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들과 장례식에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위로와 천국에 대한 소망을 전해주는 장례예배설교, 발인예배설교입니다.
성경 : 요한복음 14:1-6
설교 : 주께서 예비하신 거처가 있습니다
고(故) OOO 성도님의 가족을 대표하여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은 매우 힘들고 고통스러운 날이지만 성경 말씀은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약속을 합니다.
시편 46:1-3, [고라 자손의 시, 인도자를 따라 알라못에 맞춘 노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그러므로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에 빠지든지 바닷물이 솟아나고 뛰놀든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흔들릴지라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 (셀라)
그리고 성경은 또한 우리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합니다.
로마서 8:35-39,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 당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이 시간 다함께 기도합시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우리는 오늘 故 OOO 성도님의 소중한 삶을 기억하고 작별인사를 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OOO 성도님이 이 땅에서 살아왔던 삶을 되돌아 보고 그분의 믿음의 여정을 기억해 봅니다. OOO 성도님은 지금껏 살아오시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를 보여 주셨습니다. 그 삶을 본받아 우리도 믿음의 삶, 천국을 바라보는 삶이 되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 말씀을 통하여 우리에게 위로와 평강이 있길 소망합니다.
우리는 이 시간 한 자리에 모여서 故 OOO 성도님의 소중한 삶을 기억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여전히 육신의 이별로 인하여 슬픔의 감정들이 있습니다. 비록 OOO 성도님은 저 높은 하나님의 나라에서 평안을 누리고 계시지만, 우리는 사랑하는 가족(부모님, 배우자, 자녀)을 잃었기에 여전히 슬픕니다.
하지만 또 다른 면에서 보면, 모든 믿는 자들은 이 땅을 떠날 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앞에서 서게 됨으로 인하여 기뻐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서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고린도후서 5:6-8, 그러므로 우리가 항상 담대하여 몸으로 있을 때에는 주와 따로 있는 줄을 아노니 이는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행하지 아니함이로라 우리가 담대하여 원하는 바는 차라리 몸을 떠나 주와 함께 있는 그것이라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위해서는 그 누구보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앞에 있는 것보다 더 큰 기쁨이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슬퍼하고 애도하는 날이지만, 그것보다 더 큰 기뻐하는 날이 될 수 있습니다. 후회하고 슬퍼하는 날이 아닌, 故 OOO 성도님께서 우리 주님께서 주시는 영원한 기쁨을 누리는 새로운 날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 시간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며, 고인과 함께 했던 지난 추억들을 생각하고 하나님 나라에서 진정한 평안을 누리고 계실 고인을 생각하며 위로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요한복음 14장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 주님은 우리에게 괴로워 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요한복음 14:1,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죽음을 두려워 함으로 근심할 필요가 없으며, 죽음 때문에 슬퍼할 필요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주님께서 모든 믿는 자들을 위한 거처를 마련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 땅을 이별하고 나서는 우리 주님께서 예비해 주신 거처에서 영생을 누리며 더 이상 눈물도 아픔과 고통도 없는 곳에서 영원한 기쁨을 누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14:3,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고 OOO 성도님의 발인예배에 함께 한 우리 모두는, 우리 주님께서 예비하신 거처에 고인이 가 계심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도 주님께서 예비하신 거처에 장차 갈 것을 기억하며, 끝까지 고인과 같이 믿음을 지켜 살아가길 바랍니다. 믿는 자들에게는 죽음은 곧 영원한 천국에서의 삶을 시작하는 순간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지금 우리는 故 OOO 성도님의 발인예배로 모였습니다. 이 시간 함께 한 모든 유족들과 일가 친척들, 친구들과 성도들 모두에게 하늘의 위로를 주옵소서. 고인은 우리 주님께서 예비하신 거처에서 영원한 기쁨을 누리고 계심을 기억하며 우리 모두가 위로 받게 하시고, 우리도 믿음을 끝까지 지켜가게 하옵소서. 부활이요 생명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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