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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10 사무엘 하 설교

사무엘 하 3장 17절-26절, 그대로 거두리라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2.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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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성경큐티 본문은 사무엘 하 3장 17절부터 26절까지의 말씀으로, 다윗과 배신자인 아브넬이 동맹을 맺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그러나 공의의 하나님은 배신한 아브넬을 그대로 두지 않으시고 요압의 속임수에 속아 넘어가게 하십니다. 오늘 본문을 큐티하면서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는 공의의 하나님에 대해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사무엘 하 3장 17절-26절,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그대로 거두리라

 

 

사무엘 하 3장 17절-26절, 그대로 거두리라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328장, 너 주의 사람아 / 새 찬송가 425장,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그대로 거두리라

 

 

배신의 아이콘, 여포

 

우리가 잘 아는 삼국지라는 소설에는 싸움을 잘하는 장수들이 많이 나옵니다. 유비의 의형제였던 관우나 장비는 패배하지 않는 장수들이었습니다. 조운이나 마초 같은 뛰어난 장수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삼국지에서 가장 싸움을 잘한 장수는 여포입니다. 여포는 천하무적이었지만, 그의 별명은 '배신의 아이콘'이었습니다. 여포는 처음에 정원이라는 사람의 양자였는데, 자신의 양아버지를 죽이고 동탁이라는 사람의 양자가 됩니다. 그러다가 지략가 왕윤의 미인계에 걸려 동탁마저 죽이게 됩니다. 그래서 여포는 신의가 없는 사람, 배신의 아이콘이 된 것입니다. 싸움은 잘하지만 배신을 일삼는 여포를 사람들은 싫어합니다.

 

 

뿌린 대로 거둡니다

 

오늘 본문에도 여포와 같은 배신의 아이콘이 나옵니다. 바로 아브넬입니다. 아브넬도 여포처럼 역전의 용사였지만, 자신의 왕인 이스보셋을 배반하고 다윗에게로 넘어왔습니다. 아브넬은 사울 왕 시대부터 활약했던 장군이었으며, 사울이 전사한 이후에는 그의 아들인 이스보셋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웠습니다. 하지만 이스보셋과 다툰 이후에는 다윗의 편이 되어 이스보셋의 적이 되었습니다. 배신의 아이콘인 아브넬에 관한 오늘 본문을 보면서 우리는 무엇을 생각해야 할까요?

 

1. 배신한 자는 자신도 배신을 당하게 됩니다.

사울의 아들이었던 이스보셋은 자신을 왕위에 앉힌 아브넬을 절대적으로 의지하였습니다. 아브넬은 자신의 아버지인 사울 왕의 군대를 책임지는 사령관이었기에 강력한 군사력이 있었고 권력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브넬의 편에만 서 있으면 염려가 없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다투었을 때, 아브넬은 이스보셋을 버리고 적군인 다윗의 편에 서게 됩니다. 오늘 본문의 17절과 18절을 읽겠습니다.

사무엘 하 3:17-18, 아브넬이 이스라엘 장로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가 여러 번 다윗을 너희의 임금으로 세우기를 구하였으니 이제 그대로 하라 여호와께서 이미 다윗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내가 내 종 다윗의 손으로 내 백성 이스라엘을 구원하여 블레셋 사람의 손과 모든 대적의 손에서 벗어나게 하리라 하셨음이니라 하고

아브넬은 이스보셋과 다툰 이후, 이스보셋의 편에 서 있는 이스라엘의 장로들에게까지 하나님께서 다윗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실 것이며 자신은 다윗의 편에 서겠다고 말합니다. 배신을 넘어서서 선동까지 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아브넬이 배신과 선동을 한 결과, 그는 동맹을 맺은 다윗의 장군인 요압에게 속아 생명을 빼앗기게 됩니다.

 

2. 생명을 빼앗는 자는 자신의 생명도 빼앗기게 됩니다.

아브넬은 이전의 전쟁에서 다윗의 장군이었던 요압의 동생 아사헬의 생명을 빼앗은 대가로 자신의 생명도 요압에게 빼앗겼습니다. 26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사무엘 하 3:26, 이에 요압이 다윗에게서 나와 전령들을 보내 아브넬을 쫓아가게 하였더니 시라 우물 가에서 그를 데리고 돌아왔으나 다윗은 알지 못하였더라

다윗과의 동맹 후에 돌아가던 아브넬은 요압이 다윗의 이름으로 자신을 부르자 헤브론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이 모든 것이 자신에게 복수하려는 요압의 계획임을 알지 못한 채 말입니다. 이전에 벌였던 동족상잔의 전쟁에서, 역전의 용사였던 아브넬이 아직 젊었던 아사헬에게 경고하는 정도로 끝냈어야만 했었습니다. 굳이 아사헬의 생명을 빼앗을 필요까지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아브넬은 아사헬의 생명을 거칠게 빼앗았고, 그가 심은 대로 이제 자신의 생명도 빼앗기는 순간이 찾아오게 된 것입니다.

 

 

무엇을 심어야 하겠습니까?

 

성도 여러분! 우리는 오늘 본문에 나온 아브넬이라는 장군을 통하여, 심는 그대로 거두게 됨을 보았습니다. 이스보셋을 왕으로 세웠던 아브넬은, 이제 이스보셋을 배반하고 다윗과 동맹을 맺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장로들까지 선동하며 자신의 배신을 정당화하려 하였습니다. 그리고 요압의 동생인 아사헬의 생명을 빼앗은 댓가로 자신의 생명을 빼앗기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창세기에 나오는, 속이기를 잘하던 야곱을 기억해 봅시다. 그는 형인 에서도 속이고 아버지인 이삭도 속였습니다. 외삼촌 라반도 속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또한 외삼촌 라반에게 속아 라헬이 아닌 레아와 먼저 결혼하였고 품삯도 열 번이나 변경되었습니다. 속이는 자였던 야곱은 결국 자신도 속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 교회 성도들에게 이렇게 권면하였습니다.

갈라디아서 6:7,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공의로우신 하나님은, 우리가 심은 그대로 거두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아브넬과 같이 배신하고 속이며 다른 사람의 생명을 빼앗는 자는 그대로 거두게 하십니다. 그러나 우리 예수님과 같이 사랑을 심는 사람은 사랑의 열매를 거두게 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치시며, 우리가 용서한 대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용서해 주실 것임을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심는 그대로 거두게 하시는 분이심을 기억합시다.

그러므로 오늘을 살아가면서, 미움을 심지 말고 예수님처럼 사랑을 심읍시다. 저주를 심지 말고 예수님처럼 축복을 심읍시다. 그리고 욕심을 심기보다는 예수님처럼 나눔을 심어갑시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심은 그대로 사랑과 축복과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함께 하는 기도

 

하나님 아버지! 권력 욕심에 가득하고 배반을 일삼았던 아브넬이 결국 심은 대로 거두게 되었음을 오늘 말씀 속에서 보았습니다. 무엇을 심든지 그대로 거두게 될 것이라는 사도 바울의 말씀을 기억하며, 오늘 우리는 사랑과 축복과 나눔을 심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을 닮아 섬김을 심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가 심은 그대로 우리에게 베풀어 주셔서, 오늘도 감사와 기쁨과 찬송이 넘치는 하루가 되게 도와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1. 심은 대로 거두는 성경의 진리를 믿고 따르게 하소서.
  2. 용서와 섬김과 축복과 나눔을 실천하게 하소서.
  3. 나라와 민족, 교회와 가정을 보호하여 주소서.
  4.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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