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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9 에베소서 설교

에베소서 2장 11절-22절, 우리는 성장 중입니다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2.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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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성경큐티 본문은 에베소서 2장 11절부터 22절까지의 말씀으로, 사도 바울은 진노의 자녀에서 하나님의 자녀 된 에베소 교회 성도들의 모습을 다시 한번 더 설명합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연결된 교회를 세울 것을 권면합니다. 본문을 묵상하며 우리도 성장하며 연결된 교회와 가정을 세워 나가야 함을 새벽 설교로 준비하였습니다.

 

에베소서 2장 11절-22절,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우리는 성장 중입니다.

 

 

에베소서 2장 11절-22절, 우리는 성장 중입니다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412장, 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 데서 / 새 찬송가 421장, 내가 예수 믿고서

 

우리는 성장 중입니다

 

 

자녀의 발달 단계

 

심리학에서는 자녀의 발달 단계를 구분하기를 좋아합니다. 학자들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우리 자녀들은 학문적으로 부모님의 아래에 있는 유년기, 또래 집단과 가까워지는 아동기,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결혼하여 독립하는 청년기로 나눕니다. 그 이후에는 성인기와 노년기를 거치며 부모가 되어 갑니다. 대부분은 자녀들은 이와 같은 발달 단계를 거치면서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가고 어른으로 발달해 나갑니다.

 

 

성도의 발달 단계

 

사도 바울은 에베소서 2장의 앞부분에서,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은혜를 힘입어서 진노의 자녀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고 말한 바가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는, 사람의 발달 단계와 같이 성도들도 발달 단계를 거친다고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1. 예수 그리스도의 밖에 있었을 때

성도들의 처음 상태는 "예수 그리스도의 밖에 있었을 때"의 상황입니다. 12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에베소서 2:12, 그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는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이더니

"그리스도 밖에 있었다"는 말은 에베소 교회 성도들이 구원과는 상관이 없고 예수님과도 상관이 없는 사람들이었다는 뜻입니다. 그리스도 밖에 있을 때는 이방인의 신분이므로, 하나님 나라와도 상관이 없는 사람들이었다는 뜻이 되기도 합니다. 결국 심판과 멸망 밖에 남지 않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우리의 과거를 생각해 볼 때, 우리 역시 그리스도 예수밖에 있었을 때는 세상의 욕심을 따라 살았습니다. 그때는 구원과 상관이 없었고 소망과도 상관이 없는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2.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

구원과 소망이 없이 예수 그리스도의 밖에서 살아가던 에베소 교회 성도들은, 사도 바울이 전하고 가르친 복음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습니다. 16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에베소서 2:16,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이전과는 달리,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 에베소 교회 성도들은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의 대상이 되었던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화목하고 평화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과 상관없던 에베소 교회 성도들이 하나님과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과의 화목과 구원과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만 가질 수 있음을 기억합시다.

 

3.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계속 머무를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의 변화를 말한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계속 머무를 때 일어나는 놀라운 일에 대해 21절과 22절에서 강조하고 있습니다.

에베소서 2:21-22,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모든 인간은 이기적이고 본능적으로 자기밖에 모르는 존재이지만, 예수 그리스도 안에 계속 머무를 때는 완전히 변화하게 됩니다. 나만 바라보던 시각이 남을 바라보는 시각으로 변화하게 되고, 나의 유익만을 구하던 자세가 다른 사람의 유익을 구하는 사랑의 자세로 변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서로 '연결'됩니다. 바울이 말한 '연결'이라는 단어는 헬라어로 'συναρμολογέω'(쉬나르몰로게오)인데, "튼튼하게 결속력을 가진다"는 뜻입니다. 모퉁이 돌이 되시는 예수님을 중심으로 성도들이 하나로 연결되어 튼튼하게 결속력을 가진 교회를 이루게 되면, 그 교회는 어떤 비바람이 몰려와도 결코 무너지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로 연결되어 흔들리지 않는 우리 교회, 우리 가정을 세워 나갑니다.

 

 

우리는 성장하는 중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연약하기 때문에 예수님을 믿었다고 해서 즉시 완전해지지 않습니다. 단번에 거룩함을 이루고 성화될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부단한 경건한 생활을 지켜 나감으로써 예수 그리스도 안에 머무르기 위해 애를 써야 합니다. 기도하기에 힘쓰고 주의 말씀을 사모하며 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와 같은 수고와 노력을 통하여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계속 머무를 때, 우리의 삶은 거룩해지며 다른 이들을 돌아보고 그들과 연결되어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가 이기주의로 가득 찬 교회가 아닌, 예수님 안에서 서로를 돌아보는 연결된 교회가 되길 바랬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바울은 본문을 통하여 권면합니다. 예수님을 중심으로 연결된 교회, 예수님을 중심으로 연결된 가정을 세우기 위하여 부단히 노력하고 기도하라고 말입니다. 기도와 말씀으로 성장하고 예수님처럼 내가 먼저 섬기고 발을 씻어 주는 겸손함과 희생적 사랑으로 함께 연결되어, 사랑이 넘치는 교회, 교회다운 교회를 이루어 나가는 우리가 됩시다.

 

 

함께 하는 기도

 

우리를 선택해 주시고 복음의 말씀을 듣게 하심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구원받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인하여 우리가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고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게 되었기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는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고 날마다 말씀을 사모하면서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기로 결단합니다. 그리고 예수님 안에서 아름다운 가정, 복된 교회로 연결되어 나가길 원하오니 도와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1. 기도와 말씀 가운데 예수님과 동행하게 하소서.
  2. 우리 교회가 사랑으로 연결된 아름다운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3. 우리 가정이 예수님만을 섬기는 복된 가정이 되게 하소서.
  4.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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