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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61 베드로후서 설교

경건하게, 거룩하게 - 베드로후서 2장 10절-22절, 매일성경 새벽기도설교

by OTFreak 2020.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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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은 멸망할 자들의 모습에 대해 묵상하고 새벽기도설교를 할 예정입니다. 우리가 그런 자들이 되지 말아야 하지만, 또한 그런 자들을 멀리 해야만 합니다. 멸망할 자들은 비방을 함부로 하며 불의의 삯을 사랑하며 음란합니다. 멸망할 자들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겠습니다.

 

 

매일성경 새벽기도설교 베드로후서2:10-22

 

찬송 : 516장, 옳은 길 따르라 의의 길을

성경 : 베드로후서 2:10-22

설교 : 경건하게, 거룩하게

 

 

매일성경 새벽기도설교 베드로후서2:10-22

 

겸손한 황희 정승

   조선시대의 유명한 정승이었던 황희는, 길을 가다가 두마리의 소가 일하는 것을 보고, 농부에게 어느 소가 일을 더 잘하는지 물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황희의 질문에 농부는 몰래 귓속말로, 소들이 들으면 섭섭하니까 귓속말로 말한다며, 사실은 '왼쪽 소가 일을 더 잘합니다'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농부가 한 마리의 소까지도 배려하는 것을 보고, 황희 정승은 농부를 통하여 큰 깨달음을 얻었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정승도 농부에게 배울 것이 있습니다. 누구든지 다른 이들에게서 배울 점들이 있기 때문에, 항상 겸손해야만 합니다.

 

매일성경 새벽기도설교 베드로후서2:10-22

 

교만한 거짓 선생들

   그러나 베드로는, 초대 교회 안에 들어와 있는 거짓 선생들은 교만하다고 책망하고 있습니다. 10절에서,

베드로후서 2:10, 특별히 육체를 따라 더러운 정욕 가운데서 행하며 주관하는 이를 멸시하는 자들에게는 형벌할 줄 아시느니라 이들은 당돌하고 자긍하며 떨지 않고 영광 있는 자들을 비방하거니와

   거짓 선생들의 특징은 당돌함과 자긍함, 즉 거만하고 교만한 모습입니다. 

   왜냐하면, 거짓 선생들은 자신들만이 모든 것을 알고 자신들이 말하는 것만이 진리라고 말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항상 틀리고 자신들은 항상 옳다라고 말합니다. 심지어 '영광있는 자', 즉 하늘의 천사나 하나님마저도 비방합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

   성경은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시 14:1)라고 말입니다. 어리석고 교만한 자는 하나님마저도 비방하고 무시합니다. 하지만 이들의 어리석고 교만한 행동의 결과가 무엇입니까?

   교만한 거짓 선생들은 12절에서 베드로가 말하는 바와 같이 "이성 없는 짐승" 같은 자들이며, 그 결과는 멸망 가운데서 멸망, 즉 완전한 멸망을 당하게 될 것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매일성경 새벽기도설교 베드로후서2:10-22

 

마술사 엘루마의 최후

   사도행전 13장에서, 바울과 바나바가 안디옥 교회에서 파송 받아 전도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바보'(파포스, Paphos)라는 섬에서 마술사 엘루마라는 사람이 복음 전파를 방해하게 됩니다. 그러자 바울이 성령의 충만함 가운데 엘루마를 책망하자, 그가 앞을 보지 못하게 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마술사 엘루마는 이 섬에 있던 총독의 옆에서 조언하는 마술사였습니다. 총독이 복음을 들으려고 하자, 자기 말 외에는 어떤 말도 듣지 못하게 하려고 복음을 방해했고 그 결말은 심판이었습니다.

   사도들을 무시하고 복음을 방해한 그의 결말은 앞을 못 보게 되는 결말만이 있을 뿐입니다. 복음을 막아서고 거짓 교리만을 전하며, 성도의 영적인 생활과 일상 생활을 음란하게 물들이려는 교만한 거짓 선생들의 결말도 멸망만이 있을 뿐입니다.

 

매일성경 새벽기도설교 베드로후서2:10-22

 

경건과 거룩의 삶을 사는 성도

   멸망만이 남아 있는 거짓 선생들은 교만하고 비방하며 하나님과 복음을 무시하는 자들입니다. 그들의 삶은 돈의 노예가 되어 있으며 음란한 삶을 살아갑니다. 그들의 삶은 생각 없는 짐승과 같은 삶입니다. 

   오늘 나의 삶은 어떠합니까? 하나님을 무시하고 복음의 말씀을 가볍게 여기지 않습니까? 세상의 노예, 내 욕심의 노예가 되어 살아가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가 바라보고 나아가야 할 삶은 어떤 모습의 삶입니까?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다 버리신 사랑의 주님이 우리의 삶의 목표이며 닮아야 할 삶의 자세입니다. 사랑하고 베풀며 용서하는 삶이 우리가 오늘 살아야만 하는 삶입니다. 교만하여 멸망을 향해 달려가는 거짓 선생을 조심하고 그들과 같이 되지 않도록 오늘도 기도와 말씀 가운데 경건한 삶을 살아갑시다. 더욱 조심하며 더욱 깨어 있어, 진리와 거짓을 구별하고 진리와 더불어 승리하는 오늘이 되길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거짓이 진짜인 것처럼 행세하는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교만한 것이 오히려 매력이라고 착각하는 성도들도 있습니다. 참된 복음보다도 내 마음에 드는 말들을 복음이라 여기며 살아가기도 합니다. 돈의 노예가 되고 쾌락에 사로잡혀 살아가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삶의 결국은 멸망밖에 없음을 알았습니다.이 하루, 더욱 정직하고 성실하고 복음 가운데 살아가게 하옵소서. 정결하고 경건하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 사랑하고 용서하며 깨어 기도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합심기도제목

  1. 진리 안에서 경건하고 온전한 삶을 살아가게 도와 주소서.
  2. 우리 자녀들과 믿지 않는 가족들에게 믿음과 구원을 주소서.
  3. 환우들과 어르신들께 회복의 은총을 주소서.

 

묵상과 설교요약

   오늘 본문은 멸망에 이를 자들, 거짓 선생들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비방하기를 겁내지 않기에, 천사들도 함부로 비방하지 않는 영광스러운 하나님에 대한 비방을 서슴치 않습니다. 거칠고 함부로 내뱉는 말로 하나님의 영광을 비방하며, 짐승처럼 말합니다. 마음에는 늘 정욕과 음심이 가득하고, 발람과 같이 불의한 삯을 위하여 신앙까지도 포기하는 사람들입니다. 더러운 유익을 위해 가지 말아야 할 길도 함부로 가며 하지 말아야 할 일도 행합니다.

   참된 성도는 이러한 삶에서 돌이켜, 복음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같이 경건하고 사랑이 넘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기도와 말씀 속에서 주님을 닮아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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