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 하 18장, 압살롬의 죽음과 다윗의 탄식 - 구조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주제 해설

사무엘 하 18장은, 다윗의 군대와 압살롬의 군대가 전쟁을 벌이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전쟁에서 다윗의 군대가 승리하고 압살롬은 자신이 자랑하던 머리카락 때문에 나무에 걸려 죽게 됩니다. 아들 압살롬의 죽음에 탄식하며 슬퍼하는 다윗의 모습이 기록되어 있기도 합니다. 본문의 구조와 매일성경큐티를 위한 해설, 새벽설교를 위한 주제 등을 정리하였습니다.

사무엘 하 18장의 구조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주제 해설

사무엘 하 18장의 구조

1절-15절, 압살롬의 죽음

다윗이 따르는 무리를 정비하여 요압, 아비새, 잇도 세 장군에게 맡겨 출정하게 합니다. 다윗도 함께 나가려 하지만 장군들이 말립니다. 다윗은 그들에게 압살롬을 너그러이 대우하라고 당부합니다. 결국 전쟁에서 압살롬의 군대가 패배합니다. 압살롬은 도망가다가 자랑거리인 머리카락 때문에 나무에 걸리고 맙니다. 병사들은 압살롬을 보고 죽이기를 주저하지만, 요압은 창으로 압살롬을 죽입니다.

16절-23절, 아히마아스가 승전보를 알리다

압살롬을 죽인 요압은 나팔을 불어 전쟁을 그치게 합니다. 죽은 압살롬은 돌무더기 아래에 묻히게 됩니다. 압살롬이 생전에 아들이 없음을 안타까워 하며 스스로 자기 이름의 기념비를 세운 적이 있었습니다.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가 전쟁에서 이겼음을 다윗에게 전하려 하는데, 요압은 말리면서 구스 사람을 보냅니다. 그러나 극구 아히마아스가 고집하여 다윗에게로 달립니다.

24절-33절, 다윗의 슬픔

전령이 달려오는 모습에 다윗이 좋은 소식을 기대합니다. 아히마아스가 도착하여 모든 반란을 진압하고 승리하였다고 전합니다. 그러나 압살롬의 죽음에 대해서는 모른다며 숨깁니다. 결국 구스인 전령이 압살롬의 죽음을 전하게 되고 다윗은 아픈 마음으로 통곡을 합니다.

사무엘 하 18장의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주제

1절-18절, 압살롬의 최후

다윗은 아들 압살롬과의 전쟁을 앞두고 매우 복잡한 심정이었을 것입니다. 어떤 결과가 와도 다윗에게는 상처만 될 뿐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전쟁에 나아는 장군들에게 압살롬을 너그러이 대우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비록 반역을 일으킨 아들이지만 아버지의 마음으로 간곡히 부탁하였던 것입니다. 하지만 압살롬은 전쟁에 패하게 되고 자신이 자랑하던 머리카락 때문에 나무에 매달리게 됩니다. 결국 자신의 자랑거리가 자신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것입니다. 나의 자랑이 나에게 비수로 다가올 수 있음을 생각하고, 항상 겸손한 자세로 살아야 하겠습니다.

사무엘 하 18장 1절-18절, 압살롬이 패하고 전사한 이유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19절-33절, 아들을 향한 아버지의 마음

요압은 자신이 직접 압살롬을 죽였기 때문에, 다윗이 상심하게 될 것임을 예상했습니다. 그래서 아히마아스가 전쟁의 승리 소식을 전하러 가는 것을 막으려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쟁의 승리보다도 아들에 대한 걱정으로 다윗은 안절부절못합니다. 결국, 압살롬의 죽음에 대한 소식을 들었던 아버지 다윗은 크게 상심하고 말았습니다. 다윗은 크게 울며 절규하였습니다. 왕이기 이전에 아버지였던 다윗은, 아들의 비참한 죽음에 슬퍼하고 통곡합니다. 죄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실패하는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 아버지 역시 얼마나 슬퍼하고 비통해하고 계시겠습니까? 우리를 향해 독생자를 보내기까지 사랑을 표현해 주신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에 감사하며 오늘을 살아갑시다.

사무엘 하 18장 19절-33절,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사무엘 하 18장의 해설

17절, 큰 돌무더기를 쌓으니라

앗수르 문서들을 보면 반역자들을 처벌하는 방법에는 통상 시체를 매장하지 않고 말뚝에 꿴 채 놓아두는 것이 포함되었습니다. 이스라엘 지도자들도 이런 형태의 ‘전시’를 했으나(수 10:27에서 적군의 다섯 왕을 처형한 것을 보라), 시체를 무한정 매달아 놓아서는 안 되었습니다(신 21:23). 그래서 심지어 저주받은 사람들이라도 돌무더기 아래 매장되었을 것입니다. 이것을 메소포타미아 왕들의 명예로운 흙무덤과 혼동해서는 안됩니다.

18절, 왕의 골짜기

이 골짜기의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습니다. 이곳은 종종 예루살렘 동쪽에 있는 기드론 골짜기로 여겨지기도 하고, 힌놈 골짜기, 튀로포에온(Tyropoeon) 골짜기, 기드론 골짜기가 합류하는 지점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이곳은 창세기 14:17에서는 사웨 골짜기로 나오기도 합니다.

32절-33절, 내 아들 압살롬아 차라리 내가 너를 대신하여 죽었더면

다윗은 하나님이 기름 부으신 왕으로서의 특별한 권세와 책임을 맡은 자이니만큼 죄에 대한 징계 또한 무겁게 받고 있습니다. 반역한 아들 때문에 다윗이 겪는 고통과 슬픔을 보십시오. 반역자가 죽었지만, 다윗에게는 남이 아닌 자기 아들의 죽음이기에 슬픔이 깊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윗은 압살롬의 죽음 앞에서 아버지로서, 죄인으로서 깊이 탄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