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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9 에베소서 설교

에베소서 5장 15절-21절,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2.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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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성경큐티 본문은 에베소서 5장 15절부터 21절까지의 말씀으로, 사도 바울은 본문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빛의 자녀가 된 성도들이 빛의 자녀답게 살아가기 위한 두 가지의 방법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세월을 아끼는 것과 성령의 충만한 삶이 그 방법들입니다. 본문을 묵상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에베소서 5장 15절-21절,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에베소서 5장 15절-21절,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191장, 내가 매일 기쁘게 / 새 찬송가 190장, 성령이여 강림하사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역지사지의 마음

 

위대한 스승인 공자에게 맹의자가 "부모에게 효도하는 법"에 대하여 묻자 공자는 "부모의 뜻을 어기지 않는 것"(無違, 무위)이라고 대답하였습니다. 부모님이 살아 계실 때나 돌아가셨을 때나 항상 같은 마음으로 부모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따라 사는 것이 효도입니다. 하지만, 때때로 부모님의 뜻과 내 뜻이 다른 경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때에는 "왜 나에게 그런 말씀을 하셨는가"라는 생각을 가지고 부모의 입장에 서서 부모의 말씀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부모 역시 "자녀가 왜 그러한 행동을 하였는가"라는 생각으로 자녀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같이 입장을 바꿔 생각하는 것을 "역지사지"라고 부릅니다.

 

 

빛의 자녀답게 살아가려면

 

하나님의 자녀가 된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자녀답게, 그리고 빛의 자녀답게 살아가려면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이해하고 행동으로 옮겨야 합니다. "왜 나에게 이러한 말씀을 주시는가", "왜 나에게 이러한 일을 허락하셨는가"를 생각하며 완전하지 않지만 내가 하나님의 입장이 되어 봐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가를 곰곰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1. 세월을 아끼라.

하나님의 뜻을 올바로 깨닫고 그 뜻을 따라 살아가기 위해서는, 세월을 아끼고 지혜롭게 살아가야만 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15절을 통하여 지혜 있는 자 같이 살라고 권면합니다. 지혜 있는 자는 "세월을 아끼는 자"입니다. 15절과 16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에베소서 5:15-16,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바울이 말하는 "지혜 있는 자"는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구원받은 자이기 때문에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신  사랑의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고 사는 사람"을 말합니다.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하면서 여전히 믿지 않는 사람들처럼 세상의 기준을 따르고 나의 욕심을 따르는 사람은 지혜가 없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지혜 있는 사람, 즉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자신이 누구인지를 항상 생각하고 어떻게 사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지를 늘 살피면서 세월을 아끼며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내게 주신 하루를 헛되이 보내지 않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내 사명을 감당하기 위하여 항상 하나님을 바라보는 삶이 지혜 있는 삶이며 세월을 아끼는 삶입니다.

 

2.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진정한 빛의 자녀인 참된 그리스도인은 세월을 아낄 뿐 아니라, 성령으로 충만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18절도 같이 읽겠습니다.

에베소서 5: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빛의 자녀가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세월을 아끼는 삶을 살아가려면, 성령님과 동행하며 항상 성령으로 충만한 삶을 살아가야만 합니다. 우리의 결단과 각오로 잠시 동안 세월을 아끼며 올바른 듯이 보이는 삶을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같은 삶은 일시적이며 불완전할 뿐입니다. 우리 인간은 완전하지 못하며 연약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성령으로 충만할 때 우리가 온전히 빛의 자녀로 살아가고 참된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성령 충만의 삶은 대단한 능력으로 기적을 행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사도 바울은 오늘 본문의 19절부터 21절까지의 말씀을 통하여 성령 충만의 삶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성령 충만의 삶은 신령한 노래로 찬양하고 감사하고 서로 복종하는 삶입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라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세월을 아끼고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며 살아갈 수 있을까요? 특별한 비법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까지 해 온대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 읽으며 기도에 힘쓰고 하나님을 높이 찬양하며 성실하게 살아가면 됩니다.

 

1. 하나님의 말씀을 큐티하기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 사모하며 읽어 나갑시다. 시편 119편의 저자는 "주의 말씀이 내 발에 등이고 내 길의 빛입니다"(시 119:105)라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내가 주의 뜻을 따라 살아가도록 비추는 등불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 큐티하며 살아갑시다.

 

2. 쉬지 말고 기도하기

내가 호흡하는 순간마다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간구해야 합니다. 쉬지 않고 기도할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지혜롭게 살아가도록 이끌어 주십니다. 얍복 강가에서 형 에서를 만나는 일 때문에 두려움에 떨던 야곱이 밤새도록 하나님의 천사와 씨름을 한 것을 기억해 보십시오. 삶의 문제를 극복하면서 세월을 아끼고 성령 충만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쉬지 않고 기도하는 삶을 살아가야만 합니다.

 

3. 하나님을 높이 찬양하기

하나님을 높이 찬양하는 것은, 단순히 노래하며 흥을 돋우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찬양에는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에 대해 감사하고 앞으로 행하실 선하신 일들을 믿고 따르겠다는 결단이 담겨 있습니다. 최후의 만찬을 마치신 주님께서 제자들과 찬양하며 겟세마네 동산으로 가셨던 사건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은, 두려움과 염려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세월을 아끼고 성령의 충만함을 누릴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 됩니다.

 

 

빛의 자녀로서의 삶

 

성도 여러분! 오늘 하루를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며 묵상합시다. 그리고 매 순간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기도합시다. 두려운 상황 속에서도 찬송합시다. 그리할 때, 우리는 빛의 자녀들로서 세월을 아끼고 성령님으로 충만한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함께 하는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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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아버지! 오늘을 살아가면서 사단의 거짓말에 속지 않도록 깨어 있게 하옵소서. 세상의 유혹과 나 자신의 욕심을 이기고 세월을 아끼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지혜를 주옵소서. 범죄 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복종할 수 있도록 성령의 충만함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1. 세월을 아끼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게 하소서.
  2. 성령의 인도함을 따르는 성령 충만한 삶을 살게 하소서.
  3.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하나님께만 영광 돌리게 하소서.
  4.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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