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 사도는 거짓 선생들의 거짓 주장과는 달리, 주님께서는 반드시 다시 오실 것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반드시 오게 될 주의 재림은 베드로 사도가 이 두번째 편지를 쓴 목적이기도 합니다. 우리 주님께서 처음 오셔서 구원의 소식을 전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오실 때는 심판으로 오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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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는 성도 - 베드로후서 3장 1절-13절 매일 성경 말씀 묵상
- 경건하게, 거룩하게 - 베드로후서 2장 10절-22절, 매일성경 새벽기도설교
찬송 : 115장, 기쁘다 구주 오셨네
성경 : 베드로후서 3:1-7
설교 : 주의 재림을 기다리며
기다림
누군가를 기다린다는 것은 사랑과 확신이 바탕이 됩니다. 그 사람에 대한 사랑이 없이는, 그리고 그 사랑에 대한 확신이 없이는 기다림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남편을 기다리다 못해 망부석이 되었다는 옛 이야기들도 남편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 그리고 그 사랑에 대한 확신을 강조하는 이야기들 입니다.
오늘은 주님께서 이 땅에 처음 오셨던 크리스마스입니다. 우리의 죄를 사하고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주님을 찬양하며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다시 오실 주님을 기억하고 기다릴 수 있음에 감사 드립니다.
우리 주님의 재림에 대한 기다림도 사랑과 확신이 필요합니다. 베드로는 주의 재림을 기다림에 있어서 성도들이 갖추어야 할 요건들에 대해 오늘 본문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말씀 재무장
거짓 선생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들의 입맛대로 해석하고 오해하며 때로는 말씀을 무시하면서까지 가짜 복음을 퍼트렸습니다. 이와 같은 거짓 선생들의 거짓말에 속지 않기 위해서, 성도들은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까지 말씀을 재무장해야만 합니다.
베드로후서 3:2, 곧 거룩한 선지자들이 예언한 말씀과 주 되신 구주께서 너희의 사도들로 말미암아 명하신 것을 기억하게 하려 하노라
예언의 말씀, 구약의 말씀과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 그리고 사도들의 말씀은 모두 기억해야하는 말씀들입니다. 이 말씀들이 신구약의 모든 말씀, 즉 성경입니다. 거짓된 말씀을 퍼트리는 이들을 대항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진리의 말씀으로 무장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더욱 가까이 하고, 곰곰이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선포되는 말씀들을 믿음으로 받으시기 바랍니다. 우리 주님을 사랑하고 확신한다면, 사랑하는 주의 말씀을 가까이하며 기다려야 하지 않을까요?
복음 재무장
거짓 선생들의 주장은 이러합니다.
베드로후서 3:4, 이르되 주께서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냐 조상들이 잔 후로부터 만물이 처음 창조될 때와 같이 그냥 있다 하니
이 말은, 어제나 오늘이나 그리고 내일도 해가 뜨고 질 것이고 매일이 똑같을 것인데 무슨 특별한 일이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하지만 홍수 심판이 예고된 이후 120여년 동안 똑같은 날이 이어졌지만, 하나님께서 작정하셨던 그 날에는 분명히 홍수로 인한 심판이 이 땅에 있었습니다.
매일이 평범하고 똑같은 날처럼 보여도, 하나님께서 예정하시고 계획하신 날들은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 때가 언제일지 모를 뿐, 반드시 주님의 재림, 주의 심판의 날은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의 심판 가운데 의인은 주의 나라에, 악인은 영원한 심판에 처해진다는 사실을 우리는 다시 기억하고 오늘도 복음으로 재무장해야 합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는다는 이 복음을 가슴에 새기고 오늘을 살아가야 합니다. 매일 예수의 이름을 부르는 자가 구원을 얻는다는 사실을 되새기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베드로의 편지의 내용처럼, 주님은 반드시 다시 오십니다. 주의 재림은 심판의 날입니다. 매일 똑같은 나날이 이어지는 것 같아도, 우리는 말씀을 재무장하고 복음을 재무장하여 우리의 믿음을 지키며 기다려야 합니다. 오늘 하루의 삶도, 예수님에 대한 사랑과 확신 가운데 성실하게 살아감으로써, 주의 재림을 기다리는 행복한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 주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처음 오셨던 날을 기억하는 성탄절입니다. 그리고 오늘 말씀을 통하여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날이기도 합니다.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는 구원이 아닌 심판의 날이 될 것임을 오늘 말씀을 통해 보았습니다.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말씀을 재무장하고 복음을 재무장하여 흔들리지 말고 믿음 지키도록 지혜를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합심기도제목
- 주의 재림을 준비하며 살아가는 오늘이 되게 도와 주소서.
- 성탄의 기쁨을 함께 나누지 못하는 모든 이들에게 위로와 평강을 주소서.
- 우리 가정이 주의 은혜와 사랑 속에서 화목하고 행복하게 하소서.
묵상 및 말씀 요약
오늘 본문은 베드로 사도가 편지를 쓰는 이유를 담고 있는 본문입니다. 그가 이 편지를 쓴 이유는, 주의 재림에 대해 확인시키기 위함입니다. 베드로는 이 편지를 통하여 거짓 선생들의 거짓 복음에 속아 넘어가지 말고, 주의 재림을 기다릴 것을 강조하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주의 재림을 기다림에 있어서, 성도들은 말씀을 재무장하고 복음을 재무장하여 믿음을 지킬 때, 주의 재림의 날에 주께서 주시는 은혜와 기쁨을 영원히 누리게 될 것입니다.
크리스마스인 오늘 성서유니온의 매일성경 말씀묵상 본문은 베드로후서 3:1-7입니다. 주의 초림에 감사하며 재림을 기다리는 성도로 오늘을 살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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