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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10 사무엘 하 설교

사무엘 하 1장 17절-27절, 그리스도인의 애도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2.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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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성경큐티 본문은 사무엘 하 1장 17절부터 27절까지의 말씀으로,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을 애도하는 다윗의 애가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울은 다윗의 원수였지만 그의 죽음을 다윗은 슬퍼하였습니다. 요나단은 자신을 목숨과 같이 사랑한 친구였기에 다윗은 그에게 사랑을 고백합니다. 다윗의 애도를 묵상하면서 그리스도인의 애도에 대한 새벽설교를 정리하였습니다.

 

사무엘 하 1장 17절-27절,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그리스도인의 애도

 

 

사무엘 하 1장 17절-27절, 그리스도인의 애도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220장, 사랑하는 주님 앞에 / 새 찬송가 91장, 슬픈 마음 있는 사람

 

그리스도인의 애도

 

 

슬픔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

 

사랑하는 배우자를 갑작스럽게 잃게 되든 혹은 배우자가 질병을 통해 오랜 세월 동안 병상에 누워 있다가 세상을 떠나게 되든지 간에 느끼게 되는 감정을 비슷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다는 상실감이 마음 깊숙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순간마다 눈물이 솟아오르게 됩니다. 이 같은 상실감으로 인한 슬픔에 대하여 우리는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까요? 통곡을 하는 것이 애도의 표현이겠지만, 이제는 우리 곁에 없는 그 사람을 기억하는 것이 최고의 애도의 자세일 것입니다. 사람은 누군가가 자신을 기억해 주길 바라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사울과 요나단을 애도하는 다윗

 

다윗에게 거짓말을 했던 아말렉 청년을 심판한 이후, 다윗은 이스라엘의 첫 번째 왕이자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인 사울을 깊이 애도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목숨과도 같은 친구인 요나단을 기리며 기억합니다. 다윗은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으로 인하여 애도할 때, 그들을 기억하고 그들을 노래하였습니다. 다윗은 어떤 자세로 이들을 애도하고 있습니까?

 

1. 진심으로 슬퍼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너무나도 슬픈 나머지, 가슴을 울리는 슬픔의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그의 내면과 영혼까지 슬퍼하고 있습니다. 21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사무엘 하 1:21, 길보아 산들아 너희 위에 이슬과 비가 내리지 아니하며 제물 낼 밭도 없을지어다 거기서 두 용사의 방패가 버린 바 됨이니라 곧 사울의 방패가 기름 부음을 받지 아니함 같이 됨이로다

길보아 산은 사울과 요나단이 전사한 장소입니다. 용사들이 죽은 장소가 저주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할 정도로 다윗은 마음 아파하였고 진심으로 슬퍼하였습니다. 우리도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낼 때, 얼마나 슬프고 고통스럽습니까? 슬픔을 당했을 때, 진심으로 슬퍼하고 깊이 애통하는 자세는 당연한 모습입니다. 슬픔을 당한 이들을 진심으로 위로하며 진심으로 슬퍼할 수 있는 사랑의 성도가 됩시다.

 

2. 사울과 요나단의 업적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슬퍼한 다윗은 사울과 요나단이 살아 있는 동안 행했던 업적들을 노래합니다. 23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사무엘 하 1:23, 사울과 요나단이 생전에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자 이러니 죽을 때에도 서로 떠나지 아니하였도다 그들은 독수리보다 빠르고 사자보다 강하였도다

비록 사울은 다윗에게 있어서 원수 같은 사람이었지만, 사울을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칭찬합니다. 또 그들이 독수리보다 빠르고 사자보다 강함으로 자기 백성들을 적으로부터 구원하였다고 노래합니다. 비록 이 땅을 떠난 사람이 실수를 많이 했다 하더라도, 마지막에는 그의 살아온 날들을 칭찬하고 그가 행한 업적을 노래하는 것이 지혜로운 그리스도인의 모습입니다. 우리의 마지막 때를 기억하며, 떠나는 그 사람을 칭찬하고 그의 아름다운 모습만을 기억하는 성숙한 성도가 되길 바랍니다.

 

3. 요나단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윗은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해 준 요나단에게 자신의 사랑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26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사무엘 하 1:26, 내 형 요나단이여 내가 그대를 애통함은 그대는 내게 심히 아름다움이라 그대가 나를 사랑함이 기이하여 여인의 사랑보다 더하였도다

요나단과 다윗은 서로를 자기 목숨과 같이 사랑하였습니다. 목숨을 걸고 사랑한 이 두 사람은 진정한 친구였습니다. 특히 요나단은 자신의 왕위를 포기하면서까지 다윗을 아끼고 돌보았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요나단의 사랑이 '기이하다'(פָּלָא, 팔라)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크고 놀랍다"는 뜻입니다. 이제 요나단의 죽음을 애도하면서 다윗은 자신에게 크고 놀라운 사랑을 베풀어 준 진정한 친구에게 자신의 사랑을 다시 고백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기 전에 크고 놀라운 사랑을 표현하는 성도들이 됩시다.

 

 

그리스도인이 해야 할 애도

 

성도 여러분! 누군가를 애도할 때 우리가 가져야 할 가장 기본적인 마음은, 진정한 슬픔의 마음입니다. 예수님은 무정하고 악한 세대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춤추지 않고 곡하여도 울지 않는 세대"(눅 7:32)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그만큼이나 사랑이 식어졌고 남의 아픔에 무관심하다는 뜻입니다.

 

1. 진심으로 슬퍼하고 애도하는 마음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에게 필요한 애도의 마음은, 진심으로 슬퍼하고 애도하는 마음입니다. 여러 관계로 얽혔기 때문에 형식적으로 찾아가는 것이 아닌, 슬픔을 당한 이들을 마음 깊이 공감하고 위로하는 마음가짐으로 찾아가 애도해야 합니다.

 

2. 예수님만이 참된 위로임을 전하는 마음

깊이 애도한 이후에는,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의 슬픈 마음을 위로해 주실 수 있는 참된 위로자임을 조심스럽게 전해야 합니다. 언제까지나 슬퍼할 수만은 없기 때문에, 우리의 모든 아픔과 슬픔과 고통을 직접 당하신 예수님만이 참된 위로자이심을 꼭 전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이들을 향한 다윗의 애도를 보면서, 우리도 진심으로 애도하며 아울러 예수님만이 참된 위로가 되심을 전하는 지혜로운 성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 인간은 이 땅에 왔다가 사명을 다하고 이 땅을 떠나야만 하는 나그네 인생임을 고백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이 땅을 떠날 때, 우리는 진심으로 애도하며 그 사람을 기억할 수 있는 마음을 주옵소서. 그리고 오직 예수님만이 참된 위로자가 되심을 기억하고 전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1. 우리를 깊이 이해하시고 위로하시는 주님만 바라보게 하소서.
  2. 슬픔과 고통 중에 있는 성도들을 위로하여 주소서.
  3. 환우들과 어르신들께 건강의 축복을 주소서.
  4.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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