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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10 사무엘 하 설교

사무엘 하 18장 19절-33절,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2.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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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성경큐티 본문은 사무엘 하 18장 19절부터 33절까지의 말씀으로, 압살롬의 죽음을 슬퍼하며 애통해하는 아버지 다윗의 마음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윗의 절절하고 애탄 마음을 매일성경큐티 하면서, 오늘 나를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어떠하신가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사무엘 하 18장 19절-33절,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사무엘 하 18장 19절-33절,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사무엘 하 18장 19절-33절,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484장, 내 맘의 주여 소망되소서 / 새 찬송가 527장, 어서 돌아오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자녀를 향한 부모의 마음

 

입양한 아이를 학대하여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양부모들도 있지만, 이 세상의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기 자녀를 위해 헌신을 합니다. 어르신들은 내가 먹지는 못해도, 내 자녀가 오물거리며 맛있게 음식을 먹는 것을 보며 배불러했던 추억들이 있으실 것입니다. 한 가수 그룹의 노래 가사와 같이, "어머니는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지만" 사실은 내 자녀에게 먹이기 위하여 배고픔을 참으신 70-80년대의 부모님들도 있었습니다. 자녀를 향한 부모님의 마음은 하늘보다 더 높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는 인정합니다.

 

 

압살롬을 향한 다윗의 마음

 

성격이 포악하고 다윗을 죽이려 한 압살롬을 향한 아버지 다윗의 마음 역시 어쩔 수 없는 부모의 마음임을 우리는 오늘 본문을 통하여 엿볼 수 있습니다. 다윗은 전쟁에서 승리했지만, 그의 승리는 오히려 큰 슬픔이 되고 말았습니다. 아들 압살롬이 전쟁에서 패하여 전사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목숨과 왕의 자리를 노리던 아들 압살롬이었지만, 압살롬의 죽음의 소식을 듣고는 차라리 자신이 죽는 것이 더 나을 뻔했다며 다윗은 큰 소리로 울고 있습니다. 33절의 말씀입니다.

사무엘 하 18:33, 왕의 마음이 심히 아파 문 위층으로 올라가서 우니라 그가 올라갈 때에 말하기를 내 아들 압 살롬아 내 아들 내 아들 압살롬아 차라리 내가 너를 대신하여 죽었더면, 압살롬 내 아들아 내 아들아 하였더라

아들 압살롬을 잃은 다윗의 마음을 33절에서는 "아파"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어 원어로는 'רגז'(라가즈)라고 표현된 이 단어는, 다윗이 압살롬의 죽음의 소식을 듣고서 "마음이 무너져" 내리고 "심장을 도려내는 것 같은" 아픔을 느꼈다는 뜻입니다. 쉽게 말해서, 다윗의 심장에 큰 못이 박혔다는 뜻입니다.

 

 

탕자를 기다리던 아버지의 마음

 

누가복음 15장에는, 예수님께서 탕자의 비유의 말씀을 사람들에게 해 주신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버지가 살아 계신데 마치 아버지가 돌아가신 듯이 유산을 모두 받아 먼 나라로 간 탕자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탕자는 허랑방탕하게 재산을 다 써버리고 먹을 것이 없어 유대인들이 그렇게나 부정한 짐승이라 생각하던 돼지가 먹는 쥐엄 열매를 먹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아버지께 돌아가기로 결단하고 고향으로 갔을 때의 상황을 누가복음 15장 20절에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누가복음 15:20,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탕자는 이제 마을 입구에 들어섰을 뿐인데, 매일 아들이 언제 돌아올까 마음 졸이며 마을 입구를 쳐다보던 아버지는 금방 아들을 발견하였습니다. 또, 처음 집을 나설 때와는 달리 거지와 같은 꼴로 돌아온 아들을 금방 알아보고는 냄새나는 아들을 끌어안고 입을 맞추었습니다. 아들을 향한 아버지의 그 사랑이 얼마나 지극하게 묘사되어 있습니까?

 

 

우리를 향한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

 

압살롬을 향한 아버지 다윗의 마음과 탕자를 향한 아버지의 마음을 생각하면서, 우리를 향한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조용히 생각해 봅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 지심으로써 자신의 물과 피를 쏟으시고 살을 찢으시며 우리에게 구원과 영생을 주셨습니다. 우리를 위하여 모든 것을 다 주신 주님은, 오늘 우리에게 "널 위해 몸을 주건만 넌 무엇 주느냐"라고 묻고 계십니다.

하지만 우리의 마음과 생각은 여전히 세상을 향해 있고, 육신의 즐거움과 기쁨을 사모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압살롬과 같이 예수 그리스도를 모욕하고 배반하는 모습이 오늘 우리의 모습이 아닙니까? 탕자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보다 세상의 즐거움과 나의 욕심을 따라 살아가는 모습이 우리의 모습이지 않습니까? 오늘 이 새벽에, 주를 배반한 우리를 여전히 사랑하시고 기다리시는 예수님의 마음을 조용히 생각하며 감사의 기도를 드립시다. 그리고, 여전히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고 완악하게 살아가는 한 사람, 지금 당장 예수님을 만나야 할 그 사람을 생각하고 그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오늘도 우리를 기다리시고 멸망을 향해 가고 있는 그 한 사람을 기다리시는 예수님의 마음을 깊이 깨달아 알 수 있도록 은혜를 달라고 이 새벽에 간절히 기도하는 은혜의 시간이 되실 수 있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밤마다 아침마다 문을 열어 놓고 우리가 돌아오길 기다리시는 예수님의 마음을 깨닫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를 위해 생명까지 버리셨건만, 우리는 여전히 세상을 벗어나지 못하고 내 욕심을 따라 살아가고 있음을 회개합니다. 오늘만이라도, 우리를 향한 예수님의 마음을 깨닫고 주님만 사랑하는 삶을 살게 도와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1. 나를 향한 주님의 사랑에 감사하며, 나도 주를 위해 살게 하소서.
  2. 수능과 직장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지혜와 용기를 주소서.
  3. 우리 자녀들이 믿음의 자녀로 성장하고 하나님의 기쁨이 되게 하옵소서.
  4.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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