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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부/09 사무엘상 주석및해설

사무엘 상 10장, 사울이 왕이 되다 - 구조 새벽설교주제 해설

by OTFreak 2022.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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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 상 10장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토록 원하던 왕을 세우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울을 왕으로 세우시기로 결정하셨지만, 여전히 사울의 연약한 모습을 엿볼 수가 있습니다. 사무엘 상 10장의 구조와 새벽 설교 주제 그리고 해설을 정리하였습니다.

 

사무엘 상 10장의 구조 새벽설교주제 해설
사무엘 상 10장, 사울이 왕이 되다

 

 

사무엘 상 10장, 사울이 왕이 되다

 

 

사무엘 상 10장의 구조

 

1절-8절, 기름 부음을 받은 사울

사울과 함께 마을의 끝으로 가던 사무엘은 사울에게 기름을 부으며,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왕임을 알립니다. 그리고 이후에 하나님의 뜻을 확인하게 될 세 가지의 징조가 있을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9절-16절, 세 가지 징조들

사무엘이 예언한 세 가지의 징조들이 그날에 다 이루어졌다고 성경은 기록합니다. 사울은 집으로 돌아갔으나, 암나귀를 찾기 위해 출발했을 때와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17절-24절, 사울이 왕의 자리에 오르다

사무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원하는 왕을 세우기 위하여 미스바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시 불러 모았습니다. 그곳에서 제비를 뽑아 왕을 세우게 되는데, 최후에 사울이 선출되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은 하나님께서 주관하신 결과입니다.

 

25절-27절, 굳건하게 세워지지 않은 왕권

사울이 왕으로 선출되고 사무엘이 왕국의 모든 제도들을 책에 기록하였지만, 아직까지 사울을 왕으로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아직까지 사울의 왕권이 완전히 확립되지 않았음을 의미합니다.

 

 

사무엘 상 10장의 새벽설교주제

 

1절-8절, 예비해 주시는 하나님

사무엘은 사울에게 기름을 붓고 하나님께서 사울을 왕으로 세우셨음을 알려 줍니다. 그리고 그가 왕이 될 것이라는 증거로 세 가지 징조가 있을 것임을 예언합니다. 비록 사울은 부족하며 왕으로서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지만, 하나님께서 그를 준비시키십니다. 가장 약한 베냐민 지파의 출신인 그가 왕이 되기 위해서 절차와 순서가 필요함을 알리시며 하나님께서 사울과 함께 하실 것임을 약속하셨습니다. 이제 사울이 해야 할 일은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일에 순종하며 사명을 감당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항상 우리가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준비해 주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믿음으로 순종하기만 하면 됩니다. 모리아 산의 아브라함처럼 말입니다.

 

9절-16절, 처음부터 실수하는 왕

하나님의 영이 사울에게 임하며 사무엘의 예언이 이루어졌지만, 사울은 사무엘이 명령한 것들에 온전히 순종하지 못하였습니다. 사울은 자신에게 사무엘이 기름을 부었던 일과 했던 말을 숙부에게 하지 않았습니다. 사무엘은 사울이 순종해야 할 내용들을 알려 주었지만, 사울은 순종하지 않았고 아무런 노력이나 시도도 하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지레짐작으로 블레셋과의 전쟁을 포기했을지도 모릅니다.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일에 순종하는 일은 힘든 일이지만,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을 목격할 수 있는 은혜가 됩니다. 믿음을 가지고 말씀에 순종합시다.

 

14절-27절, 끝까지 가는 하나님의 사랑

미스바에 모여 제비를 뽑아 사울을 왕으로 세운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이 하나님께 요구했던 왕을 얻음으로써 만족하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이들의 선택은 하나님의 주권을 거절한 것이 된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말았습니다. 블레셋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건지시는 분은 하나님이시지 왕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왕으로서 이스라엘을 인도하시고 지켜 주심을 의심했던 이스라엘은, 사울이라는 왕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혼란스러운 상태일 뿐입니다. 이스라엘의 이 같은 배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성실하신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사랑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배반한 이스라엘을 끝까지 포기 않으시고 사랑하셨습니다.

 

 

사무엘 상 10장의 해설

 

5절, 비파와 소고와 저와 수금을 앞세우고

당시에는 선지지(혹은 선견자)가 되기 위해 훈련을 받을 수 있었으며, 이스라엘 역사상 이같이 이른 시기에도 보통 ‘선지자의 아들들’이라는 선지자 조합이 있었습니다. 대체로 이 선지자들은 신으로부터 예언의 말씀을 받으려 준비하여 여러 가지 절차를 이용했을 것입니다. 음악은 신의 메시지를 받기 쉽도록 해주는 무아지경 상태(황홀경)에 빠지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마리 문서를 보면 신전에서 일하는 모든 계층의 사람들이 황홀경에 빠지고 종종 예언적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10절, 그들 중에서 예언을 하니

고대 근동의 왕들은 종종 예언의 은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간주되었습니다. 이집트에서는 특히 그러했습니다. 바로는 신들의 대리자이며 신들을 대변했습니다. 이 시기까지 이스라엘의 민간지도자들 역시 종종 통치하는 권위와 예언적 활동을 두루 겸해서 지 니고 있었습니다(모세, 드보라, 사무엘 등). 사무엘은 제사장적, 예언자적, 통치자적 역할들을 모두 겸했으나, 통치자의 역할은 다른 두 역할을 수행한 결과였습니다. 사울의 문제는, 왕으로 선택된 사람이 어느 정도나 제사장적 혹은 예언자적 역할도 수행하게 되는가 하는 것입니다. 고대 근동에서 왕권에는 때로 그런 역할들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사울도 선지자들 중에 있느냐?"라고 묻는 것은 대단히 논리적인 것입니다.

 

10절-13절, 하나님의 영이 사울에게 크게 임하므로

이스라엘 혹은 유다의 왕들 가운데 성령에 힘입어 탈혼 상태(ecstatic utterance)에 빠져서 말을 한 사람은 사울이 유일한데, 그것은 선지자들이 하는 행위였습니다(사울이 이것과 동일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서는 19:23-24을 참조하십시오). 그런 행위는 종교적 제도를 통제하기 어렵게 만들기 때문에 때로 경계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과 교회사에서 오랜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그런 행위는 분명히 성령의 역사이며, 나아가 공동체를 위한 신실한 영성 훈련이자 은혜입니다.

 

25절, 나라의 제도

이것은 모종의 헌법 혹은 헌장의 틀을 잡는 문서인 듯합니다. 한 가지 가능성은 이 문서가 백성들은 왕에게 복종하며 왕은 여호와께 복종할 것을 상술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집트에서는 대관식에 토트 신의 선포가 포함되었는데, 그 선포는 왕의 즉위를 신들이 공식적으로 승인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10장에는 사울이 왕위에 올랐음을 실제로 묘사하는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는 단지 선택받은 자로서 환호를 받고 있을 뿐입니다.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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