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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09 사무엘상 설교

사무엘 상 10장 17절-27절, 만세 부르는 자와 멸시하는 자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2.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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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 성경 큐티 본문은 사무엘 상 10장의 후반부 말씀으로, 미스바에서 사울을 왕으로 선출하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에게는 첫 번째 왕을 세우는 기쁨의 자리였지만, 사울을 왕으로 인정하는 사람들과 인정하지 않는 사람으로 나누어지고 있습니다. 본문을 묵상하고 새벽 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사무엘 상 10장 17절-27절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사무엘 상 10장 17절-27절, 만세 부르는 자와 멸시하는 자

 

 

사무엘 상 10장 17절-27절, 만세 부르는 자와 멸시하는 자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설교 전 찬송

 

새 찬송가 595장, 나 맡은 본분은 / 새 찬송가 491장,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사무엘 상 10장 17절-27절, 만세 부르는 자와 멸시하는 자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공동체 내에서 아무리 성품이 좋지 않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이 존재합니다. 반대로, 아무리 훌륭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모든 사람들이 그 사람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위대한 인물이라도 그 사람을 싫어하는 사람이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나를 미워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니 내가 속한 구역이나 교회에서 모든 사람들이 나를 싫어한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반드시 나를 아끼고 좋아해 주는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왕위 선출식에서

 

이스라엘이 그토록 원해서 왕으로 세움 받은 사울이었지만, 그가 왕위 선출식에서 왕으로 선출되었을 때 이스라엘 사람들의 반응은 두 가지로 나누어졌습니다.

 

1. 미스바에 모인 이스라엘

사무엘은 하나님께서 사울을 왕으로 선택하셨음을 알고 미스바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왕을 세우기 위한 제비뽑기를 합니다. 19절을 보시겠습니까?

사무엘 상 10:19, 너희는 너희를 모든 재난과 고통 중에서 친히 구원하여 내신 너희의 하나님을 오늘 버리고 이르기를 우리 위에 왕을 세우라 하는도다 그런즉 이제 너희의 지파대로 천 명씩 여호와 앞에 나아오라 하고 

사무엘은 이스라엘이 구원의 왕이신 하나님을 버리고 왕을 세우는 것이라고 다시 언급하며 제비 뽑기를 통하여 왕을 세웁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셨기에 어쩔 수 없지만, 왕을 요구한 이스라엘의 행동은 하나님께 대한 반역임을 다시 한번 더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이미 말씀하신 대로, 왕을 세움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모든 고통은 이스라엘의 책임임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실제로, 문제는 왕을 세우는 이 자리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자신들이 원하던 왕을  세우는 과정 속에서 두 종류의 사람으로 나누어지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2. 만세를 부르는 자들

먼저, 사울을 왕으로 세운 자리에서 만세를 부르며 사울을 적극적으로 받드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24절을 보시겠습니까?

사무엘 상 10:24, 사무엘이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여호와께서 택하신 자를 보느냐 모든 백성 중에 짝할 이가 없느니라 하니 모든 백성이 왕의 만세를 외쳐 부르니라

사울을 왕으로 받드는 사람들은 만세를 "외쳐 부르며" 칭송하였습니다. '외쳐 부른다'는 말은 히브리어로 "רוע"(루아)로, "큰 소리로 높이 찬양한다"는 뜻입니다. 이들은 왕으로 세움 받은 사울을 자신들의 왕으로 만족스럽게 여겼으며 다른 나라의 왕들처럼 자신들을 계속해서 다스려 주길 원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3. 멸시하는 자들

사울을 만족스럽게 생각했던 사람들이 있었는가 하면, 반대로 사울을 멸시하며 예물을 바치지 않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27절을 보시겠습니까?

사무엘 상 10:27, 어떤 불량배는 이르되 이 사람이 어떻게 우리를 구원하겠느냐 하고 멸시하며 예물을 바치지 아니하였으나 그는 잠잠하였더라

"멸시하다"는 말은 히브리어로 "בזה"(바자)인데, "하찮게 여긴다"는 뜻입니다. 반대하는 사람들은 사울을 멸시했을 뿐 아니라 예물을 바치지 않는 행동까지 보였습니다. 새로운 왕에게  예물을 바치는 행동은, 왕을 인정하고 충성을 서약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예물을 바치지 않는 사람들은 노골적으로 사울을 왕으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사울에 대한 반역 행위로 여겨질 수도 있었습니다.

 

 

인간 왕국의 한계

 

이제 막 왕을 선출한 자리에서도 새로운 왕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노골적으로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사람이 통치하는 나라는 이처럼 처음부터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모두가 충성해야만 하는 우리의 진정한 왕이시며 우리에게 만족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그 나라는 우리가 바라보고 소망해야 할 곳입니다. 오늘도 우리의 참 왕이신 하나님만을 섬기며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살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함께 할 기도

 

  • 참 왕이신 하나님만을 섬기며 살아가게 하소서. 
  • 세계 곳곳에서 선교하는 종들을 책임져 주소서. 
  • 우리가 기도하는 박진국 선교사, 김정로 선교사를 지켜 주소서. 
  • 복음 전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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