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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19 시편 설교

시편 84편 1절-12절,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by 구약장이 2022.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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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성경큐티 본문은 시편 84편의 말씀으로, 주의 장막(하나님의 성전)을 사모하는 시인의 마음이 너무나도 잘 표현되어 있는 시편입니다. 주의 장막을 사모하다 못해 쇠약해질 정도로, 시인은 주의 장막에 거하길 누구보다 바라고 있습니다. 본문을 묵상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시편 84편 1절-12절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시편 84편 1절-12절,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시편 84편 1절-12절,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설교 전 찬송

 

새 찬송가 490장, 주여 지난밤 내 꿈에 / 새 찬송가 208장, 내 주의 나라와

 

시편 84편 1절-12절,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무엇을 사모하십니까

 

사모한다는 말은, '애틋하게 생각하고 그리워한다'는 뜻입니다. 사랑하는 연인들은 서로를 사모하며 그리워합니다. 그래서 매일 전화 통화하며 목소리를 듣고 기회가 될 때마다 만납니다. 또 자녀들은 부모님을 사모하며 언제나 부모님을 찾습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사모합니까? 무엇을 그리워하며 누구를 애틋하게 생각하고 있습니까?

 

 

시인은 무엇을 사모합니까

 

오늘 본문인 시편 84편은 고라 자손의 시이자 노래입니다. 고라 자손들의 조상인 고라는 출애굽 후 광야를 행진할 때, 모세와 하나님께 반역했던 사람이었습니다. 자신들의 조상의 뼈아픈 과거를 고라 자손들은 항상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며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성전을 사랑하고 또 사모하였을 것입니다. 시편 84편의 시인 역시 주의 장막을 사랑하며 주의 궁정을 사모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시인이 주의 장막을 사랑하고 주의 궁정을 사모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1.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것이 복이기 때문입니다.

시인이 주의 장막과 궁정을 사모하는 가장 큰 이유는, 주의 집에 사는 자들이 복이 있기 때문입니다. 4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시편 84:4, 주의 집에 사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항상 주를 찬송 하리이다 (셀라)

주의 집은 주께서 계신 곳이며, 그곳에서 항상 주를 가까이하는 자는 복이 있는 사람입니다. 이 복(אשרי, 아쉬레이)은,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지는 행복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복을 주시는 하나님을 가까이해야만 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시인은 하나님이 복의 근원임을 알고 있었기에, 하나님을 가까이하길 원했습니다. 시인이 얼마나 하나님의 집을 사모하며 하나님을 가까이하길 원했는지, 쇠약할 지경이라고 2절에서 표현하고 있습니다.

"쇠약할 지경"(כלה, 칼라)이라는 시인의 이 고백은, "생명이 끝나고 몸의 모든 기능이 멈추기 직전의 상황"을 말합니다. 하나님을 얼마나 사모하는지 잠시라도 하나님을 보지 못하면 생명이 멈출 것 같다고 고백합니다. 쉬지 않고 하나님을 사모하고 하나님의 곁에 머물고 싶다고 노래합니다.

 

2. 주의 궁정에서 지내는 것이 더 좋기 때문입니다.

시인은 또한 성전의 뜰에서 하루를 사는 것이 다른 곳에서의 천년보다 더 낫다고 고백합니다. 성전에서 보내는 하루는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복된 날이기 때문입니다. 10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시편 84:10, 주의 궁정에서의 한 날이 다른 곳에서의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사는 것보다 내 하나님의 성전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

궁정은 마당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성전의 마당에 살며 성전의 문지기로만 단 하루를 살아도 세상의 그 어떤 좋은 곳에서 사는 것보다 더 좋다고 시인은 고백합니다. 세상의 화려함이 좋아 보이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으로써 누리는 평강보다 좋겠습니까? 세상 그 어떤 것과 비교할 수 없는 주님의 평강은 오직 주의 궁정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것입니다.

 

 

주의 장막을 사모하기 위하여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시편 84편의 시인처럼 주의 장막을 사모하며 하나님을 가까이할 수 있을까요? 연인이 사모하기에 서로에게 전화하고 만나는 것과 같이,  우리의 시간을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매일 시간을 정해 두고서 말씀을 읽고 묵상해야 합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사모하는 자가 복 있는 사람임을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합니다. 기도할 때 우리는 하나님을 경험하며 하나님의 응답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 새벽 시간, 하나님을 가까이함이 복임을 기억하시며 하나님의 집에 나아올 수 있음이 기쁨임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말씀을 사모하고 쉬지 않고 기도함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복을 누리시는 새벽 시간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함께 할 기도

 

  • 주의 전을 사모하는 마음을 내게 하소서.
  • 전쟁과 자연재해, 그리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받는 열방을 고쳐 주소서.
  • 우리 교회의 어르신들과 환우들에게 치유의 은혜를 주소서.
  • 복음 전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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