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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10 사무엘 하 설교

사무엘 하 2장 1절-11절, 두 왕들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2.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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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성경큐티 본문은 사무엘 하 2장 1절부터 11절까지의 말씀으로, 사울이 전사한 이후 다윗과 이스보셋이 각각 왕 위에 오르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다윗이 왕 위에 오르고 5년 뒤에 이스보셋이 왕 위에 올랐지만, 그들의 지위는 전혀 달랐습니다. 서로 다른 두 왕에 대해 묵상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사무엘 하 2장 1절-11절,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매일성경큐티, 두 왕들

 

 

사무엘 하 2장 1절-11절, 두 왕들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545장,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 새 찬송가 440장, 어디든지 예수 나를

 

두 왕들

 

 

왕과 백성, 불가분의 관계

 

고대 사회에서 왕과 백성은, 부모와 자녀의 관계에 비유를 하곤 했었습니다. 참된 왕은 부모의 마음으로 백성들을 보호하고 살펴야 하는 의무가 있었습니다. 왕이라고 해서 백성들을 마음대로 다루어서는 안 되었습니다. 존경받는 진정한 왕은 적의 공격으로부터 자기 백성을 목숨 걸고 지키고, 백성들의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되도록 부단히 노력을 기울이는 왕이었습니다.

백성들 역시 자신들의 왕을 부모처럼 생각하며 충성을 맹세해야 했습니다. 백성들은 왕에게 자신의 생명을 맡기고 왕의 명령에 복종하며 왕이 부를 때는 자신의 일을 모두 제쳐두고 왕을 따라야만 했었습니다. 그러므로 왕과 백성은 떨어져서 살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었습니다.

 

 

하나님과 왕, 불가분의 관계

 

고대 이스라엘에서는, 하나님과 왕이 불가분의 관계에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왕과 백성의 관계는 둘째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 왕과의 관계였습니다. 왕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나라는 번성하였습니다. 하지만 왕이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숭배하는 나라는 다른 나라의 침략으로 항상 고통을 당했습니다. 북이스라엘이나 남유다가 앗수르와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한 이유도, 왕들이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우상을 섬겼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과 왕의 관계가 불가분의 관계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오늘 본문에는 두 종류의 왕이 등장합니다.

 

1. 하나님이 세우신 왕

먼저 등장하는 왕은 다윗입니다. 이스라엘의 첫 번째 왕이었던 사울이 길보아 산에서 블레셋과의 전쟁 중에 전사한 이후, 다윗은 유다 지파의 땅인 헤브론에서 유다의 왕이 됩니다. 1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사무엘 하 2:1, 그 후에 다윗이 여호와께 여쭈어 아뢰되 내가 유다 한 성읍으로 올라가리이까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올라가라 다윗이 아뢰되 어디로 가리이까 이르시되 헤브론으로 갈지니라

다윗은 지금 시글락이라는 성에 있었는데, 이곳에서 고향 땅인 유다로 돌아가는 것에 대해 하나님께 묻습니다. 하나님은 유다 땅으로 돌아가라고 말씀하시고, 또다시 묻는 다윗에게 '헤브론'으로 가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리고 4절에 보면, 유다 사람들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유다 족속의 왕으로 삼았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은 다윗이 갈 곳을 알려 주셨습니다. 그리고 다윗이 그곳에 갔더니, 이스라엘에서 왕으로 인정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인 기름 부어 다윗을 왕으로 세웁니다. 이미 다윗은, 양을 치다가 사무엘의 부름을 받고 집에 왔을 때 기름을 부음을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하나님께서 인정하시고 인도하시는 왕이요 백성들이 인정하는 적법한 왕이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묻고 순종하였기에, 하나님과는 떨어질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왕이었습니다.

 

2. 사람이 세운 왕

그러나, 유다 지역을 제외한 이스라엘의 왕이 된 이스보셋은 어떠한 왕이었습니까? 그는 이스라엘의 첫 번째 왕이었던 사울의 아들이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나라들의 입장에서 볼 때는 왕의 아들인 이스보셋이 다음 왕이 되는 것이 자연스러워 보일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다른 나라와 달랐습니다. 우리 함께 8절과 9절을 읽겠습니다.

사무엘 하 2:8-9, 사울의 군사령관 넬의 아들 아브넬이 이미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데리고 마하나임으로 건너가 길르앗과 아술과 이스르엘과 에브라임과 베냐민과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았더라

유다 지역을 제외한 이스라엘 땅의 왕이 된 이스보셋은 사람이 세운 왕이었습니다. 그것도 권력욕에 가득했던 군사령관 넬의 아들인 아브넬이 임명한 왕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사울 집안이 아닌 다윗을 이스라엘 전체의 왕으로 세우시겠다고 이미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보셋은 하나님과는 전혀 상관이 없이 인간의 의지와 관습에 의해 세워진 왕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왕

 

앞으로 우리가 계속해서 성경을 통해 살펴보겠지만, 하나님께서 세우신 다윗과 인간이 세운 이스보셋은 대립하고 전쟁을 벌입니다. 이 전쟁에서 하나님이 세우신 왕인 다윗이 승리합니다. 당연한 결과입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하나님께서 세우신 왕과 그 백성들은 승리하며 평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책임지시고 돌보시기 때문입니다.

 

1. 하나님만이 진정한 왕이십니다.

우리가 한 가지 더 반드시 기억해야 할 사항은, 이스라엘의 왕은 다른 나라의 왕들처럼 자신의 뜻대로 백성을 다스리는 왕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백성을 다스리는 왕이라는 사실입니다. 이 말의 뜻은, 이스라엘의 왕도 하나님 앞에서는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서는 모두가 백성입니다. 우리의 진정한 왕도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십니다. 우리의 왕이신 하나님께 충성하며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됩시다.

 

2. 하나님 나라만이 우리의 국가입니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왕이시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 나라에 속한 백성입니다. 이 세상은 우리가 잠시 스쳐 지나가는 곳일 뿐, 우리가 결국 가야 할 본향은 하나님 나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땅에서 많은 것을 누리려고 하기보다, 우리가 가진 것을 나누고 사랑을 베풀면서 하나님 나라에 상급을 쌓아 두어야만 합니다. 우리의 본향인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오늘도 이 땅에서 나누고 사랑을 베풀며 살아갑시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왕인 다윗은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도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합시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가 우리의 본향임을 기억하고, 하늘을 바라보며 오늘 주어진 삶에 감사하며 성실하게 살아가는 진정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우리의 왕이신 하나님! 오늘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 드리며 다윗처럼 하나님께 묻고 주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의 본향인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오늘도 사랑을 베풀며 이 땅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1. 나의 왕이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게 하소서.
  2. 우리나라가 말씀 위에 서 있는 나라가 되게 하소서.
  3. 위정자들과 정치인들, 국민들이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소서.
  4.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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