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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9 에베소서 설교

에베소서 1장 15절-23절, 우리 교회가 이런 교회 되게 하소서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2.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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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성경큐티 본문은 에베소서 1장 15절부터 23절까지의 말씀으로, 에베소서 교회 성도들을 위한 사도 바울의 중보 기도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바울은 에베소 교회가 이런 교회가 되길 바란다며 두 가지의 기도 제목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본문을 묵상하며 새벽에 함께 나눌 설교 말씀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에베소서 1장 15절-23절,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우리 교회가 이런 교회 되게 하소서

 

 

에베소서 1장 15절-23절, 우리 교회가 이런 교회 되게 하소서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366장, 어두운 내 눈 밝히사 / 새 찬송가 314장, 내 구주 예수를

 

우리 교회가 이런 교회 되게 하소서

 

 

좋은 소식은 기쁨을 줍니다

 

우리가 서로를 축복하며 기도할 때, 좋은 소식이 오고 가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직장이나 결혼으로 먼 곳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거나 학업으로 인해 타지로 가게 되었을 때, 그들과 서로 좋은 소식을 주고받을 때 우리 마음에 기쁨이 생깁니다. 오죽했으면 "무소식이 희소식이다"라는 말까지 생겼겠습니까. 오랜 시간 연락을 주고받지 않던 사람에게서 갑자기 전화가 오거나 편지가 오면 불안한 마음이 먼저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잠언 25장 25절에서는, "먼 땅에서 오는 좋은 기별은 목마른 사람에게 냉수와 같다"라고 말합니다. 먼 곳에서 오는 갑작스러운 소식은 불안한 마음이 들지만, 그 소식이 좋은 소식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마음이 정말 기쁘게 됩니다. 잠언의 말씀과도 같이, 목마른 사람에게 주어진 생수와도 같습니다.

 

 

에베소에서 들려온 좋은 소식

 

사도 바울은 에베소에서 들려온 좋은 소식을 듣고 기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좋은 소식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16절에서 고백합니다. 에베소에서 들려 온 좋은 소식이 어떤 소식입니까? 바울은 에베소 교회 성도들의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소식을 들었고, 그들의 믿음을 바탕으로 서로 사랑하는 믿음의 행위의 소식을 들었습니다. 오랜 선교 여행으로 몸이 지쳤고 유대인들의 핍박으로 인하여 갖은 어려움을 겪었던 사도 바울에게, 에베소 교회의 소식은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소식이며 좋은 소식이었습니다. 

 

 

바울의 기도의 내용

 

그래서 사도 바울은 기뻐하며 사랑하는 에베소 교회 성도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말합니다. 믿음 위에 서서 사랑을 실천함으로 바울에게 기쁘고 좋은 소식을 보내온 에베소 교회 성도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사도 바울의 기도 내용이 무엇입니까?

 

1. 마음의 눈을 밝혀지게 되길 기도하였습니다.

사도 바울은 가장 먼저 18절에 언급된 것과 같이, 에베소 교회 성도들의 마음의 눈이 밝아지게 되길 기도하였습니다. 18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에베소서 1:18,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

바울은 마음의 눈이 밝아짐으로써 부르심의 소망을 알고 그 기업의 풍성함을 알고 19절에 나타난 바대로 주의 능력이 얼마나 큰가를 알게 되길 바라고 기도한다고 말합니다. 바울이 말한 '마음'(καρδία, 카르디아)은, 흔히 우리가 말하는 '마음'에서 더 나아가 '깨닫는 마음'을 의미합니다. 바울이 '마음의 눈을 밝아지고' '깨닫는 마음을 가지게 되길' 기도하는 이유는, 에베소 교회 성도들이 복음의 진리를 깊이 깨닫고 예수님을 더 사랑하게 되길 바랬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말씀에 대한 지식과 함께, 복음의 진리를 깊이 깨달음으로써 믿음을 지켜 나갈 수 있게 됩니다. 우리의 마음의 눈도 밝혀지고 복음의 진리를 깨달아 세상이 흔들 수 없는 굳건한 믿음을 가질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2. 예수 그리스도께 복종하게 되길 기도하였습니다.

바울은 에베소 교회 성도들이 마음의 눈이 밝혀져 복음을 깊이 깨닫게 되길 기도하였고, 아울러 에베소 교회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께 온전히 복종하게 되길 기도하였습니다. 22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에베소서 1:22, 또 만물을 그의 발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성도들은 교회의 머리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 겸손히 복종해야만 합니다. 바울이 말한 '복종'(ὑποτάσσω, 휘포탓소)이란, '종이 주인에게 자발적으로 복종'하는 것을 말합니다. 억지로 복종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위해 자신의 생명까지 버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에 감동되어 스스로 예수님께 복종하고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것을 뜻합니다.

오늘 나와 예수님의 관계는 어떤 관계입니까? 내가 주인입니까, 예수님이 나의 주인이십니까? 바울이 에베소 교회 성도들을 위해 기도한 바와 같이, 예수님이 우리의 주인이시고 우리는 주의 말씀에 겸손히 복종하는 종으로서 오늘을 살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우리의 기도 내용

 

사도 바울은, 믿음을 지키고 사랑을 나누는 에베소 교회의 성도들을 위하여 더욱 애써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에베소 교회 성도들의 마음의 눈이 밝아져 더욱 믿음이 굳건해 지길 바랬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 온전히 그리고 스스로 복종함으로써, 믿음의 실천을 통하여 교회가 더욱 사랑 넘치길 바랬습니다.

오늘 우리도 교회를 위하여 함께 기도합시다. 우리가 바울처럼 기도의 사명을 받았기에 이 새벽에 나왔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축복하셔서, 우리 교회 성도들이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우리 교회 안에 사랑이 더욱 풍성하여, 서로를 위하여 기도하고 축복하는 교회가 되길 기도합시다. 무엇보다도, 우리 교회가 지역 사회를 구원하는 구원의 방주로서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달라고 기도합시다. 우리가 전심으로 기도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고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는 능력 있는 교회로 세워 주실 것입니다.

 

 

함께 하는 기도

 

우리 지역에 우리 교회를 세워 주시고, 69년 동안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고 영혼들을 구원하도록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새벽을 깨우던 우리 교회의 믿음의 선배들의 신앙을 이어받아, 오늘 우리도 교회를 위해 기도하오니 우리 기도에 응답하여 주옵소서. 우리 교회가 사명 감당하여 하나님의 기쁨이 되도록 축복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예수님의 복음 위에 서 있는 우리 교회가 되게 하소서.
  • 사랑이 풍성하고 믿음의 기도가 충만한 교회 되게 하소서.
  • 당회와 제직회, 구역과 남녀선교회, 교육부를 축복해 주소서.
  •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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