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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부/하나님과 동행 하는 삶

스데반 자신의 삶을 온전히 바친 사람

by OTFreak 2020.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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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데반은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으로서 한층 돋보인 인물이었다(6:5). 스데반은 날마다 음식을 모아서 가난한 과부들에게 나눠 주는, 1세기의 푸드 뱅크(food bank)나 급식 배달과 비슷한 사역을 담당했다. 사람들 앞에 드러나거나 예루살렘의 군중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눈에 띠는 사역이 아니었다. 사랑과 긍휼로 가난하고 굶주린 사람들을 섬기는 단순한 사역이었다.

스데반 자신의 삶을 온전히 바친 사람, 그의 순교
스데반의 순교

목차

    ■ 성경 읽기

    • 행 6-7장

     

     성령과 지혜의 사람, 스데반

       스데반과 다른 여섯 사람들은 성령과 지혜가 충만했기 때문에 가난한 과부들을 섬기는 사역에 세움을 입었다. 사도들은 설교와 전도와 같은 공식적인 사역과 마찬가지로, 보이지 않는 구제 사역도 하나님의 영의 임재가 필요하다고 이해했다. 스데반과 그의 동역자들은 그들의 사역이 교회 전체에 꼭 필요한 사역이며, 세상을 향한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사역으로 잘 이해했다.

     

    위대한 인물 스데반

       스데반은 사람들을 위해 큰 기사와 표적을 행하기도 했다. 회당 지도자들은 의문을 제기했지만, 아무리 거센 논쟁도 스데반이 성령과 지혜로 하는 말을 능히 당할 수 없었다(6:10). 성령으로 말미암아 스데반이 지혜 가운데 말씀을 전했을 때, 스데반은 자신의 믿음을 보다 공식적으로 드러냈다. 사도행전은 스데반이 순교에 이르기 전에도 이미 초대교회의 위대한 신앙 인물 가운데 한 사람임을 보여 준다.

     

    첫번 째 순교자

       스데반의 삶을 깊이 들여다보면, 더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다. 유대 지도자들은 스데반을 반대하여 논쟁을 일으키고, 거짓 증거로 사람들의 마음을 돌이키게 한다. 스데반은 공회 앞에 서서 성전과 모세의 율법을 거스렸다는 죄목을 받는다.

       자신을 고소하는 말에 대하여 스데반은 차분하지만 분명한 어조로 역사를 관통하시는 하나님의 임재와 인도하심을 생생하게 이야기한다. 아브라함부터 지금까지의 역사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고자 했던 그의 열망은 오히려 군중의 불타는 분노를 자극하게 된다. 

    목이 곧고... 너희도 너희 조상과 같이 항상 성령을 거스르는 도다(행 7:51). 

       이 말에 군중들의 분노가 폭발하면서 그들은 스데반에게 돌을 던진다. 이 일로 인해 스데반은 기독교 신앙 공동체 안에서 첫 번째 순교자가 된다.

     

    하나님께 삶을 드린 사람들

       스데반처럼 자신의 삶을 하나님께 온전히 드린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들은 헌신을 통하여 하나님이 놀랍게 역사하시도록 자신의 삶을 온전히 바친 사람들이다. 리스 호웰스(Rees Howells)는 12세기 초 웨일즈 부흥 운동 시기에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한다. 3년 동안 헌신한 사역에 대해 성령께서 호웰스에게 지도력을 이양하라고 도전하셨을 때, 선뜻 순종하기 어려웠다. 더 나아가 하나님은 그에게 새 지도자가 자신보다 더 위대한 사역의 열매를 거두도록 중보하라고 말씀하셨다. 호웰스는 하나님께 순종하면서 은밀한 기도와 격려의 시간을 갖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호웰스는 겉으로 드러나는 사역만큼이나 드러나지 않는 섬김이 얼마나 즐거운지 깨닫게 되었다. 그 후에 그는 성경 대학을 설립했고, 수백 명의 학생들과 함께 그리스도인 개개인과 세계를 위해 깊이 중보하는 지도자가 되었다.

     

    기도의 사람

       스데반 역시 기도의 사람이다. 그리스도를 선포하는 데 온 생애를 바치면서 나를 보내소서! 나를 사용하소서! 라고 기도했다. 스데반의 순교로 박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 성도들은 예루살렘으로부터 유대와 사마리아로 흩어졌다. 스데반의 마지막 예배였던 순교 현장을 목격한 성도들은 복음을 전파하는 전도자로 변화했다.

     

     나가면서

       첫 번째 기독교 순교자의 피는 오늘날에도 면면히 흐르고 있다. 죽음의 순간에도 그는 온전히 헌신하는 삶의 기쁨을 알고 있었다. 스데반은 그리스도를 위해서 죽는 것뿐 아니라, 그리스도를 위하여 사는 삶, 그리스도께 온전히 드린 삶, 언제 어디서나 주를 위해 기꺼이 섬기는 삶, 성령의 인도하심에 열려 있는 삶, 하나님의 지혜와 은혜 안에서 자라가는 삶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믿는 자들의 본이 되었다.

     

     묵상 & 적용 1

       당신은 하나님이 은밀한 가운데 섬기도록 부르셨던 경험이 있는가? 그 말씀에 순종함으로 무엇을 배웠는가?

     

     묵상 & 적용 2

       단순한 마음과 순종의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긴 후에, 하나님의 영께서 당신을 통해 능력 있게 일하시는 것을 경험한 적이 있는가? 그와 같은 경험을 통해 하나님의 지혜와 은혜 안에 자라가도록 하나님이 당신을 어떻게 도우셨나?

     

     묵상 & 적용 3

       당신은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께 얼마나 헌신하고 있는가? 주님 앞에 앉아 그분의 음성을 들어 보라. 하나님은 오늘 그리고 장래에 당신에게 어떤 헌신을 요구하시는지 귀 기울여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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