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큐티의 본문인 마태복음 9장 1절부터 13절까지의 말씀은, 이 땅에 예수님께서 오신 목적인 "죄인을 부르시고 구원하시는 일"에 대한 분명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중풍병자와 세리 마태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죄 사함이었음을 예수님은 본문을 통하여 설명하셨습니다.
마태복음 9장 1절-13절,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292장, 주 없이 살 수 없네
- 새 찬송가 259장, 예수 십자가에 흘린 피로써
빚을 갚을 수 없는 사람들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빚을 지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금리가 오르면서, 이미 빚을 지고 있는 사람들은 갚을 길이 막막하여 빚이 더 불어나게 되었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가계 빚이 심각한 수준이어서 자산의 붕괴, 자영업자 파산, 이자 부담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 빚을 진 사람들은 스스로 빚을 갚을 능력이 없기 때문에 개인적인 경제적 위기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의 경제적 위기까지 가져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하였습니다.
죄 사함의 권세를 가지신 예수님
우리 인간의 죄의 문제는, 경제적인 빚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큽니다. 그리고 우리 스스로가 절대로 죄의 빚을 갚을 수도 없습니다. 우리의 죄로 인하여 모든 인간들은 영원한 죽음을 맞이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하지만, 구원자이신 예수님께서는 오늘 본문을 통하여 우리가 해결할 수 없는 죄의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1.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사람들이 침상에 누운 중풍병자를 예수님께 데리고 왔습니다. 예수님은 중풍병자와 사람들의 믿음을 보시고 "죄 사함"까지 선언해 주셨습니다.
마태복음 9:2, 침상에 누운 중풍병자를 사람들이 데리고 오거늘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안심하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예수님은 중풍병자를 아직 고치시지 않으셨습니다. 육신의 질병보다 더 시급한 영적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 위하여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라고 선언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질병을 치유해 주시기 전에, 먼저 죄 사함의 권세가 예수님께 있음을 모인 사람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죄를 사해 주신 예수님은 중풍병자의 질병도 치유해 주셨습니다.
2. 나를 따르라
중풍병자의 죄를 사해 주시고 그의 질병을 치유해 주신 예수님은, 세관에 앉아 있는 마태를 제자로 불러 주셨습니다.
마태복음 9:9, 예수께서 그 곳을 떠나 지나가시다가 마태라 하는 사람이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일어나 따르니라
마태의 직업은 세리였고, 당시 이스라엘 사회에서 세리는 매국노와 죄인 혹은 개와 같은 취급을 받았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멀리하고 손가락질하는 사람이 세리였는데, 예수님은 세리 마태를 향하여 "나를 따르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이 마태에게 하신 "따르라"는 말은 헬라어 성경에 "ἀκολουθέω"(아콜루데오)로 표현되어 있는데, '모든 것을 버리고 따른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마태에게 과거의 직업이나 죄를 버리고 따라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는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는데, 누가복음 5장 28절에는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랐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죄 사함의 권세를 가지신 예수님의 부르심에 마태는 모든 죄의 요소들을 버리고 과감하게 주님을 따랐습니다.
3.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마태가 예수님을 따르면서 자신의 집에서 잔치를 열었습니다. 그의 잔치에는 많은 세리와 죄인들도 함께 하였습니다. 바로 이 때, 바리새인들은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계신 예수님을 비난하였습니다. 이때 예수님은, 이 땅에 오신 목적을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9:13, 너희는 가서 내가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신 뜻이 무엇인지 배우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죄 사함의 권세를 가지신 예수님은 죄인들을 불러 죄를 사해 주시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변화시켜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섬김을 받으러 오신 것이 아니라, 죄인인 우리를 섬기러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생명을 많은 이들의 대속물로 주시기 위해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오직 예수님 밖에 없습니다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 모인 이들에게 성령님께서 임재하셨고, 베드로는 성령님의 능력을 힘 입어 담대히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베드로는 사람들에게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다"(행 4:12)라고 분명하게 선포하였습니다. 베드로는 오직 예수님만이 죄 사함의 권세를 가지신 분이시며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는 유일한 구원자이시라는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의 구원자는 오직 예수님 밖에 없습니다. 여기 저기에서 "내가 예수다"라고 말하는 거짓 그리스도가 난무하는 이 시대에,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흔들리지 맙시다. 구원자는 오직 예수님 밖에 없음을 기억하고,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신 예수님을 찬송하며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움직일 수 없는 중풍병자에게 죄 사함을 선포하시고, 세리 마태를 제자로 불러 주신 예수님! 죄인인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를 구원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의 구원자이심을 믿고, 오늘도 예수님만을 사랑하며 살아가게 도와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예수님만이 구원자이심을 확신하며 믿음 지켜 가게 하소서.
- 세계 곳곳에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님들을 지켜 주소서.
- 주님의 뜻이 우리 가정과 자녀들에게 이루어지게 하소서.
-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 마태복음 9장 14절-26절, 주님께 소망과 믿음을 두라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 마태복음 9장 1절-13절, 죄인을 부르시는 예수님 - 매일성경 강해 주석 해설
- 마태복음 9장, 죄인을 부르시는 예수님 - 내용개요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주제
- 마태복음 8장 23절-34절, 주여 구원하소서 우리가 죽겠나이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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