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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56 디도서 설교

디도서 1장 1절-9절, 건강한 교회를 세우려면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3.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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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큐티의 본문인 디도서 1장 1절부터 9절까지의 말씀을 통하여, 사도 바울은 교회 안에 존재하는 거짓 교사들을 쫓아내고 훌륭한 영적 지도자를 세우라고 디도에게 권면합니다. 건강한 교회를 세우기 위한 중요한 요소들에 대해 큐티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디도서 1장 1절-9절, 건강한 교회를 세우려면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디도서 1장 1절-9절, 건강한 교회를 세우려면

 

 

디도서 1장 1절-9절, 건강한 교회를 세우려면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320장, 나의 죄를 정케하사
  • 새 찬송가 600장, 교회의 참된 터는

 

건강한 교회를 세우려면

 

 

불량스러운 재료 때문에

 

지금은 나라에서 엄격하게 관리하기 때문에 학교 주변에 불량식품을 판매하는 업소가 거의 없는 편입니다. 그러나, 30-40년 전만 해도, 학교 주변은 불량식품의 천국이었습니다. 출처를 알 수가 없고 어떤 재료로 어떻게 만들어진 음식인지조차 알 수 없는 식품들이 난무했습니다. 불량식품으로 인해 건강에 심각한 위협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불량스러운 재료가 아닌 깨끗하고 안전한 재료로 만들어진 음식을 먹어야만 합니다.



본문의 개요

 

오늘부터 우리가 묵상하게 되는 디도서는, 사도 바울이 그레데 섬에서 사역하는 디도라는 교회의 일꾼에게 보낸 편지입니다. 당시 그레데 섬에는 불량식품의 불량스러운 재료들과 같은 거짓을 가르치는 거짓 교사들이 있었고, 그들은 복음을 왜곡하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이 섬은 도덕적으로도 타락한 섬이었고, 그 영향을 교회가 받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교회의 성도와 교회의 지도자가 거짓 교사들을 경계하고 도덕적으로 모범이 되어야 불신자들에게 복음의 선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사도 바울은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건강한 교회를 세우기 위한 중요한 요소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요소들이 무엇일까요?

 

1. 교회의 사명을 기억하기

바울은 가장 먼저 교회가 교회의 사명을 기억해야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디도 1:1-2, 하나님의 종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인 나 바울이 사도 된 것은 하나님이 택하신 자들의 믿음과 경건함에 속한 진리의 지식과 영생의 소망을 위함이라 이 영생은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약속하신 것인데

사도 바울은 1절과 2절을 통하여 자신이 사도가 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이며, 택하신 자들에게 올바른 복음을 전하는 것이 자신의 사명이라고 말합니다. 바울이 이렇게 말한 이유는, 성도들에게는 믿음의 성장을 가져오고 불신자들에게는 복음을 전함으로 구원받게 하려는 사명이 자신에게 있다는 뜻을 알리기 위함입니다. 성도들의 믿음의 성장과 불신자의 구원은 바울의 사명이자 우리 교회의 사명이기도 합니다. 우리에게 주신 이 사명을 기억하고 복음 위에 바로 설 때, 우리 교회는 건강한 교회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2. 복음의 핵심을 올바로 세우기

바울은 또한 그레데에 있는 교회에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교회 안에 거짓 교사들이 있었으며, 그들은 복음을 가르치지 않고 자신들의 생각을 가르쳤습니다. 그래서 디도에게 이 문제를 바로잡으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디도 1:5, 내가 너를 그레데에 남겨 둔 이유는 남은 일을 정리하고 내가 명한 대로 각 성에 장로들을 세우게 하려 함이니

바울이 말한 "정리하고"(ἐπιδιορθόω, 에피디오르도오)라는 말의 헬라어적인 원 뜻은 '바로 잡고'라는 의미입니다. 즉, 교회 안에 독버섯처럼 퍼져가는 거짓 교리들을 복음의 진리로 바로 잡고 성도들의 신앙을 바로 세우도록 하기 위하여 디도를 그레데에 남겨 두었다는 뜻입니다. 교회가 거짓 복음을 물리치고 복음의 핵심을 올바로 세울 때,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3. 존경받는 지도자를 세우기

마지막으로, 바울은 디도에게 각 성에 장로들을 세우라고 5절을 통해서 명령합니다. 그리고 6절부터 9절까지의 말씀을 통하여, 교회의 지도자들이 반드시 갖추어야 하는 자격들에 대해 언급합니다. 9절을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디도 1:9, 미쁜 말씀의 가르침을 그대로 지켜야 하리니 이는 능히 바른 교훈으로 권면하고 거슬러 말하는 자들을 책망하게 하려 함이라

바울이 말하는 존경받는 지도자는, 가정에 충실하고 세상 속에서 성도로서 인정 받으며 복음을 가르치고 실천하는 사람입니다. 도덕적으로 타락한 그레데에 세워진 교회가 세상 사람들에게 인정 받으려면, 교회의 지도자가 영적으로나 도덕적으로 누구나가 존경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지고 있어야만 했습니다. 지금도 존경 받는 지도자를 세울 때, 그 교회는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깨어 있는 성도가 필요합니다

 

사도 바울은 오늘 본문을 통하여 건강한 교회를 세우기 위한 세 가지 요소들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본문에 언급이 되지는 않았지만, 이 세 가지 요소들을 갖추기 위해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한 내용이 두 가지 있습니다.

 

1. 하나님 앞에서 깨어 있는 성도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한 내용 중 첫 번째는, 교회의 성도가 하나님 앞에서 깨어 있어야만 한다는 점입니다. 교회의 지도자가 존경 받는 자격을 가지고 바른 복음을 전한다 하더라도,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서 영적으로 깨어 있지 못하면 그 교회는 절대로 성장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 깨어 있어 기도하기에 최선을 다하며 말씀을 사모하여야 합니다. 예루살렘의 초대 교회 성도들이 기도에 힘쓰며 영적으로 깨어 있었을 때, 성령님께서 임재하시고 교회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을 우리가 기억해야만 합니다.

 

2. 세상 앞에서 깨어 있는 성도

또 하나의 중요한 내용은,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서 깨어 있을 뿐 아니라 세상에 대해서도 깨어 있어야만 한다는 점입니다. 세상에 대해 깨어 있다는 것은, 세상 속에서 성도답게 살아가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것을 말합니다. 교회 안에서 거룩한 사람처럼 보이더라도 세상 속에 나아가서는 여느 불신자와 다름이 없다면, 그 사람은 세상에 대해 깨어 있는 성도가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서 깨어 있는 성도는, 불신자들로 가득 찬 세상 속에서도 항상 깨어 있어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는 사람입니다. 또한 복음의 핵심인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입니다.



건강한 교회가 되려면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을 통하여 사도 바울은 우리 교회와 한국 교회가 건강한 교회가 되기 위한 중요한 요소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교회의 사명을 기억하고 올바른 복음을 세우며 존경 받는 영적 지도자를 세울 때, 그 교회는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과 세상 앞에서 깨어 있는 성도들이 많아질 때 그 교회는 건강하게 발전해 갈 수 있습니다. 오늘 내가 먼저 하나님 앞에서 기도로 깨어 있기를 바랍니다. 또, 세상 속에 나아가서도 성도로서의 품위를 잃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드러내는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건강하게 세우시는데 꼭 필요한 깨어 있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우리를 구원해 주시고 자녀로 삼아 주신 하나님!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 교회에서 지금껏 믿음 생활을 이어 오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우리 교회의 영적 지도자들과 직분자들이 말씀 앞에서 올바로 서 있게 하셔서, 우리 교회가 건강한 교회로 성장해 나가게 도와주옵소서. 우리 모두가 하나님과 세상에 대하여 깨어 있어 교회를 건강하게 세우는 초석이 되게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우리 교회가 건강한 교회가 되게 하소서.
  • 한국 교회가 깨어 기도하고 본질을 회복하게 하소서.
  • 우리 가정이 작은 교회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소서.
  •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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