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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부/10 사무엘 하 주석및해설

사무엘 하 1장, 사울과 요나단에 대한 애가 - 구조 매일성경 새벽설교주제 해설

by 구약장이 2022.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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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 하 1장은, 이스라엘의 첫 번째 왕이었던 사울과 다윗의 절친인 요나단의 죽음에 대한 애가를 담고 있습니다. 그들의 죽음을 이용하여 개인적인 이득을 취하려던 아말렉 청년에 대한 처벌과 함께, 사울과 요나단에 대한 애가를 담고 있는 사무엘 하 1장의 구조와 매일성경 새벽설교주제 그리고 해설을 정리하였습니다.

 

사무엘 하 1장의 구조 매일성경 새벽설교주제 해설
사울과 요나단에 대한 애가

 

 

사무엘 하 1장의 구조 매일성경 새벽설교주제 해설

 

 

사무엘 하 1장의 구조

 

1절-16절, 사울의 죽음

다윗이 승전하고 진영으로 돌아왔을 때, 사울 진영에서 싸웠던 병사가 사울과 요나단의 전사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 병사는 전투 중에 중상을 입은 사울이 죽여 달라고 부탁하여 그를 죽이고 왕관을 가져왔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다윗은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죽였기 때문에 그 병사를 죽였습니다.

 

17절-21절, 사울과 요나단을 위한 애가

다윗은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전사한 사울과 요나단을 위하여 애가를 만들고 유다 족속에게 그 애가를 가르치게 하였습니다.

 

22절-27절, 업적과 사랑을 노래하다

다윗은 사울과 요나단의 용맹함과 아름다운 업적을 노래합니다. 그들은 위대한 용사들이었으며 또한 위대한 왕이었다고 노래하였습니다. 특히 다윗은 요나단을 향한 사랑을 노래하였습니다. 다윗은 요나단을 사랑하였고, 요나단 역시 여인의 사랑보다 뜨겁게 다윗을 사랑했다고 애도합니다.

 

 

사무엘 하 1장의 매일성경 새벽설교주제

 

1절-16절, 욕심은 금물입니다

다윗의 진영으로 사울과 함께 싸웠던 병사가 달려왔습니다. 그는 사울과 요나단이 블레셋에게 패하고 두 사람이 전사하였다고 전합니다. 다윗은 이 병사가 상을 받기 위하여 사울을 죽였다는 거짓말을 듣고, 그 병사를 죽입니다. 왜냐하면, 그는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왕을 해쳤기 때문입니다. 이 병사는 자신이 다윗의 적인 사울을 죽이면 분명히 포상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다윗이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사람이었음은 알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각자 지켜야 할 선이 있습니다. 지나친 욕심은 결국 패망의 길로 인도합니다. 욕심을 멀리하고 겸손하고 소박하게 살아가는 우리 인생이 되길 바랍니다.

 

17절-27절, 진심으로 애도하는 다윗

다윗은 사울과 요나단을 위한 애가를 지어 유다 백성들에게 가르칩니다. 그들의 용맹을 노래하고 그들에 대한 다윗의 사랑을 노래합니다. 비록 사울은 다윗을 죽이려고 쫓아다녔던 사람이었지만, 다윗은 그의 전사 소식을 듣고 진심으로 슬퍼하고 있습니다. 또, 요나단과의 사랑을 잊지 않고 그에 대한 사랑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우리 인생에는 항상 죽음이 가까이 있습니다. 성도들은 죽음의 상황 속에서 믿음으로 슬픔을 극복해야 하며, 또한 천국 소망으로 슬픔을 당한 이들을 위로해야 합니다. 슬픔을 당한 이들을 진심으로 애도하고 위로함으로써, 하나님의 사랑을 이루어가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사무엘 하 1장의 해설

 

2절, 옷은 찢어졌고 머리에는 흙이 있더라

이러한 모습은 그 당시 근동 지방 사람들이 극한 슬픔을 표시하던 한 방법이었습니다(수 7:6, 삼상 4:12). 특히 그중에서도 자신의 옷을 찢는 행위는 극도의 고통이나 번뇌에 사로잡혔을 때 참을 수 없는 슬픔을 나타내던 한 표현법이었습니다. 한편 그밖에도 고대 근동인들은 금식, 굵은 베옷을 입는 것, 허리에 굵은 베를 띠는 것 따위로 자신의 슬픔을 표현하곤 하였습니다(창 37:34, 삼상 31:13, 왕상 21:27, 시 35:13). 그러나 본 절에 나오는 이 사람의 행위는 다음에 이어지는 그의 위증(僞證)에 비추어 볼 때(5-10절) 전적으로 거짓된 것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8절, 나는 아말렉 사람이니이다

사울의 죽음과 관련된 아말렉 청년의 보고(6-10절)가 완전히 날조된 거짓 보고임을 드러내 주는 결정적 단서가 됩니다. 왜냐하면 할례 받지 못한 자들에 의해 죽임 당할 것을 두려워했던 사울(삼상 31:4)이 스스로의 신분을 ‘아말렉 사람’이라고 밝힌 소년에게 자기를 죽여 달라고 부탁했다는 것(9절)은 논리적 모순을 드러내기 때문입니다.

 

16절, 네 피가 네 머리로 돌아갈지어다

성경에서 피는 생명을 의미하며 더 나아가 영혼이 깃든 처소로까지 묘사되어 있습니다(창 9:4, 레 3:17, 17:11, 14). 그러나 여기에서 피는 최고의 형벌, 또는 죄에 대한 책임 등 처벌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머리는 개인의 인격과 육체, 생명 따위를 의미하는 대표 개념입니다. 따라서 이 말은 ‘피를 흘린 그 책임이 바로 네 자신에게 있다’는 뜻입니다. 즉 “다른 사람의 피를 흘리면 그 사람의 피도 흘릴 것이니”(창 9:6)라는 원리에 따라 다윗은 사울을 살해한 피의 대가를 아말렉 청년에게서 찾겠다고 선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18절, 야살의 책

여기서 ‘야살’은 ‘의로운 자’(righteous one)란 뜻입니다. 그러므로 ‘야살의 책’은 ‘의로운 자의 책’으로 번역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수 10:13에도 언급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책이 최소한 여호수아와 사무엘 이전에 존재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책의 기원이나 그 정확한 내용도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추측컨대 이는 이스라엘 민족 역사상 위대한 인물이나 큰 사건을 노래한 서사시를 수록했던 고대 문서였을 것입니다.

 

19절-27절, 이스라엘아 네 영광이

탄원하는(mourn) 것은 기념하는(celebrate) 것과 아울러 공동체에 필수적인 관습입니다. 탄원은 이스라엘의 찬송가인 시편에서 특히 두드러집니다. 몇몇 학자들은 탄원이 시편의 나머지 시들을 묶어 주는 기본적인 장르라고 주장합니다. 오늘날 '찬양음악'(praise music)이라는 유형이 등장하면서 예배에 참석하는 사람들은 애도나 비통함을 공개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점점 자제했습니다. 슬픔에 싸인 사람들, 고통당하는 사람들 그리고 어떤 형태로든 비탄에 빠진 사람들은 예배하러 들어올 때에 그런 것들을 문에 걸어두고 가야 하는 외투나 모자처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태도는 성경적인 신앙생활과 동떨어진 것입니다. 성경은 모든 삶, 곧 그것이 악하든 선하든 여호와의 영향
권 안에 있으며, 그래서 예배의 바깥에 또는 그것을 넘어서 있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영원히 예배 안에서 진행된다는 것을 알려 줍니다.

 

27절, 싸우는 무기가 망하였도다

시인은 군사력과 무기의 힘이 목숨을 지키기에 충분한 도구라는 관습적인 지혜를 날카롭게 비판하면서 시를 마칩니다. 이러한 비판은 이스라엘 역사를 관통해서 예수님에 이르기까지 메아리치는데,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기 위해 무기를 들고 로마에 대항하는 것을 거부하셨습니다. 이 구절 또한 전쟁이 가진 한계에 대해 심오한 진술을 남기는데, 전쟁은 이스라엘의 첫 번째 왕과 그의 후계자의 생명을 앗아 갔습니다.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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