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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5 로마서 설교

로마서 2장 17절-29절, 하나님을 욕되게 말라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3.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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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성경 큐티의 본문은 로마서 2장 17절부터 29절까지의 말씀으로, 하나님께 선택받아 율법을 먼저 받은 유대인들이 정작 율법을 지키지 않음으로써 하나님을 욕되게 하고 있다고 바울이 꾸짖는 내용입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로마서 2장 17절-29절, 하나님을 욕되게 말라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하나님을 욕되게 말라

 

 

로마서 2장 17절-29절, 하나님을 욕되게 말라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449장, 예수 따라가며
  • 새 찬송가 210장, 시온 성과 같은 교회

 

하나님을 욕되게 말라

 

 

유대인과 율법

 

유대인들은 하나님께서 선택하셔서 율법을 주신 민족입니다. 이방인들은 율법을 알지 못하였지만, 유대인들은 이미 하나님의 율법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율법의 핵심인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내용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식으로 율법을 알고 형식적으로 율법을 지킬 뿐이었습니다. 그들의 마음은 하나님을 향해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오늘 본문을 통하여 세 가지 질문을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에게 던지며 그들의 위선적인 모습을 꾸짖고 있습니다.

 

첫째, 왜 자신은 가르치지 않는가?

사도 바울은 가장 먼저 21절과 같이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에게 질문합니다.

로마서 2:21, 그러면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네가 네 자신은 가르치지 아니하느냐 도둑질하지 말라 선포하는 네가 도둑질하느냐

유대인들은 율법을 하나님으로부터 받았다는 이유로, 스스로 율법 교사가 되어 율법을 가르치려 하였습니다. 로마 교회 안에 있는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에게 율법을 지키라고 강요하며 할례를 반드시 받아야 구원을 얻는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정작 율법을 받고 가르치는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은 온전한 마음으로 율법을 지키지 않는다고 바울이 꾸짖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겉으로는 율법을 지키는 것 같으나, 그들의 속 마음은 율법의 핵심을 놓치고 있었던 것입니다.

 

둘째, 왜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가?

바울은 이어서,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이 율법을 가르치면서 정작 자신들은 전혀 율법의 핵심을 지키지 않음으로 인하여, 하나님을 욕되게 한다고 말합니다.

로마서 2:23, 율법을 자랑하는 네가 율법을 범함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느냐

자신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서 가르치는 교사라고 자랑하지만, 율법을 지키지 않음으로써 이방인 그리스도인뿐 아니라 믿지 않는 사람들까지 하나님을 욕되게 하고 있다고 바울은 꾸짖습니다. 형식적인 믿음, 형식적인 율법주의는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행동임을 바울은 분명하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셋째, 왜 육신의 할례를 자랑하는가?

마지막으로, 사도 바울은 유대인들이 자신들의 육신에 지니고 있는 할례를 자랑하지만, 육신의 할례는 참된 할례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로마서 2:28, 무릇 표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요 표면적 육신의 할례가 할례가 아니니라

창세기에 나타난 할례는 하나님의 백성임을 나타내는 표시였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주의 뜻대로 사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유대인들은 육신적으로는 하나님의 백성임을 나타내는 표시인 할례를 받았지만, 실제로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상관없이 살았습니다. 그뿐 아니라, 하나님의 독생자이신 예수님을 거부하고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가지고 있는 육신의 할례는 표면적인 할례일 뿐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지 않으며 살아가고 있었기 때문에, 진정한 의미에서의 할례가 아니라고 바울은 강조합니다.



우리가 자랑할 것이 무엇입니까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율법을 받은 민족이라 자랑하였습니다. 하지만, 정작 율법을 받았을 뿐이지 율법을 지키지 않음으로써 바울에게 꾸짖음 당하였습니다. 혹시 우리도 유대인들처럼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는 것이 있으며, 사람들 앞에서 내세우려는 것이 무엇입니까?

 

첫째, 우리는 무익한 종일 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종이라고 말씀하시며, 주인이신 하나님의 명령대로 순종한 이후에도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눅 17:10)라고 대답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는 종일뿐, 우리가 자랑할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특히, 우리의 행위에 대해서는 자랑할 것이 전혀 없는 연약한 존재임을 기억하고,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게 엎드리는 삶을 살아갑시다.

 

둘째, 우리는 약한 것을 자랑할 뿐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나의 여러 약한 것을 자랑함으로써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고후 12:9)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우리에게 약한 것이 있기 때문에, 살아계신 하나님을 의지하게 됩니다. 우리가 완벽하다면, 교만하여 하나님의 자리에 오르려고 하고 말 것입니다. 그러므로, 차라리 약한 것을 자랑함으로써, 하나님 앞에서 철저히 낮아지고 겸손하게 행하겠다고 바울은 고백한 것입니다. 우리는 무익한 종이요 약한 존재일 뿐입니다. 우리의 약함을 자랑함으로써, 예수 그리스도의 큰 능력을 힘 입어 오늘을 살아갑시다.



겸손히 말씀을 행하십시오

 

사도 바울은 거듭해서, 주의 말씀을 듣고 아는 대로 행하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율법을 먼저 받고 알고 있으면서 행하지 않았다고 바울은 꾸짖습니다. 알고도 행하지 않았기에, 오히려 하나님을 욕되게 하고 있다고까지 말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말씀을 안다면, 아는 대로 행동으로 옮겨야만 합니다.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아가면서도 우리가 할 고백은, "주의 말씀대로 사는 것이 당연한 일입니다"라는 겸손한 고백입니다. 오늘도 주의 말씀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는 대로 행하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주여 주여"라고 외치기만 하는 자가 아니라, 말씀을 행하는 자가 천국에 들어감을 기억합시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여 말씀의 핵심을 행하는 칭찬받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우리를 먼저 사랑해 주시고 구원해 주셔서, 주의 자녀로 삼아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우리를 먼저 구원해 주셨고, 복음을 듣고 알게 하셨으니 복음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오늘이 되게 축복해 주옵소서. 하나님을 온 마음 다해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여, 주의 말씀을 겸손히 행하는 복된 날이 되게 축복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오늘이 되게 하소서. 
  • 세계 선교를 위해 헌신하는 종들을 붙들어 주소서. 
  • 우리 교회가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하게  하소서. 
  •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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