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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03 레위기 설교

레위기 25장 23절-38절, 토지는 다 내 것임이니라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2.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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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성경큐티 본문은 레위기 25장 23절부터 38절까지의 말씀으로, 희년이 되었을 때 모든 소유권이 원래대로 돌아가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본문을 읽으면서 특별히 모든 토지의 소유주이신 하나님과 더불어 살아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의 자세에 대해 묵상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레위기 25장 23절-38절,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레위기 25장 23절-38절, 토지는 다 내 것임이니라

 

 

레위기 25장 23절-38절, 토지는 다 내 것임이니라

 

 

설교 전 찬송

 

새 찬송가 311, 내 너를 위하여 / 새 찬송가 461, 십자가를 질 수 있나

 

레위기 25장 23절-38절, 토지는 다 내 것임이니라

 

 

아파트 값과 영끌족

 

최근 뉴스들을 보면, 아파트의 값이 엄청나게 떨어졌다는 소식들이 많이 있습니다. 본인이 거주하는 집 외에 투기를 목적으로 아파트를 샀거나, 무리하게 은행 대출을 많이 받아서 아파트를 산 경우에는 매우 곤란한 상황인 것으로 보도가 되었습니다. 아파트 값도 떨어질 뿐 아니라, 환율도 올랐습니다. 대출 이자까지 올라서, 흔히 말해 ‘영끌족’ 즉 영혼까지 끌어 모아서 대출을 받은 사람들은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였습니다. 실제 거주를 위한 경우에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투기를 목적으로 했다면 성경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토지는 다 내 것임이니라

 

오늘 본문의 말씀은, 희년이 되면 모든 토지와 집들을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어야 한다는 희년의 원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희년에는 모든 것이 원래 주인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 이유가 23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레위기 25:23, 토지를 영구히 팔지 말 것은 토지는 다 내 것임이니라 너희는 거류민이요 동거하는 자로서 나와 함께 있느니라

가나안 땅에 들어간 이후에 차지하게 되는 땅은 모두 하나님의 것이라고 하나님께서 선언하셨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모든 만물은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임을 기억하고, 겸손한 자세로 하나님 앞에서 살아야만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특별히, 이스라엘은 어떤 자세로 살아야만 했을까요?

 

1. 먼저, 이스라엘은 거류민의 자세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23절을 통하여 이스라엘이 거류민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거류민은 히브리어로 גֵּר’(게르)인데, 이 말의 의미는 남의 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혹은 임시 체류자라는 뜻입니다. 쉽게 말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땅에 임시로 살고 있는 나그네라는 뜻입니다. 그러니, 나그네가 어디에서 자기 땅을 소유할 수 있겠으며, 자기 집을 가질 수가 있겠습니까? 나그네는 자기 고향에 돌아가야만 하기 때문에, 아무데서나 땅을 사거나 집을 사지 않습니다.

애굽의 바로 앞에 선 노년의 야곱은 이렇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창세기 47:9, 야곱이 바로에게 아뢰되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백삼십 년이니이다 내 나이가 얼마 못 되니 우리 조상의 나그네 길의 연조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 하고

야곱은 부유한 재산을 가지고 있었고 많은 자녀들이 있었지만, 땅을 소유하지 않고 항상 나그네로서 살았습니다. 야곱뿐 아니라, 아브라함이나 이삭도 마찬가지였습니다.

 

2. 그리고, 이스라엘은 동거하는 자의 자세로 살아야 합니다.

동거하는 자는 히브리어로 ‘תּוֹשָׁב’(토샤브)로, ‘임시 거주자혹은 임시로 돈을 받고 일하는 고용된 노동자라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이스라엘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토지를 소유하고 농사를 짓고 집을 소유한다 할지라도, 그 토지와 집들의 원래 소유주는 하나님이시고 이스라엘은 단지 관리자혹은 청지기에 불과하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청지기나 관리자가 주인의 것을 내 것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모든 것은 주인의 것이라고 고백하는 것이 옳은 행동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불의한 청지기에 대한 비유의 말씀 중에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누가복음 16:3, 청지기가 속으로 이르되 주인이 내 직분을 빼앗으니 내가 무엇을 할까 땅을 파자니 힘이 없고 빌어 먹자니 부끄럽구나

청지기는 자신의 비리가 주인에게 발각되어, 이제는 해고될 지경에 놓였습니다. 왜냐하면, 청지기는 소유한 사람이 아니라 고용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도 하나님께서 토지와 집들을 관리하도록 고용한 청지기일 뿐입니다.

 

 

청지기의 삶을 살아갑시다

 

성도 여러분!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간 후 토지를 소유하고 집을 소유해도, 그 모든 토지와 집은 하나님의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결코 주인이 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희년이 되면 하나님께서 임시로 지정해 주신 주인에게 돌려주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영원한 소유권은 하나님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가 가진 집이나 토지도 우리의 영원한 소유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집이나 토지를 잘 활용하여 생활을 해 나가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해야 합니다. 지나친 욕심을 부리며 하나님의 것을 내 것처럼 여기며 투기의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됩니다. 우리에게 맡기신 토지와 집을 잘 사용하고 다시 하나님께 돌려 드려야만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토지에서 임시로 살아가는 거류민과 동거하는 자의 삶입니다. 욥은 자신의 모든 것을 한 순간에 잃게 되었을 때에도, ‘주신 이도 여호와시오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1:21)라고 고백했습니다.

오늘 우리가 할 일은 이것입니다. 지금 내게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합시다. 감사가 나오지 않거든, 감사할 수 있는 믿음과 마음을 달라고 기도합시다. 그리고 하나님의 것을 내가 욕심부려 차지하지 않고, 잘 관리하여 사용한 후 하나님께 돌려 드릴 수 있는 믿음을 달라고 기도합시다. 그리할 때, 하나님은 오늘 우리의 인생 가운데 평안을 주시고 만족을 더해 주실 것입니다.

 

 

함께 할 기도

 

  • 모든 것이 주께로부터 왔음을 고백하는 신앙을 주소서.
  • 하나님께서 주신 인생을 최선을 다해 살게 하소서.
  • 오늘 하루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게 하소서.
  • 복음 전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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