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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9 에베소서 설교

에베소서 5장 1절-7절, 하나님을 본 받는 삶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2.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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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성경큐티 본문은 에베소서 5장 1절-7절로, 에베소 교회 성도들이 새 사람을 입고 하나님을 본받는 삶을 살 것을 권면하는 내용입니다. 본문을 큐티하며 곤고하고 연약한 나의 마음을 생각하고, 하나님을 본받아 사랑하고 감사하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큐티한 내용을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에베소서 5장 1절-7절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하나님을 본 받는 삶

 

 

에베소서 5장 1절-7절, 하나님을 본 받는 삶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455장,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 / 새 찬송가 452장, 내 모든 소원 기도의 제목

 

하나님을 본 받는 삶

 

 

갈등이 가득 차 있는 우리 마음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 중에 마음의 갈등이 없는 사람을 찾아볼 수 있을까요? 항상 선택의 상황 속에서 고민하고 갈등합니다. 오른손에 있는 것을 선택해 놓고서 왼손에 있는 것을 아쉬워하는 것이 우리 마음입니다. 마음에 갈등이 가득 차 있고 마음이 전쟁터와 같으니, 우리의 몸이 약해지고 삶의 기쁨을 누리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잠언 4장 23절을 통하여 "...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라고 교훈하였습니다. 모든 것이 마음에서 시작하므로, 마음은 전쟁의 최전선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마음'은 사람의 중심 혹은 핵심을 나타낸다고 생각했습니다. 모든 것이 마음에서 시작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마음을 잘 지켜야 우리의 믿음과 인생이 흔들리지 않게 됩니다.

 

 

구원받은 성도이지만

 

특히 우리들은 예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마음도 현대인들과 마찬가지로 전쟁터입니다. 오히려 우리 마음은 세상 사람들보다 더욱 치열한 전쟁터입니다. 위대한 이방인의 사도였던 바울도 "내 속 사람에는 하나님의 법과 죄의 법이 싸우고 있다. 나는 곤고한 사람이다"(롬 7:21-25)라고 한탄하였습니다. 우리는 구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죄의 법과 싸우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옛사람과 싸우는 에베소 교회 성도들

 

아마도 에베소 교회 성도들 역시 새 사람을 입었지만, 여전히 옛 사람과 치열하게 싸우고 있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과 상관이 없던 과거의 풍습을 기억하고 그때의 쾌락을 기억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보다 훨씬 편안한 삶이었음을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바울이 오늘 본문에서도 언급하고 있는 음행이나 더러운 것, 탐욕이나 우상 숭배와 같은 과거의 삶과 복음을 따라 살아가는 지금의 삶 가운데에서 매일 갈등하며 영적 전쟁을 벌이고 있었을 것입니다. 마치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이 말입니다.

 

 

부추를 먹은 것이 생각나거늘

 

애굽에 내린 열 가지 재앙을 통하여 하나님의 능력을 직접 눈으로 목격한 이스라엘 백성들이었지만, 그들은 출애굽 하자마자 자신들의 앞에 놓인 홍해와 자신들의 뒤를 추격해 오는 바로의 병거들과 군대를 보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출애굽기 14:11, 그들이 또 모세에게 이르되 애굽에 매장지가 없어서 당신이 우리를 이끌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냐 어찌하여 당신이 우리를 애굽에서 이끌어 내어 우리에게 이같이 하느냐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을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과거의 노예의 사고방식에 매여 있던 이스라엘은,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하고 '매장지' 타령을 하며 하나님을 의심하였습니다. 또 민수기 11장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민수기 11:5, 우리가 애굽에 있을 때에는 값없이 생선과 오이와 참외와 부추와 파와 마늘들을 먹은 것이 생각나거늘

애굽에서 먹던 생선과 오이와 참외와 부추와 파와 마늘은 생각이 나고, 애굽에서 노예로 고통받으면서 하나님의 구원을 부르짖었던 사실은 까맣게 잊어버렸습니다. 출애굽 했지만 이스라엘은 여전히 애굽에 사로 잡혀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본받으라

 

그러므로 구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과거의 즐거움과 풍습과 싸우고 있는 에베소 교회 성도들에게, 과거를 완전히 끊어내고 새 사람이 되어 살아가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본받아야 한다"라고 바울은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 함께 1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에베소서 5:1, 그러므로 사랑을 받는 자녀 같이 너희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고

"본받는 자"라는 말은 헬라어 성경에 'μιμητής'(미메테스)라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 말은 "본 받는 자", "모방하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모습을 모방하고 따라가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성품, 특히 자신의 독생자를 죽도록 하시면서까지 우리를 사랑하셨던 그 '사랑'을 본 받는 자가 되라고 바울은 강조합니다. 과거에는 나 자신의 쾌락을 위해 살았지만, 이제는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삶을 살아가는 "하나님을 본 받는 자"가 되라고 에베소 교회 성도들에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본받기 위하여 구체적으로 이렇게 하라고 바울은 말합니다.

 

1. 감사하는 말을 하라.

하나님을 본 받기 위해서는 "감사하는 말을 하라"라고 바울은 권면합니다. 4절입니다.

에베소서 5:4, 누추함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아니하니 오히려 감사하는 말을 하라

말은 우리의 마음에서부터 나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마음에 옛사람의 것을 제거하고 새 사람의 것, 감사를 가득 채우라고 말합니다. 구원의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내 가족이 나와 함께 함을 감사하고, 믿음의 형제자매들이 나와 함께 예배함을 감사하라고 바울은 말합니다. 바울이 권면하는 바와 같이, 우리의 입술에 하나님과 이웃들을 향한 감사의 말이 끊어지지 않게 되길 바랍니다.

 

2. 불순종하는 자들을 멀리하라.

감사의 말과 함께, 우리의 삶은 불순종하는 자들을 멀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바울은 또한 권면합니다. 7절입니다.

에베소서 5:7, 그러므로 그들과 함께 하는 자가 되지 말라

바울이 7절에서 말하는 '그들'이란, 6절의 마지막에 있는 '불순종의 아들들'을 말합니다. 불순종의 아들들은 하나님과 상관없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며, 여전히 옛사람을 벗어 버리지 못한 사람들을 말합니다. 그들은 말씀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이 같은 사람들과 함께 하지 말라"는 바울의 말은, 그들과 상종하지 말라는 뜻이 아니라, 그들과 뜻을 같이 하여 옛사람으로 돌아가고 범죄 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불순종의 아들들의 유혹에 속아서 그들의 죄악에 참여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을 본받기 위하여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우리가 하나님을 본받으며 살아가고, 사랑하고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불순종하는 자들을 멀리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항상 깨어 있으며 정신을 바짝 차려 있어야 합니다. 항상 깨어 기도하고 하나님의 말씀의 토대 위에 진리와 거짓을 구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 하루를 출발하며 하나님께 먼저 기도하며 시작합시다. 그리고 오늘 하루, 단 한 절이라도 주의 말씀을 진지하게 읽고 그것을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 봅시다. 그리할 때, 우리는 하나님을 본받아 사랑을 나누며 감사하고 순종의 아들로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함께 하는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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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아버지! 추석 명절 동안 우리가 하나님을 본받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가족들과 사랑을 나누며 감사의 말을 하고 말씀 위에서 살아가게 하옵소서. 여러 형편으로 가족들과 함께 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로해 주시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으로 인하여 그 마음에 기쁨과 즐거움이 넘치도록 축복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1. 사랑하며 감사하며 말씀을 사모하게 하소서.
  2. 우리 교회가 깨어 있어 주신 사명 감당케 하소서.
  3. 명절 연휴를 기쁨과 감사 가운데 보내도록 인도하여 주소서.
  4.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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