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로마서 1장 18절부터 32절까지의 말씀으로, 본문을 큐티하면서 하나님께서 죄인들을 죄 가운데 내버려 두셨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의 내버려 두심에서 벗어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로마서 1장 18절-32절, "내버려 두심"에서 벗어나기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263장, 이 세상 험하고
- 새 찬송가 261장, 이 세상의 모든 죄를
부모님의 가장 무서운 말씀
어린 자녀가 마트의 장난감 코너 앞에서 떼를 쓸 때, 부모가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처방은 "내버려 두는 것"입니다. "엄마는 간다"라는 말과 함께 그 자리를 떠나 버리면, 바닥에 누워서 떼를 쓰던 아이도 금방 일어나서 울며 따라나서게 되어 있습니다. 아이는 버림받을까 봐 두렵기 때문에 떼를 쓰다가도 부모를 따라나서게 됩니다.
내버려 두신 하나님
청소년기에 접어 들면서 아이들은 이제 자신들이 좀 컸다 생각하기 시작하고, 부모의 조언이나 교훈을 잔소리로 듣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이제 그만 내버려 두세요. 내 마음대로 하고 살 거예요"라고 말하기 시작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부모가 자녀의 말을 듣고서 진짜 내버려 두면, 자유가 방종이 되어 버리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하실 수 있는 가장 큰 심판인 "내버려 두심"에 대한 말씀입니다.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하나님은 인간을 두 가지의 죄악에 내버려 두셨다고 말합니다.
첫째,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버려 두셨다.
가장 먼저, 하나님은 우리 인간을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버려 두셨습니다.
로마서 1:24,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버려 두사 그들의 몸을 서로 욕되게 하게 하셨으니
인간이 어려서부터 생각하는 것이 악했다는 창세기의 말씀과 같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인간이 죄로 인하여 악한 존재가 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무리 경고를 하셔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자신의 마음의 정욕, 즉 우상 숭배의 정욕에 사로잡혀 하나님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25절에 나타난 바와 같이, 조물주이신 하나님보다 피조물인 각종 자연의 것을 숭배하는 마음의 정욕대로 내버려 두셨습니다.
둘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셨다.
또, 하나님은 인간을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셨다고 사도 바울은 말합니다.
로마서 1:28, 또한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인간은 더이상 하나님이 필요 없다는 마음을 가지기 시작했는데, 이 같은 마음을 "상실한"(ἀδόκιμος, 아도키모스) 마음이라고 바울은 표현합니다. 이 말의 원 뜻은, 아무런 가치가 없는 마음, 아무런 유익이 없는 마음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더 이상 하나님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쓸모없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도록 내버려 두셨습니다.
하나님의 내버려 두심의 결과
하나님께서 인간을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버려 두시고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신 결과가 무엇일까요? 32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로마서 1:32, 그들이 이같은 일을 행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한다고 하나님께서 정하심을 알고도 자기들만 행할 뿐 아니라 또한 그런 일을 행하는 자들을 옳다 하느니라
하나님께서 인간을 자기 정욕과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신 결과, 인간은 "사형", 헬라어로는 "θάνατος"(다나토스) 즉 "죽음" 밖에 없습니다. 죄의 결과는 영원한 죽음 밖에 없습니다.
첫째, 하나님께 돌아와야 합니다.
죄의 결과인 영원한 죽음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모든 죄인들은 다시 조물주가 되시는 하나님께 돌아와야 합니다.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가 범죄 하기 이전에 하나님과 함께 거닐었던 모습을 회복하기 위하여, 우리는 다시 하나님께 돌아와야만 합니다.
둘째, 오직 예수님을 통해서 돌아와야 합니다.
예수님은 "내가 길이다", "나는 양의 문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죄인이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유일한 길은 예수님 밖에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자신의 죄를 회개해야만 하나님께 돌아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 맡기는 하루를 살아 갑시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를 내버려 두신다는 것은, 우리를 영원한 죽음에 내버려 두신다는 무서운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상 숭배의 정욕과 세상에 가치 없는 것에 집착하는 상실한 마음을 회개하며 예수 그리스도께 내어 맡깁시다. 예수님께서 오늘 하루 우리 마음을 다스려 주시고 붙들어 주시길 기도로 간구하는 새벽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창조주이신 하나님께로 가는 유일한 길이신 예수님! 이 새벽에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세상의 욕심과 즐거움에 익숙한 이 마음을 불쌍히 여겨 주시고, 주의 말씀과 찬송과 기도를 기뻐하는 마음으로 변화시켜 주옵소서. 오늘 하루, 주님만 찬양하며 살아가는 복된 날이 되게 축복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내 삶을 간섭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게 하소서.
- 세계 선교를 위해 헌신하는 종들을 붙들어 주소서.
- 우리 교회가 복음 전파를 위해 헌신하게 하소서.
-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 로마서 2장 1절-16절, 성경을 배우고 행하십시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 로마서 1장 18절-32절, 하나님을 거역한 세상 - 매일성경 구조와 주석
- 로마서 1장 1절-17절, 복음을 위해 사는 사람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 로마서 1장의 내용개요 구조 새벽설교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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