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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9 에베소서 설교

에베소서 5장 8절-14절,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2.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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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성경큐티 본문은 에베소서 5장 8절부터 14절까지의 말씀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하나님의 자녀로 양자가 된 우리는 또한 빛의 자녀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빛의 자녀라면 빛의 열매를 맺어야만 한다고 강조합니다. 빛의 열매가 무엇인지를 본문을 통하여 살펴보고 말씀을 큐티하며 새벽설교를 정리하였습니다.

 

에베소서 5장 8절-14절,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에베소서 5장 8절-14절,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289장, 주 예수 내 맘에 들어와 / 새 찬송가 502장, 빛의 사자들이여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양자 입양

 

결혼한 부부에게 자녀가 생기면, 약 10개월 동안 부부가 정성을 다하여 뱃속의 아기를 돌봅니다. 좋은 것을 듣고 좋은 말을 하며 좋은 것을 먹으면서 조심히 뱃속의 아이를 돌봅니다. 그러나 자녀가 생기지 않는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요즘은 의학이 발달해서 인공수정을 합니다만, 상당수의 무자녀 가정에서는 입양을 선택합니다. 비록 내가 낳은 자식은 아니지만, 내가 마음으로 낳고 사랑으로 기르면 양자이지만 내 자녀가 됩니다. 우리 속담에도 "낳은 정보다는 기른 정이 더 크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내가 소중하게 잘 키운 자녀는 세상 무엇보다도 귀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빛의 자녀가 되십시오

 

우리도 하나님께 입양된 양자와 같다고 바울이 말한 적이 있습니다. 바울은 로마서 8장 15절을 통하여 "...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우리가 죄의 자녀요 어두움의 자녀였지만, 참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우리는 하나님의 양자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의롭기 때문에 하나님의 양자가 된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인하여 우리는 하나님의 양자가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하나님의 양자 된 에베소 교회 성도들을 '빛의 자녀'라고 부르며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라고 바울은 권면합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행하는 것이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는 것일까요?

 

1.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으로 행하라.

바울은 빛의 자녀들이라면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으로 행하라고 말합니다. 9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에베소서 5:9,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콩을 심은 곳에는 콩이 나고 팥을 심은 곳에서는 팥이 나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빛의 자녀라고 한다면 빛의 열매를 맺어야 한다고 바울은 말합니다. 그리고 빛의 열매는 구체적으로 세 가지로 설명합니다. 첫 번째가 '착함'(ἀγαθωσύνη, 아가도쉬네)이라고 말하는데, 착함은 '관대함' 혹은 '온유함'의 의미를 가진 말입니다. 사람을 대할 때, 딱딱하게 대하거나 지나치게 엄격하게 대하지 말고 온유함과 관대함을 가지고 대하라는 말입니다. 둘째로는 '의로움'(δικαιοσύνη, 티카이오쉬네)이라 말하는데, '올바르고 성실한 모습'을 뜻합니다. 내가 맡은 일에 대하여 항상 올바르며 성실하게 살아가는 삶이라는 뜻입니다. 셋째로 말하는 '진실함'(ἀλήθεια, 알레데이아)은 '정직함'을 의미합니다. 거짓되지 않고 항상 정직하게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2. 하나님이 기뻐하시도록 행하라.

착하고 의롭고 진실한 열매를 맺으라고 권면한 바울은, 이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도록 행하는 것"이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우리 함께 10절도 읽어 보겠습니다.

에베소서 5:10, 주를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

바울은 10절에서 "시험하여 보라"(δοκιμάζω, 도키마조)라고 말하는데 이 말의 원래 뜻은 "정확하게 분별한다"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선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고 하나님의 뜻을 삶에서 실천해 나가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빛의 자녀가 된 성도들은, 이제 내 뜻에 맞춰 살아가던 삶을 정리하고 하나님의 뜻에 맞춰 살아가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맞춰 살아가는 삶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생각과 계획을 하나님 앞에서 포기하고, 말씀을 통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감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빛의 자녀로 살아가야 합니다.

 

 

빛은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산상수훈을 통하여 우리에게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마 5:14)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산 위에 있는 동네는 빛 때문에 숨겨지지 못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빛은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아무리 감추려고 해도 저절로 드러나고 비치게 됩니다. 게다가 세상이 어두울수록 빛은 더욱 밝고 환하게 드러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성도라고 한다면, 자연스럽게 우리 안에 거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빛이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우리를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빛이 세상에 드러나면, 컴컴한 세상이 밝아질 것입니다. 차갑고 냉랭한 세상이 예수 그리스도의 빛으로 따뜻해질 것입니다.

내 안에서 살아서 역사하시는 참 빛이신 예수님의 은혜로 빛의 자녀가 된 우리들은, 빛의 자녀로서의 열매를 자연스럽게 맺어가야만 합니다. 착하고 의롭고 진실하게 살아감으로써 우리의 인생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가 나타날 수 있도록 살아야 합니다. 또 나를 기쁘게 하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은, 원수를 용서하고 서로 사랑하는 삶입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며,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며 사랑의 빛을 세상에 비추는 빛의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갑시다.

 

 

함께 하는 기도

 

하나님 아버지! 죄인인 나를 양자로 받아 주시고 빛의 자녀가 되도록 구원해 주신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의 그 크신 은혜와 사랑을 기억하며, 빛의 자녀로서 열매 맺으며 살아가길 원합니다. 우리의 가족과 성도들과 이웃들에게 착하고 의롭고 진실한 말과 행동을 전하게 하시고, 세상에 사랑의 빛을 비추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게 도와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1. 빛의 자녀로서의 삶을 살아가게 도와주소서.
  2. 명절 연휴 동안에 곤란한 일 겪지 않도록 보호하여 주소서.
  3. 우리 가족과 교회 안에 사랑이 넘치게 하소서.
  4.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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