땅에 오셨음을 나타내며, 그분이 우리에게 주신 구원 역시 구체적인 것임을 의미합니다.
2. 크리스마스 절기는 하나님의 자기 희생적인 큰 사람을 보여 주는 절기입니다. 인간은 결코 스스로 자기 죄를 해결하지 못하고 구원을 얻을 수 없는 존재인데, 하나님께서 친히 이 땅에 오시기로 계획하시고 실행에 옮기셨습니다. 그래서 크리스마스에는 하나님의 스스로 포기하심과 아픔과 사랑과 은혜가 포함되어 있고 그 은혜 덕분에 우리가 구원 받았기에 감사를 표현해야 하는 절기입니다.
3. 크리스마스는 역사의 방향을 바꾼 절기입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인간의 역사 가운데 참여하심으로써 멸망을 향해 달려가는 인간의 역사를 끊으시고 희망의 신세계를 열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크리스마스의 설교는 이와 같은 신학적인 의미를 충분히 포함하여 준비해야 합니다.
- 예수의 탄생일은 왜 12월 25일인가(허호익) / 크리스마스 기원
- 한국교회사 속 예화를 찾아 / 성탄절의 본질(고성은)
-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 받는 성도 / 역대하 23:1-15 / 매일성경 새벽기도설교
- 크리스마스 가정예배의 순서 / 대림절 첫째 주간 / 교회절기
-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대강절 주일설교의 본문 / 절기설교 본문
- 유대인의 기대와 성도의 기대 / 행 1:6-11 / 대강절 설교의 본문과 진행지침
- 크리스마스(성탄절) 전후의 설교 본문들과 설교지침
- 끝까지 믿음 안에서 견고하라 / 대림절 첫째 주일설교 본문
교회력에 따른 크리스마스 절기의 설교 본문
첫째 해 |
둘째 해 |
셋째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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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 |
사 9:2-7 시 96편 딛 2:11-14 눅 2:1-14(15-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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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새벽 |
사 62:6-12 시 97편 딛 3:4-7 눅 2:(1-7)8-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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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아침 |
사52:7-10 시98편 히1:1-4(5-12) 요1: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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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후 첫째 주 |
사 63:7-9 시 148편 히 2:10-18 마 2:13-23 |
사 61:10-62:3 시 148편 갈 4:4-7 눅 2:22-40 |
삼상 2:18-20,26 시 148편 골 3:12-17 눅 2:41-52 |
크리스마스 후 둘째 주 |
렘 31:7-14 시 147:12-20 엡 1:3-14 요 1:(1-9)1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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