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33장 50절-34장 29절, 반드시 이루시는 하나님

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민수기 33장 50절부터 34장 29절까지의 말씀으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해야 할 일과 땅의 경계에 대해 말씀하신 내용입니다. 본문의 말씀을 묵상하며 반드시 이루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민수기 33장 50절-34장 29절, 반드시 이루시는 하나님

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246장, 나 가나안 땅 귀한 성에
새 찬송가 347장, 허락하신 새 땅에

반드시 이루시는 하나님

김칫국부터 마신다

우리말에 “떡 줄 사람은 생각도 하지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신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직 일이 이루어지지도 않았는데, 지레 짐작하고 기대하는 성급함에 대한 교훈의 말입니다.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신중하라는 말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주의 백성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김칫국부터 마셔도 상관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신실하신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약속을 이루시기 때문입니다.

미리 주신 하나님의 말씀

본문의 말씀은, 믿음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황당한 말씀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은 아직까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요단 강을 건너지도 않았고, 가나안 땅의 일곱 민족들과 싸우지도 않았습니다. 그 땅을 정복하지도 못했습니다. 아직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않은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서 본문의 말씀을 이스라엘에게 하셨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말씀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하셨습니까?

첫째, 기업을 취하라.

가장 먼저, 하나님께서는 이미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약속해 주신 대로 가나안 땅에서 기업을 취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민수기 33:54, 너희의 종족을 따라 그 땅을 제비 뽑아 나눌 것이니 수가 많으면 많은 기업을 주고 적으면 적은 기업을 주되 각기 제비 뽑은 대로 그 소유가 될 것인즉 너희 조상의 지파를 따라 기업을 받을 것이니라

제비를 뽑아서 하나님께서 각 지파에게 분배해 주시는 대로 기업을 취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리고 34장에서 하나님께서 주실 가나안 땅의 경계를 상세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또 각 지파 별로 지휘관을 세워서 기업의 땅을 나누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꼼꼼히 설명하시고 가르쳐 주심으로써, 하나님의 약속인 가나안 땅의 기업을 분배하는 일에 차질이 없도록 하셨습니다.

둘째, 말씀에 순종하라.

이어서, 하나님께서는 가장 먼저 이스라엘에게 주의 말씀에 순종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민수기 33:55, 너희가 만일 그 땅의 원주민을 너희 앞에서 몰아내지 아니하면 너희가 남겨둔 자들이 너희의 눈에 가시와 너희의 옆구리에 찌르는 것이 되어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서 너희를 괴롭게 할 것이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모든 가나안 원주민들을 몰아 내고 그들이 섬기는 우상도 모두 몰아내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왜냐하면, 가나안 원주민과 그들의 우상의 영향을 받아 하나님 앞에서 이스라엘이 범죄 할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모든 우상적인 요소들을 몰아내라는 명령에 순종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순종하지 않으면, 남겨 둔 우상들이 옆구리의 가시가 되어 찌르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결단

그렇다면, 아직 들어가지도 않은 가나안 땅에 대한 약속을 지키시고 기업을 분배하라고 명령하시고, 그 땅에 들어가서 우상을 제거하고 말씀에 순종하라고 말씀하신 오늘 본문을 통하여 우리는 무엇을 깨닫고 결단해야 하겠습니까?

첫째, 신실하신 하나님을 믿으라.

우리의 삶을 항상 바른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시고 실수가 없으신 분이심을 확신하고, 주의 말씀과 약속을 신뢰하고 따라야만 합니다. 때로는 내 생각과 다르고 이해가 되지 않아도, 여기까지 나를 인도하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기억하고 앞으로의 삶도 하나님께 믿음으로 맡깁시다.

둘째, 부정적 요소를 고백합시다.

내 안에 여전히 남아 있는 부정적인 요소들과 죄의 문제들을 하나님 앞에 내어 놓고 고백합시다. 작은 죄의 모습이라도 나를 위협하고 범죄하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거룩하신 하나님을 닮아, 나 자신을 거룩하고 정결하게 지키기 위해 힘을 써야 합니다. 내 안에 있는 부정적 요소를 제거해 주시길 기도로 간구합시다.

반드시 이루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선지자에게 “내가 생각한 것이 반드시 되며 내가 경영한 것을 반드시 이루리라”(사 14:24)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약속과 계획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아직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않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해야 할 일들을 말씀해 주신 것입니다. 계획과 섭리를 반드시 이루시고 약속을 지키시는 능력의 하나님을 의지하며, 오늘도 우리를 인도하실 하나님을 믿으며 앞으로 전진해 나아갑시다.

함께 하는 기도

신실하신 하나님! 이 시간 반드시 이루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우리의 하루를 주께 맡깁니다. 주님 뜻대로 우리를 인도하여 주옵시고, 믿음으로 전진하여 오늘 하루도 승리할 수 있게 도와주옵소서. 죄와 싸워 이기게 하시고, 나의 욕심과 싸워 승리하게 하소서. 게으름과 맞서 부지런한 삶을 살게 하시고, 거짓에 대항하여 정직하고 성실한 삶을 살아가게 도와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언제나 신실하신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소서.
해외에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님들을 보호하여 주소서.
건강이 좋지 않은 이들을 돌보아 주시고, 자녀들을 인도해 주소서.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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