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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04 민수기 설교

민수기 33장 1절-49절, 광야를 지나며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3.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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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민수기 33장 1절부터 49절까지의 말씀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에서부터 광야를 지나던 여정과 모압 평지까지의 과정들을 기록한 부분입니다. 광야를 지나며 하나님의 권능을 경험한 이스라엘에 대해 큐티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민수기 33장 1절-49절, 광야를 지나며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민수기 33장 1절-49절, 광야를 지나며

 

 

민수기 33장 1절-49절, 광야를 지나며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391장, 오 놀라운 구세주 예수 내 주
  • 새 찬송가 301장, 지금까지 지내 온 것

 

광야를 지나며

 

 

삶의 여정을 기록하다

 

사람은 자신이 살아온 인생의 여정을 기록하고 남기기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말까지 있겠습니까? 그래서 남들이 나를 위인으로 여기고 내 삶의 여정을 기록해 주지 않으면, 스스로 자기 돈을 써 가며 자서전을 남기는 존재가 인간입니다. 인간은 이처럼 자신이 살아온 삶의 여정을 기억하고 기록하여 남기기 좋아하는 본성이 있습니다.



출애굽에서 모압 평지까지 광야를 지나며

 

오늘 본문도 지나온 여정을 기록한 내용입니다. 하지만 우리 인간이 쓰는 자서전과는 다른 목적으로 쓰인 기록입니다. 인간의 자서전은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 쓰지만, 오늘 본문의 광야에서의 여정은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기 위해 쓰였습니다. 출애굽에서부터 시작하여 약속의 땅 맞은 편의 모압 평지까지 광야를 지나며 있었던 사건들과 장소들을 기록함으로써,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첫째, 유월절

기록의 출발은 애굽을 떠나는 유월절부터 시작합니다. 유월절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가 3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민수기 33:3, 그들이 첫째 달 열다섯째 날에 라암셋을 떠났으니 곧 유월절 다음 날이라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모든 사람의 목전에서 큰 권능으로 나왔으니

유월절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해 내시기 위하여 큰 권능을 베푸신 날입니다. 하나님의 큰 권능은 모압 평지에 이르기까지 계속되었습니다.

 

둘째, 홍해

이어서 우리는 홍해를 기억해야 합니다.

민수기 33:10, 엘림을 떠나 홍해 가에 진을 치고

앞에는 홍해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로 막고 있었고, 뒤에는 애굽의 최정예 전차 부대가 뒤쫓고 있는 위기의 순간을 이스라엘은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홍해 가에서 이스라엘은 모두 전멸할 위기에 놓였지만, 하나님께서는 홍해를 가르셨습니다. 인간의 역사 가운데 상상할 수 없는 기적이 이스라엘 앞에 펼쳐졌고, 이스라엘을 뒤쫓던 애굽의 전차 부대는 홍해에서 모두 전멸하고 말았습니다. 위기의 순간에도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대적의 손에서 구원해 내시는 피난처가 되셨습니다.

 

셋째, 르비딤

다음으로 우리가 기억할 장소는 르비딤입니다. 태양이 내리 쬐고 온도가 높은 광야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마실 물입니다. 하지만 르비딤에 이르렀을 때 이스라엘에게는 물이 없었습니다.

민수기 33:14, 알루스를 떠나 르비딤에 진을 쳤는데 거기는 백성이 마실 물이 없었더라

물이 없어 목이 마른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에게 원망하였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물을 주셨지만, 그 이름이 "맛사"라고 붙여지기도 하였습니다. "맛사"라는 말의 뜻은 "여호와와 다투었다"는 뜻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불평하고 원망을 쏟아 냈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반복적으로 원망을 일삼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완전히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넷째, 모압 평지

모든 광야의 여정이 끝나고, 드디어 약속의 땅인 가나안의 맞은 편인 모압 평지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머물러 있습니다. 이제 요단 강만 건너면 약속의 땅입니다.

민수기 33:48, 아바림 산을 떠나 여리고 맞은편 요단 강 가 모압 평지에 진을 쳤으니

모압 평지에서 40년의 세월을 요약하면서, 이스라엘은 그간에 누렸던 하나님의 축복과 하나님의 심판을 기억하였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심판을 받게 될 것임을 기억하고 다짐을 하였을 것입니다. 모압 평지는 이스라엘이 하나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하겠노라고 결단하던 장소였을 것입니다.



인생을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40여년 동안 이스라엘을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인도하시고 이끄셨습니다. 그들의 믿음에는 칭찬하셨고 불신앙에는 심판하셨습니다. 약속하신 대로 가나안 땅 맞은 편인 모압 평지까지 인도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는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역사였습니다.

오늘 우리의 삶도 하나님께서 이끌어 가십니다. 내 삶이지만 내가 내 뜻대로 이끄는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께서 인도해 나가십니다. 그러므로 내 삶을 내가 잡으려고 고집하기보다는,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대로 순종하며 나아갑시다. 하나님께서 가라 하실 때 가고, 멈추라 하실 때 멈추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지내 온 것이 모두 주님의 은혜임을 기억하고, 앞으로 우리 인생을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을 높이 찬양하는 오늘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우리를 여기까지 인도해 주신 하나님! 하나님의 권능으로 우리를 보호하시고 인도해 주셨기에, 우리가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며 찬양과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껏 우리를 돌보신 하나님께, 오늘 내 삶도 올려 드리며 내 생명도 드리오니, 주님의 뜻대로 사용하시고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주의 말씀에 순종하며 주의 뜻을 위해 살게 하소서. 
  • 전쟁과 분쟁과 재해가 있는 땅에 위로를 주소서. 
  • 우리 가족이 한 믿음으로 주를 섬기게 하소서. 
  •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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