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매일성경큐티 본문은, 히브리서 5장 11절부터 6장 8절까지의 말씀입니다. 본문은 멜기세덱 반차를 따르신 큰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복음을 깊이 이해하려면, 말씀과 믿음의 장성한 자가 되어야 한다고 권면합니다. 본문의 말씀을 묵상하고, 우리가 믿음의 성장을 이루어야만 하는 이유에 대해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히브리서 5장 11절-6장 8절, 믿음의 성장을 이루어야 하는 이유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설교 전 찬송
새 찬송가 388장, 비바람이 칠 때와 / 새 찬송가 331장, 영광을 받으신 만유의 주여
초보자와 전문가의 차이
지식이든 기술이든, 어느 한 분야에 대한 초보자와 기술자의 차이는 평소에는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겉으로만 봐서는 그 사람이 초보자인지 전문가인지 구별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또, 대화를 할 때에도 전문가가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나타내지 않으면, 전문가인지 초보자인지 구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초보자와 전문가의 차이가 가장 잘 나타나는 경우는, 위기 상황이 닥쳤을 때입니다. 초보 운전자는 위기 상황을 닥치면, 경험이나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위기 상황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여 큰 사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운전을 잘하는 전문가는 위기의 돌발 상황에도 가장 적절한 대처를 함으로써 문제를 피해 가거나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분야이든지 전문가가 함께 있으면 마음이 든든합니다.
신앙의 초보자와 전문가
히브리서 저자는 오늘 본문에서, 신앙의 초보자에 대해 먼저 언급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멜기세덱 반차를 따른 큰 대제사장이시지만, 신앙과 말씀의 초보자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설명해도 이해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에 안타깝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히브리서 저자는 말씀의 초보자들에게 벗어나 장성한 자로 성장해 나가라고 권면합니다. 1절과 2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히브리서 6:1-2,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의 도의 초보를 버리고 죽은 행실을 회개함과 하나님께 대한 신앙과 세례들과 안수와 죽은 자의 부활과 영원한 심판에 관한 교훈의 터를 다시 닦지 말고 완전한 데로 나아갈지니라
그렇다면, 왜 우리는 말씀과 믿음에 있어서 장성한 자로 성장해 나가야만 할까요?
1. 선악을 분별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유아는 젖을 먹어야만 한다고 말합니다. 단단한 음식을 소화시킬 능력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5장 13절과 14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히브리서 5:13-14, 이는 젖을 먹는 자마다 어린 아이니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한 자요 단단한 음식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그들은 지각을 사용함으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별하는 자들이니라
14절의 "분별하다"(διάκρισις, 디아크리시스)는 말은 '차이점을 발견해 낸다', '간격을 찾아낸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젖을 먹는 신앙의 초보자는 말씀의 깊은 의미를 깨닫거나 경험하지 못하기 때문에,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정확하게 분별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믿음이 장성한 성도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과 싫어하시는 것을 성경을 통하여 정확하게 구별해 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선악을 분별하기 위하여, 말씀과 믿음에 장성한 자로 반드시 성장해야만 합니다.
2. 타락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말씀과 신앙에 초보인 사람은 선과 악을 구별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쉽게 타락하게 된다고 히브리서 저자는 말합니다. 6장 4절부터 6절까지 읽겠습니다.
히브리서 6:4-6, 한 번 빛을 받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여한 바 되고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도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하게 할 수 없나니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드러내 놓고 욕되게 함이라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성령의 은혜를 체험하였지만, 믿음의 뿌리가 얕은 초보자들은 쉽게 세상의 유혹이나 환난에 넘어가고 맙니다. 그래서 타락하여 하나님의 은혜와 영광을 저버리게 될 가능성이 훨씬 높게 됩니다. 돌밭에 떨어진 씨앗이 뿌리를 내리지 못하여 뜨거운 태양볕에 말라버린 것과 같이, 시험을 이기고 신앙을 끝까지 지키기 위해서는, 말씀과 믿음에 장성한 자가 되어야만 합니다.
믿음과 말씀에 장성한 자가 되기 위하여
그러므로 우리가 선악을 잘 분별하고 타락하지 않기 위하여 믿음과 말씀에 장성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장성한 자가 되기 위해서는, 매일 말씀을 사모하며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읽고 묵상해야 합니다. 또한, 작은 일에도 하나님께 기도로 아뢰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어진 상황에 상관없이 감사하는 힘을 길러야 합니다. 그리할 때, 우리는 말씀과 믿음의 장성한 자가 되어, 말씀이 송이꿀보다 더 달다는 사실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함께 할 기도
- 성숙한 성도, 장성한 믿음을 가진 성도가 되게 하소서.
- 교육부 여름 행사가 잘 계획되고 진행되게 하소서.
- 우리 교회가 한국 교회가 깨어 기도하게 하소서.
- 복음 전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 히브리서 6장 9절-20절,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과 소망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 히브리서 5장, 아론보다 뛰어난 대제사장 - 구조 매일성경 새벽설교주제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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