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매일성경큐티 본문은 사무엘 하 5장 1절-10절까지의 말씀으로,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움 받은 다윗에 관한 본문입니다. 드디어 다윗은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고 예루살렘을 점령하였습니다. 다윗이 이처럼 위대한 일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꾼이었기 때문임을 묵상을 통하여 깨닫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사무엘 하 5장 1절-10절,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꾼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312장,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 / 새 찬송가 320장, 나의 죄를 정케 하사
직원을 뽑기 위하여
대부분의 기업들이 비슷한 방법으로 직원을 뽑습니다. 일단 이력서를 받고 그 내용을 살펴본 후 1차 서류전형에서 합격과 불합격을 결정합니다. 서류전형에서 합격한 후보자들만 따로 불러서 2차 면접을 실시합니다. 그 사람의 말하는 모습과 태도, 그리고 질문에 대한 여러 생각들을 듣고 최종적으로 직원을 뽑습니다. 좀 더 큰 회사나 엄격한 회사의 경우에는, 면접 합격자들끼리 합숙 훈련 등과 같은 방법을 통하여 한 번 더 원하는 직원을 가려냅니다. 회사의 입장에서는 여러 번의 과정을 통하여 가장 좋은 인재를 직원으로 뽑길 원하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을 들여가며 이 같은 과정들을 거칩니다.
하나님께서 지도자를 세우시기 위하여
하나님께서도 마음에 맞는 지도자,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백성들을 잘 다스릴 지도자를 세우시기 위하여 이같은 과정들을 거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지도자를 세우실 때 분명한 기준을 가지고 세우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세우신 지도자를 통하여 이 땅에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기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지도자를 세우시기 위하여 사명이 있는가를 확인하시고 성실한가를 보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얼마나 의지하는가를 확인하십니다. 오늘 우리를 하나님의 일꾼으로 세우실 때도 마찬가지로 사명의식과 성실함, 그리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여부를 확인하십니다.
1. 사명 의식이 있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지도자 혹은 일꾼을 세우실 때 가장 먼저 사명의식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십니다. 사명의식이란, "하나님께서 부르시고 세우셨다는 확신"을 말합니다. 이스라엘의 왕이 된 다윗에게는 사명의식이 있었습니다. 2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사무엘 하 5:2, 전에 곧 사울이 우리의 왕이 되었을 때에도 이스라엘을 거느려 출입하게 하신 분은 왕이시었고 여호와께서도 왕에게 말씀하시기를 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며 네가 이스라엘의 주권자가 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라
2절을 통하여 이스라엘 모든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다윗을 왕으로 세우셨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다윗은 이전에 사울에게 쫓겨 다니면서도 이스라엘 백성들을 살폈던 사람입니다. 상처 입고 고통받았던 400여 명의 사람들도 모두 받아들였던 사람입니다. 이미 사무엘을 통하여 기름부음을 받았던 다윗은, 왕으로서의 사명의식을 가진 왕이었고 사명감을 가지고 지금껏 살아왔었습니다. 우리를 주의 일꾼으로 삼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의 부르심에 온전히 순종하여 헌신하는 사명자들이 됩시다.
2. 성실함과 용기가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사명을 주시고 부르셔도,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게을러서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고, 또 다른 이들은 두려움이 많아서 주의 일을 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다윗은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따라 성실하고 용기 있게 행합니다. 6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사무엘 하 5:6, 왕과 그의 부하들이 예루살렘으로가서 그 땅 주민 여부스 사람을 치려 하매 그 사람들이 다윗에게 이르되 네가 결코 이리로 들어오지 못하리라 맹인과 다리 저는 자라도 너를 물리치리라 하니 그들 생각에는 다윗이 이리로 들어오지 못하리라 함이나
지금도 예루살렘의 "다윗의 도시"에 가면 여부스 산성의 흔적들이 남아 있습니다만, 당시 여부스 산성은 매우 튼튼하였던 것 같습니다. 여부스 사람들이 자신하는 바와 같이, 결코 점령할 수 없는 이 성을 다윗은 지혜를 사용하여 수로를 따라 올라가 기습하고 점령합니다. 다윗에게는 포기하지 않는 성실한 자세와 용기가 있었기에, 하나님은 그를 위대한 일꾼으로 사용하셨습니다. 우리에게 맡겨 주신 일들을 성실하게 감당하고 용기 있게 최선을 다해 감당하는 우리가 됩시다.
3. 하나님을 의지하십니까?
사명감을 가지고 성실함과 용기로 헌신한다 하더라도,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으면 금방 지치고 교만하게 됩니다. 위대한 일꾼들이 끝까지 헌신하지 못하는 이유는, 사람들의 칭송에 마음이 교만해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칭송받는 나 자신을 의지하게 되니 교만해지고 결국 패망의 결과를 맞이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다윗은 달랐습니다. 10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사무엘 하 5:10,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
하나님께서 다윗과 함께 계셨다고 10절은 기록합니다. 하나님께서 다윗과 함께 하신 비결이 무엇일까요? 그가 하나님을 의지하며 겸손하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는"(벧전 5:5)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내게 주신 사명은 나의 자랑거리이거나 나의 권력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겸손히 의지하며 주신 사명을 감당해 냅시다.
하나님 마음에 합한 일꾼이 됩시다
성도 여러분! 사울 왕이 자기 마음대로 하나님께 번제와 화목 제물을 드렸을 때, 사무엘은 사울에게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을 구하여 백성의 지도자로 삼으셨다"(삼상 13:14)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 바로 다윗입니다. 다윗은 사명의식이 있었고 성실하고 용기가 있었으며, 일평생 하나님을 의지하던 겸손한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마음에 맞는 사람인 다윗을 통하여 위대한 일을 행하셨습니다.
오늘 우리도 다윗처럼 나를 부르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사명의식을 가지고 우리에게 주신 일들을 감당합시다. 내게 주신 일을 성실하게 감당하고 용기를 가지고 힘 있게 해 나갑시다. 그리고 겸손한 자세로 항상 하나님을 의지하며 사명 감당합시다. 그리할 때, 우리 하나님은 우리를 통하여 우리 가정과 교회와 일터 속에 놀라운 일들을 나타내실 것입니다.
함께 하는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주의 일꾼으로 불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를 부르신 주의 음성에 순종하여, 오늘도 사명의식을 가지고 성실함과 담대함으로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맡기신 일들을 감당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고 이 결단이 변치 않도록 붙들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내게 주신 사명을 충성하여 감당하게 하소서.
- 우리 가정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가정되게 하소서.
- 우리 교회가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하게 하소서.
-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 사무엘 하 5장 11절-25절, 묻고 순종하고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 사무엘 하 5장, 이스라엘의 왕이 된 다윗 - 구조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해설
- 사무엘 하 4장 1절-12절, 어리석은 인생들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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