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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10 사무엘 하 설교

사무엘 하 4장 1절-12절, 어리석은 인생들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2.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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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성경큐티 본문은 사무엘 하 4장 1절부터 12절의 말씀으로,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이 측근이었던 레갑과 바아나에게 죽임을 당하는 장면입니다. 아브넬의 죽음 소식을 듣고 손발을 떨었던 이스보셋이나 그의 두 측근들 모두 어리석은 사람들이었습니다. 본문을 읽으면서 어리석은 인생과 지혜로운 인생에 대해 묵상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사무엘 하 4장 1절-12절,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어리석은 인생들

 

 

사무엘 하 4장 1절-12절, 어리석은 인생들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516장, 옳은 길 따르라 의의 길을 / 새 찬송가 400장, 험한 시험 물속에서

 

어리석은 인생들

 

 

올해의 키워드, 혼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었고 경제적인 위기를 겪는 국가들이나 개인들이 많이 생겨났습니다. 이처럼 복잡한 시대를 상징하는 중요한 키워드를 '혼돈'이라고 우리나라의 경제정보센터에서 강조한 적이 있습니다. 혼돈이란, 뒤죽박죽이 된 상태이자 종잡을 수 없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마치 태초에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기 이전의 상태, '혼돈'의 상태를 말합니다.

 

 

어리석은 인생들

 

오늘 본문은 사울의 아들인 이스보셋이 왕으로 있는 이스라엘에 대혼돈이 일어났음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혼돈 속에 있는 이스라엘의 사울 왕가에 어리석은 인생들이 가득하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습니다. 똑똑한 듯하지만 사실 알고 보면 너무나도 어리석은 존재가 바로 사람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레갑과 바아나라는 사람도 어리석은 인생에 불과하였습니다. 그들은 왕을 옆에서 보호하는 최측근이었습니다. 나름대로 매우 높은 자리에 올랐으며 인정도 받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결과는 어리석은 죽음으로 끝이 나고 말았습니다. 우리 인생의 어떤 모습을 두고 어리석은 인생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1. 사람을 의지하는 인생은 어리석은 인생입니다.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다 하더라도, 사람은 피조물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사람을 의지하는 인생은 어리석은 인생입니다. 본문의 1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사무엘 하 4:1,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은 아브넬이 헤브론에서 죽었다 함을 듣고 손의 맥이 풀렸고 온 이스라엘이 놀라니라

사울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의 왕이 된 이스보셋은, 아브넬이 헤브론에서 요압의 손에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손의 맥이 풀렸다"라고 성경은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손을 움직일 수 조차 없을 정도로 힘이 빠졌다", "손이 풀렸다"는 의미입니다. 다투긴 했었지만, 자신이 앉아 있는 왕의 자리를 지켜 주고 자신이 의지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힘이 되는 사람이 아브넬이었습니다. 그런 아브넬이 요압에게 죽었으니, 이스보셋은 더 이상 의지할 사람이 없는 상황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처럼, 아무리 강해 보이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의지할 대상이 되지 못합니다. 사람을 의지하는 인생은 어리석은 인생입니다.

 

2. 하나님을 모르는 인생은 어리석은 인생입니다.

아브넬이 죽자, 이제 이스보셋이 의지할 사람은 최측근에 있는 레갑과 바아나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왕의 측근이었던 이 두 사람은 어떤 행동을 하였습니까? 6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사무엘 하 4:6, 레갑과 그의 형제 바아나가 밀을 가지러 온 체하고 집 가운데로 들어가서 그의 배를 찌르고 도망하였더라

레갑과 바아나는 베냐민 지파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왕을 대하는 자의 자세가 어떠한 것인지를 잘 알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의 왕을 죽이고 그 신체의 일부를 가지고 다윗에게 투항했습니다. 이미 다윗은 사울의 왕관을 가지고 와서 자신이 사울을 죽였다고 말했던 아말렉 청년을 사형시켰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하나님의 기름 부으신 왕에게 손을 대는 일에 대해 다윗이 엄격하게 판결한다는 사실을 들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8절과 같이 하나님께서 다윗의 원수를 갚아 주셨다는 마음에도 없는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이 두 사람은 모든 것을 보고 계시며 마음의 생각까지 알고 계시는 하나님을 몰라도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오히려, 여호와의 이름을 함부로 남용하는 사람,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지혜로운 인생을 살아가려면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기울어져가는 사울 집안의 모습을 보면서, 두 종류의 어리석은 인생의 모습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아닌 사람을 의지하는 어리석은 이스보셋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모르는 어리석은 레갑과 바아나를 보았습니다. 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지혜로운 인생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어떻게 해야 지혜로운 그리스도인의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을까요?

 

1. 듣는 마음을 구해야 합니다.

'지혜'는 "듣는 마음"입니다. 솔로몬이 일천 번제를 드린 후, 하나님께서 꿈에 솔로몬이 원하는 것을 물으셨습니다. 그때 솔로몬은 "듣는 마음"을 달라고 간구합니다. 듣는 마음은 또 다른 해석으로는 "지혜"입니다. 내 마음의 소리를 듣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마음을 "지혜"라고 부릅니다. 하나님의 음성은 성경에서 우리가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지혜로운 인생을 살아가려면, 하나님의 음성이 담긴 성경을 가까이하고 읽고 묵상해야만 합니다. 오늘 하루 동안에 꼭 성경 한 구절 이상 천천히 읽고 곰곰이 생각하고 묵상하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2.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야고보 사도는 "우리 중에 지혜가 부족하거든 하나님께 구하라"(약 1:5)고 권면하였습니다. 내가 지혜가 부족합니까?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도 깨닫지 못합니까? 성경을 읽고도 무슨 말씀인지 이해가 되지 않으십니까? 하나님께 깨닫는 지혜를 달라고 기도하며 구하십시오. 우리가 구할 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풍성하게 지혜를 주실 것입니다.

주의 말씀을 사모하고 묵상하며, 그 말씀을 듣고 깨달을 수 있는 지혜를 구하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그리할 때, 우리는 지혜로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함께 하는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인생을 돌아볼 때, 너무나도 어리석은 인생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이라 말해 왔지만, 사람을 의지하고 재물을 의지하고 세상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주만 바라보며 주의 말씀을 듣고 깨달아 실천해 나가는 지혜 있는 인생을 살길 원합니다. 지혜를 주시고 하나님께서 바른 길로 인도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1. 하나님을 알아가는 지혜로운 인생이 되게 하소서.
  2. 세계 복음화를 위해 헌신하는 종들을 지켜 주소서.
  3. 청년들의 앞길을 인도하시고 우리 자녀들에게 복을 주소서.
  4.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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