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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9 에베소서 설교

에베소서 2장 1절-10절, 네가 죄인임을 알라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2.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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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성경큐티 본문은 에베소서 2장 1절부터 10절까지의 말씀으로,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자 죄인이었던 에베소 교회의 성도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구원의 선물로서 천국 백성이 되었음을 사도 바울이 가르치고 있습니다. 본문의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에베소서 2장 1절-10절,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네가 죄인임을 알라

 

 

에베소서 2장 1절-10절, 네가 죄인임을 알라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310장, 아 하나님의 은혜로 / 새 찬송가 251장, 놀랍다 주님의 큰 은혜

 

네가 죄인임을 알라

 

 

너 자신을 알라

 

고대 그리스의 위대한 철학자들 중에 한 사람인 소크라테스는, 서양 철학의 위대한 인물로 평가됩니다. 소크라테스는 억울하게 감옥에 갇혔고 결국 독이 든 잔을 마시고 감옥에서 죽게 됩니다. 그때 소크라테스가 한 말이 "악법도 법이다"입니다. 그러나 이 말보다 소크라테스가 남긴 더 유명한 말은 "너 자신을 알라"입니다. 소크라테스가 한 이 말의 의미는, "당신이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많은 것을 알고 있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아는 것이 없기에 겸손하게 살아가라는 교훈의 말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많은 것을 알고 있는 것 같지만 사실 우리는 세상에 대해서나 자연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소크라테스가 한 "너 자신을 알라"는 말이 매우 의미 있게 들립니다.

 

 

죄인임을 알라

 

성경은 우리에게 "모든 사람이 죄인임을 알라"라고 가르쳐 줍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에 쓴 편지인 로마서 3장 23절을 통하여, '모든 사람이 죄를 범했기에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였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래서 소크라테스의 명언을 사도 바울의 말과 연결해서 말한다면, "네가 죄인임을 알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에 쓴 편지인 오늘 본문을 통해서도 "네 자신이 어떤 존재인가를 깨닫고 알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1. 본질상 진노의 자녀였습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 성도들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였다고 말합니다. 우리 함께 3절을 읽겠습니다.

에베소서 2:3,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한 이후, 죄와 죽음이 세상에 들어왔습니다.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도 깨어졌습니다. 아담이 범죄 한 이후, 그의 후손인 우리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죄인으로서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에베소 교회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택하신 이스라엘 백성도 아닌 "이방인"이었습니다. 그래서 2절과 3절처럼, 세상 풍조에 따라 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르는가 하면 육체와 마음의 욕심대로 살아가는 "불순종의 아들"이자 "진노의 자녀"였던 것입니다. 에베소 교회 성도들에게는 오직 심판과 영원한 죽음만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우리 역시 태어나면서부터 죄인으로 태어났습니다. 세상에 속한 자요 영원한 심판의 대상이었습니다.

 

2. 구원받은 자녀가 되었습니다.

심판과 영원한 죽음을 맞이해야만 했던 진노의 자녀인 에베소 교회 성도들은, 그러나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하심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인하여 구원 받은 자녀가 되었습니다. 8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에베소서 2:8,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멸망과 죽음의 자리에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 받은 자녀가 되었습니다. 사도 바울의 이 고백은, 우리의 구원이 우리 자신에게서 난 것이 결코 아니라는 뜻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선물로써 주어진 것이 구원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선물'은 헬라어로 'δῶρον'(도론)이라고 표현하는데, '대가를 바라지 않는 사랑에서 나온 선물'을 의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하나님께서는 진노의 자녀에게 구원의 선물을 주십니다. 하나님의 이 선물로 인하여, 에베소 교회 성도들과 우리는 구원 받은 자녀가 되었습니다.

 

3. 하나님께서 만들어 가시는 작품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선물로 구원의 자녀가 된 우리는, 이제 하나님께서 뜻대로 만들어 가시는 작품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토기장이시며 우리는 하나님의 뜻대로 만들어지는 작품이 되었습니다. 10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에베소서 2:10,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10절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목적에 대한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우리를 하나님의 작품으로 만들어 가시기 위함입니다. 우리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위대한 작품으로 만드시고, 우리를 통하여 세상을 변화시키고 믿지 않는 자들을 구원하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의 도구로 쓰시기 위하여 우리를 구원하시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특별한 작품으로 새롭게 완성해 나가시고 계십니다.

 

 

우리 자신이 누구입니까

 

사도 바울은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에베소 교회의 성도들은 원래 멸망을 향해 가던 진노의 자녀였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의 결과이자 하나님의 선물인 '구원'을 받은 성도가 되었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성도 된 우리를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작품으로 만들어 가십니다. 우리를 통하여 이 땅에서 하나님께서 이루어 나가시고자 하시는 일들을 하는데 적합한 도구로 빚어 가고 계십니다. 때로는 불필요한 부분들을 잘라 내시기 때문에 아플 수도 있습니다. 또 형태를 바꿔 가시고자 빚으심으로 인하여 고통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토기장이가 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가장 아름답게 빚으실 것이며,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빚어 가실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최고의 작품이요 하나님의 손과 발이며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도구입니다. 우리를 빚고 만들어 주님의 뜻에 합당하게 사용하실 때, 감사와 기쁨으로 사명을 감당해 나갑시다. 특히 새벽에 우리를 불러 주신 이유는, 우리를 기도의 도구로 빚으셨기 때문입니다. 나라와 민족, 열방과 가정을 위해 우리가 간절히 기도함으로써,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는 기도의 일군이 됩시다.

 

 

함께 하는 기도

 

영원한 멸망 속에 있어야 할 우리를,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하여 구원해 주시고 하나님의 자녀 삼아 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우리를 주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도구로 세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도의 자리에서 사명 감당하게 하시고, 가정에서 직장에서 일터에서 교회에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성실히 감당할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1. 주님의 도구로서 사명 감당케 하소서.
  2. 주일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위로와 평강을 누리게 하소서.
  3. 교육부 예배 속에 말씀의 역사가 나타나게 하소서.
  4.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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