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설교/45 로마서 설교

로마서 7장 1절-13절, 율법에서 벗어나 자유를 누리라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3. 6. 6.
반응형

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로마서 7장 1절부터 13절까지의 말씀은, 사도 바울이 더 이상 과거의 율법에서 벗어나서 복음이 가져다주는 자유를 누리라고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본문의 말씀을 큐티하고 복음 안에서 누리는 자유와 기쁨에 대해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로마서 7장 1절-13절, 율법에서 벗어나 자유를 누리라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로마서 7장 1절-13절, 율법에서 벗어나 자유를 누리라

 

 

로마서 7장 1절-13절, 율법에서 벗어나 자유를 누리라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200장, 달고 오묘한 그 말씀
  • 새 찬송가 265장, 주 십자가를 지심으로

 

율법에서 벗어나 자유를 누리라

 

 

과거에 얽매여서

 

가끔씩 자신의 과거가 화려했음을 자랑 삼아 말씀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나의 과거가 이러했고 저러했다고 말씀하십니다. 과거가 화려했던 것은 좋은데, 지금은 어떠한가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과거도 중요하지만,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가가 더 중요합니다. 과거에 얽매여서 지금을 제대로 살지 못한다면, 그 사람은 인생을 제대로 살고 있다고 말할 수가 없습니다. 과거는 추억으로 간직하되, 과거에 얽매여서 살아가서는 안됩니다.



율법에서 벗어나 자유를 누리라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새로운 피조물이 된 그리스도인들은, 더 이상 과거의 율법에 얽매이지 말라고 말합니다. 이제는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의 종으로 살아가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1. 율법에서 벗어난 그리스도인

사도 바울이 사역하던 당시의 유대인들은 율법을 지키기 위해 필사적이었습니다. 열심히 율법을 지키고 따라야만 구원을 얻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열심히 율법을 지키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예수님을 믿는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조차 율법을 지켜야 구원을 얻는다고 생각했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예수를 믿음으로써 모든 성도들은 율법에서 벗어나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로마서 7:2, 남편 있는 여인이 그 남편 생전에는 법으로 그에게 매인 바 되나 만일 그 남편이 죽으면 남편의 법에서 벗어나느니라

예수님께서 우리를 대표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써, 우리는 이제 율법에서 벗어났습니다. 더 이상 율법에 얽매일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본문에서 율법을 남편으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그는 남편이 죽으면 더 이상 남편의 법에 매여 있지 않고, 다른데 시집가도 상관이 없지 않냐고 질문합니다. 그리고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 덕분에 남편이었던 율법에 대하여 죽었고, 더 이상 율법에 매여 있던 것에서 벗어났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2. 죄를 깨닫게 하는 율법

그렇다고 해서, 율법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죄의 속임수 때문에 생명에 이르게 할 율법이 모든 사람들을 사망에 이르게 한다고 말합니다. 다시 말해서, 율법을 통해서 우리가 죄를 깨닫게 되는 유익이 있기에 율법을 악하다고 말할 수만은 없다는 뜻입니다.

로마서 7:7,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율법이 죄냐 그럴 수 없느니라 율법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내가 죄를 알지 못하였으니 곧 율법이 탐내지 말라 하지 아니하였더라면 내가 탐심을 알지 못하였으리라

죄가 율법 속에 있는 것은 아닙니다. 죄는 태어나면서부터 생각하는 것이 악한 우리들 안에 있습니다. 우리가 율법을 알게 되면, 율법이 우리 안에 있는 악한 것들을 죄라고 규정하기 때문에 율법이 죄를 깨닫게 해 주며, 율법도 꼭 필요하다고 사도 바울이 말하고 있습니다. 그 예로, 율법이 "탐내지 말라"라고 말했기 때문에, 내 안에 탐내는 마음 즉 탐심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율법이 "탐내지 말라"라고 말씀하지 않았다면, "탐내는 마음"이 무엇인지도 알지 못한 채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았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율법은 죄를 깨닫게 하기에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3. 복음 안에서 자유를 누리라

그렇다면, 율법을 통하여 죄를 깨닫고 율법에서 벗어난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의 삶은 어떠해야만 할까요?

로마서 7:6, 이제는 우리가 얽매였던 것에 대하여 죽었으므로 율법에서 벗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영의 새로운 것으로 섬길 것이요 율법 조문의 묵은 것으로 아니할지니라

그리스도인들은 이제는 "영의 새로운 것", 즉 복음 안에서 자유를 얻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인간이 결코 완벽하게 지킬 수 없는 율법의 조문 하나하나에 매여 있지 말고, 예수님의 은혜로 주어진 참된 복음 안에서 자유를 얻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자유는, 자기 마음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제 구원받은 우리는 영의 새로운 것, 복음으로 주를 섬기며 살아가야 합니다.



즐겁게 사명 감당하십시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전의 헌금함 앞에서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 8:32)라고 외치셨습니다. 유대인들은 이미 율법에 얽매여 있었기에,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시는 "자유롭게 하는 진리의 복음을 들으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사도 바울도 율법이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영의 새로운 것 즉 복음이 우리를 자유롭게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러므로, 무엇을 하든지 주께 하듯 하며 즐거움으로 감당하십시오. 우리는 얽매인 자가 아닌 자유로운 성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가족을 위해 일할 때, 즐거움으로 일하십시오. 내 가족들을 향한 사랑으로 일하기 때문입니다. 직장이나 일터에서 일할 때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일하십시오. 교회에서 일할 때에도 의무가 아니라, 내게 사명 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즐겁게 일하십시오. 새벽에 나와 기도하실 때에도, 내게 주신 사명이니 기뻐하며 기도하십시오. 은혜 가운데 즐겁게 일할 때,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에 자유와 기쁨을 충만하게 채워 주실 것입니다.



함께 하는 기도 

 

율법에 매여 살던 우리를 은혜로 구원해 주신 예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의무감으로 혹은 억지로 가족을 위해 집안 일을 했습니다. 주신 직분을 부담스럽게 생각하고 기쁨으로 일하지 못했습니다. 의무에 얽매여 있던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시고, 이제는 은혜 가운데 즐거움과 기쁨으로 일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안에서 기쁜 마음으로 주를 위해 일하는 자유를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무슨 일을 하든지 주께 하듯 기쁨으로 감당하게 하소서.
  • 우리 나라의 정치 경제 문화가 안정되게 주소서.
  • 우리 자녀들이 믿음 가운데 살아가게 하소서.
  •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