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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9 에베소서 설교

에베소서 4장 17절-24절, 새 사람이 사는 법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2.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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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성경큐티 본문은 에베소서 4장 17절부터 24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사도 바울은 오늘 본문을 통하여 에베소 교회 성도들이 옛사람을 벗어 버리고 새 사람을 입고 새로운 피조물로 살아가라고 권면합니다. 본문을 큐티하며 새 사람이 사는 법을 세 가지로 정리하고 새벽 설교로 준비하였습니다.

 

에베소서 4장 17절-24절,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새 사람이 사는 법

 

 

에베소서 4장 17절-24절, 새 사람이 사는 법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421장, 내가 예수 믿고서 / 새 찬송가 436장, 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새 사람이 사는 법

 

 

개과천선한 전과자

 

20년 넘게 교도소를 들락날락거리던 한 40대 남성이 우연히 주운 전주지법 판사의 지갑을 돌려주었다고 합니다. 판사는 익산 보석 박물관에서 지갑을 잃어버렸는데, 마침 그 지갑을 주운 40대 전과자가 지갑의 연락처를 보고 판사에게 연락하여 지갑을 돌려주었습니다. 이 남성은 전과 9 범이지만, 3년 전에 출소한 이후 개과천선하여 땀 흘려 돈을 벌기 시작했고 결혼도 하고 1살짜리 아들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지갑을 돌려주면서 이 남성은, 예전 같으면 지갑을 가졌을 텐데, 지금은 개과천선하여 아내와 아들도 있기에 지갑을 돌려 드렸다고 말했습니다. 예전에는 전과 9 범이었지만 개관천선한 이후, 완전히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개과천선한 그리스도인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개과천선한 사람들입니다. 전과 9범이었지만 개과천선하여 새 사람을 살게 된 전과자처럼, 과거에 살던 모습에서 결별하여 이제는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이지 않습니까? 사도 바울은 오늘 본문을 통하여 그리스도인은 개과천선하여 새 사람이 된 사람들이기에, 새 사람에 맞는 새로운 삶을 살아야만 한다고 강조합니다.

 

1. 이방인처럼 행하지 말라.

바울은 먼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입어 새 사람이 되었다면 과거의 이방인처럼 행하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17절을 읽어 봅시다.

에베소서 4:17, 그러므로 내가 이것을 말하며 주 안에서 증언하노니 이제부터 너희는 이방인이 그 마음의 허망한 것으로 행함 같이 행하지 말라

비록 에베소 교회 성도들은 유대인인 바울의 입장에서는 '이방인'이었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더 이상은 이방인으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된 형제요 자매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에베소 교회 성도들이 과거에 살았던 삶의 모습인 '이방인의 허망한 행함'을 더 이상 반복하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이방인의 허망한 행함'이란, 하나님과 상관없는 삶을 말합니다. 하나님과 상관 없는 삶은 구원이 없는 멸망을 향해 가는 삶입니다. 바울은 이 같은 허망한 삶을 '옛사람'이라고 22절을 통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에베소 교회 성도들이 로마의 신화 속의 신들을 섬기며 우상 숭배하고 음란하고 부패했던 삶과 완전히 결별하라는 뜻입니다.

 

2. 새 사람을 입으라.

하나님과 상관이 없는 이방인처럼 행하지 말고, 이제는 '옛사람'을 벗고 '새 사람'을 입으라고 바울은 권면하고 있습니다. 23절과 24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에베소서 4:23-24,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바울이 말하는 '새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은혜를 입어 변화된 새로운 모습, 하나님의 백성을 말합니다. 의미 없는 세상의 습관을 따른 옛사람과는 완전히 결별하고, 새로운 사람,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갈 때, 새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성품은 의와 진리와 거룩함이라고 바울은 분명히 선언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생활 속에서 바르고 성실하게 사는 것이 '의로운 삶'이며, 이단 사상이 아닌 오직 복음과 주의 말씀만을 붙들고 사는 삶이 '진리 안에 사는 삶'입니다. 또, 세상과 구별되어 하나님께 속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거룩한 삶'입니다. 사도 바울은 새 사람은 이같이 의와 진리와 거룩함을 지키며 사는 사람이라고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새 사람으로 살아가기

 

성도 여러분! 사도 바울이 오늘 에베소 교회 성도들에게, 이방인의 허망한 삶을 살아가는 옛사람을 벗어 버리고, 의와 진리와 거룩함의 새 사람을 입으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바울의 이 교훈은 선택 사항이 아님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선택 사항이 아니라는 말은, '필수적'이고 '의무적'이라는 뜻입니다. 참 그리스도인이라고 한다면,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아 그분을 따라가는 제자라고 한다면, 더 이상 과거의 옛사람의 모습을 가지고 있어서는 안 된다는 뜻입니다. 이제는 과거와는 다른 새 사람으로서 새 출발을 해야만 한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요 14:15)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사랑한다면, 반드시 의무적으로 주의 계명을 지키며 새 사람으로 살아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예수님을 사랑하지 않는 삶이 되고 맙니다.

 

 

삶의 환경과 자세를 바꾸기

새 사람으로 살아가기 위해서, 우리는 생활환경을 먼저 바꿔야 합니다. 게으른 모습이 있다면,  부지런히 새 사람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1. 의로운 삶

새 사람의 요소인 '의로운 삶'에는 올바른 것과 함께 '성실함'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의롭게 사는 새 사람은 '부지런하고 성실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 하루의 계획을 조용히 세워 보십시오. 성령님께 지혜를 달라고 간구하며 오늘 해야 할 일들의 목록을 기록해 보십시오. 그리고 그 일들을 성실하게 하나씩 차근차근해 나가십시오.

 

2. 진리 안에 사는 삶

또, 진리 안에 살아가는 삶을 위하여, 주의 말씀을 사모하며 단 한 절이라고 마음을 다해 읽고 큐티하십시오. 많이 읽지 않아도 됩니다. 이 새벽에 함께 읽은 본문도 상관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 마음과 삶의 중심에 진리의 말씀을 두고 그 말씀을 생각하고 실천하려는 노력입니다. 오늘부터 주의 말씀을 생각하고 큐티하며 시작합시다.

 

3. 거룩한 삶

마지막으로, 세상 사람들과는 구별된 생각과 삶의 자세를 가지고 오늘을 살아갑시다. 혹시라도 함께 하는 사람들이 다른 이들을 지나치게 비난한다면, 그 자리를 벗어나든지 혹은 절대로 비난에 동조하지 마십시오. 대화의 주제를 바꾸거나 긍정적이고 격려하는 말로 바꾸어 나갑시다. 비난과 비판이 가득한 세상 속에서도 품어 주고 용납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거룩한 삶을 사는 새 사람을 입은 사람의 모습입니다.

오늘을 계획하여 성실하게 살아가고 말씀을 사모하며 진리 속에 거하며 품어 주고 사랑함으로써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주의 백성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하나님 아버지! 오늘을 시작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합니다. 오늘 하루를 성실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성령님께서 지혜를 주옵소서. 진리 안에 거하며 살아가도록 주야로 말씀을 묵상하게 하옵소서. 사랑 없는 세상에서 거룩하게 살아가도록 우리 심령에 예수님의 사랑을 가득 채워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1. 의와 진리와 거룩함을 지키는 삶을 살게 하소서.
  2. 우리 자녀들이 믿음 안에서 성장해 나가도록 인도해 주소서.
  3. 우리 교회와 함께 하시고 지역 사회를 구원할 능력을 주소서.
  4.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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