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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부/10 사무엘 하 주석및해설

사무엘 하 19장,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다윗 - 구조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주제 해설

by OTFreak 2022.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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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 하 19장의 내용은, 압살롬의 죽음으로 인하여 반역이 종료가 되고 다윗이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장면입니다. 이 상황 속에서 이스라엘 각 지파와 유다 지파가 다윗을 진정한 왕으로 다시 세울 것을 의논합니다. 그리고 다윗은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사이에 시므이와 므비보셋을 만나고 바르실래에게 감사의 인사를 표현합니다.

 

사무엘 하 19장,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다윗 - 구조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주제 해설
사무엘 하 19장,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다윗 - 구조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주제 해설

 

 

사무엘 하 19장의 구조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주제 해설

 

 

사무엘 하 19장의 구조

 

1절-8절, 슬픔을 억누르는 다윗

다윗이 압살롬의 죽음을 아프게 슬퍼하자, 병사들은 마치 죄인이 된 것처럼 성읍으로 복귀합니다. 요압은 병사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다윗을 꾸짖으며, 차라리 병사들이 패하여 죽었으면 좋겠느냐며 따집니다. 요압의 권면에 다윗이 승리한 병사들을 맞이합니다.

 

9절-23절, 용서하는 다윗

압살롬의 반란이 진압된 이후, 백성들과 다윗은 환궁하기로 합니다. 이 때, 다윗은 압살롬의 반역에 가담한 자들까지 환궁에 참여시키고 그들을 형제로 대우합니다. 이에 온 백성의 마음이 다윗에게 온전히 돌아오고 다윗은 기쁨 속에서 환궁합니다. 그리고 다윗을 저주했던 시므이와 므비보셋의 종이었던 시바도 용서합니다.

 

24절-43절, 하나가 된 다윗의 사람들

므비보셋도 다윗에게 나와 그간의 사정을 설명하고, 다윗은 므비보셋을 용서합니다. 그리고 시바와 므비보셋의 밭을 나누라고 명령하였습니다. 다윗은 자신을 도왔던 바르실래에게 예루살렘으로 같이 가자고 부탁하였습니다. 하지만 바르실래는 자신의 아들 김함을 데려가 달라고 부탁합니다.

 

 

사무엘 하 19장의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주제

 

1절-8절, 들을 귀가 있습니까?

다윗의 부하들을 책임지는 지도자이자 왕인 다윗은, 아들 압살롬의 죽음에도 불구하고 쉽게 슬퍼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다윗은 아버지이지만 동시에 왕이기 때문입니다. 승리한 자신의 부하들이 눈치를 보며 무겁게 마하나임으로 입성하자, 다윗은 요압의 뼈아픈 충고를 받아들여 마음을 돌이킵니다. 요압의 충고를 받은 다윗은, 곧바로 성문으로 나가서 군사들을 위로하였습니다. 다윗은 요압의 충고를 들을 귀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어도 듣지 못하면 하나님의 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의 귀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열려 있습니까?

 

9절-15절, 자비와 관용을 베푸는 다윗의 마음

반역을 진압한 다윗은 자신의 충성스러운 부하들과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합니다. 그러자 압살롬의 반역에 가담했던 이스라엘의 지파들이 다시 다윗을 왕으로 세워야 한다고 말합니다. 상황에 따라왔다 갔다 하는 야비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이에 반해 유다 지파는 아직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입장입니다. 그들 역시 반역에서 자유롭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다윗은 모두에게 자비의 논을 내밀며 화해합니다. 배신한 자들에게까지 보복이나 복수를 하기보다는 자비를 베풀고 관용을 보이는 다윗의 마음을 본받길 바랍니다.

 

31절-43절, 은혜를 기억하고 갚으십니까

다윗은 압살롬을 피해 마하나임으로 피난 왔을 때, 바르실래라는 사람이 다윗의 필요를 채워 주었던 적이 있습니다. 다윗과 그와 함께 했던 사람들에게 음식과 물품들을 모두 공급해 준 바르실래는, 일종의 공신과 같은 대우를 받아 마땅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바르실래가 자신에게 베푼 은혜를 기억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갈 때 바르실래에게 함께 가자고 다윗은 초청합니다. 그러나 바르실래는 자신이 나이가 많으므로 아들인 김함을 데려가 달라고 부탁합니다. 다윗은 바르실래의 부탁에 기꺼이 응하며 복을 빌었습니다. 진실한 마음으로 다윗을 섬긴 바르실래의 은혜를 기억했던 다윗처럼, 우리는 더 크신 하나님의 은혜를 항상 기억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사무엘 하 19장의 주제

 

8절, 왕이 일어나 성문에 앉으매

최근 텔 단을 발굴한 결과 성문 안쪽에 돌로 된 연단처럼 보이는 것이 발견되었는데, 이곳은 한때는 덮개로 덮여 있었으며 보좌가 있었을 것입니다. 이곳은 의식이나 외교 행사 혹은 법적 절차를 위해 사용되었을 것입니다(왕상 22:10을 보라). 우가릿의 아카트 서사시를 보면 다닐 왕은 성문 지역에 앉아 과부와 고아들의 소송 사건을 재판하는 것으로 나옵니다. 이처럼 보좌에 앉아 있는 왕은 직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인데, 이는 다윗이 지금 묘사하려고 하는 이미지입니다.

 

9절-15절, 이제 너희가 어찌하여 왕을 도로 모셔 올 일에 잠잠하고 있느냐

압살롬의 죽음으로 반역 세력이 힘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곧바로 위세 등등하게 왕위에 복귀하지 않고 조용히 때를 기다렸습니다. 다윗은 자기 집안에 회오리바람이 불어닥친 것이 하나님의 징계임을 깨닫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평화롭게 복귀되기를 겸손하게 기다립니다. 다윗은 자기를 반대하던 사람들을 용서하고, 그들과 화해하고, 그들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그들의 주도하에 사신이 왕위에 오르게 되기까지 기다리는 것입니다. 이에 유다 사람들은 일제히 마음을 돌려서 다윗을 다시 왕으로 추대합니다.

 

16절-23절, 내 주여 원하건대 내게 죄를 돌리지 마옵소서

다윗은 요나단과 맺은 언약, 곧 요나단의 가족을 보호하겠다는 언약을 확장해서, 출신은 정확하지 않지만 사울 가문에 속하는 시므이도 보호해 줍니다. 그러나 그가 이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언약이라고 해서 왕에 대한 반역까지도 용납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윗이 압살롬에게서 도망치는 도중에 시므이가 왕을 욕보인 굴욕적인 장면을 기억하고(16:5-14), 자신의 모든 권리를 동원해서 시므이를 사형에 처할 수도 있었습니다. 아비새 또한 시므이가 죽어야 마땅하다고 조언했지만, 복수하는 대신 자비를 베푸는 다윗의 아량은 유혈 사태를 일으키지 않고 치유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이러한 자비는 여호와와 이스라엘 사이의 언약적 관계에서 나타나는 특징입니다. 여호와는 백성들이 계속해서 완악하게 행동하는데도 불구하고 자비를 베푸시고 널리 용서하십니다(출 34:6-7).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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