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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10 사무엘 하 설교

사무엘 하 13장 1절-22절, 주여 우린 연약합니다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2.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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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성경큐티 본문인 사무엘 하 13장 1절부터 22절까지의 말씀은, 다윗의 아들인 암논이 자신의 이복 누이인 다말을 향한 정욕을 이기지 못하고 범하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윗처럼 암논도 정욕에 연약한 모습을 보였고, 오늘 우리도 연약할 뿐입니다. 본문을 묵상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사무엘 하 13장 1절-22절, 주여 우린 연약합니다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사무엘 하 13장 1절-22절, 주여 우린 연약합니다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사무엘 하 13장 1절-22절, 주여 우린 연약합니다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387장, 멀리멀리 갔더니 / 새 찬송가 276장, 아버지여 이 죄인을

 

주여, 우린 연약합니다

 

 

모든 인간의 연약함, 정욕

 

정욕이란, 흔히 젊은이들에게 주로 있는 성적인 욕망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정욕은 그리스도인을 포함한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찾아오는 유혹이자 모든 인간들이 가지고 있는 연약함 중에 한 모습입니다. 우리가 새벽마다 살펴보고 있는 사무엘 하의 말씀 중에 등장하는 하나님 마음에 합한 다윗 왕도 정욕으로 인해 넘어졌던 사람입니다. 오늘 본문 바로 앞인 11장과 12장에서 정욕을 이기지 못하고 자신의 부하인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탐했고 우리아를 싸움에서 죽게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무슨 죄를 지었는지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단 선지자를 통하여 꾸짖으실 때까지 다윗은 자신의 죄를 알지 못했었습니다.

 

 

암논의 연약함, 정욕

 

오늘 본문에는 다윗의 아들이자 다윗의 뒤를 이어 왕이 될 왕자였던 암논이 자신의 이복누이인 다말을 범하는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역시 암논의 연약한 부분, 정욕으로 인해 생겨난 사건입니다. 암논을 통해 알 수 있는 연약한 인간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첫째, 정욕을 통제하지 못하는 연약함입니다.

모든 사람에게는 정욕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정욕을 통제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 그런데 아버지 다윗처럼 아들 암논도 정욕을 통제하지 못하였습니다. 2절을 보십시오.

사무엘 하 13:2, 그는 처녀이므로 어찌할 수 없는 줄을 알고 암논이 그의 누이 다말 때문에 울화로 말미암아 병이 되니라

암논은 이복 누이인 다말에게 일방적인 짝사랑을 하고 있었고, 이로 인하여 상사병이 생겼습니다. 여기까지는 좋습니다. 젊은 청년의 뜨거운 사랑의 마음을 누가 다스리고 통제할 수 있겠습니까? 문제는, 암논이 거짓말을 하며 다말을 자신의 침소까지 오게 했고, 다말을 범하고 말았습니다. 다말은 12절 말씀을 통하여, 암논의 이러한 행동들이 다말을 욕되게 하는 것일 뿐 아니라, 율법에서 금하는 근친상간의 죄라는 사실을 분명히 경고하였습니다. 하지만 암논은 정욕을 통제하지 못하였습니다. 세상의 많은 지도자들이 정욕을 통제하지 못하여 물러나는 일들이 많습니다. 교회의 지도자들 역시 정욕으로 인하여 모든 것을 잃습니다. 그리스도인들도 정욕에 넘어질 때가 많습니다. 정욕을 통제하는 일은 우리 힘으로 되지 않습니다. 성령님의 도우심만이 가능합니다. 성령의 열매 가운데 절제의 열매를 맺어, 정욕을 잘 통제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항상 기도합시다.

 

둘째, 귀에 듣기 좋은 말만을 듣는 연약함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암논 역시 악한 친구의 말에 귀를 기울입니다. 암논이 상사병이 생기자, 요나답이라는 간사한 친구가 그에게 악한 제안을 합니다. 3절을 보십시오.

사무엘 하 13:3, 암논에게 요나답이라 하는 친구가 있으니 그는 다윗의 형 시므아의 아들이요 심히 간교한 자라

3절에서 요나답을 표현하는 단어인 "간교하다"(חכם, ㅋ하캄)라는 말의 원어적 의미는 "지혜롭다"입니다. 하지만 부정적인 의미로 쓰일 때는 "심히 교활하다"라는 뜻입니다. 간교한 요나답이라는 친구는 암논의 부도덕한 욕망을 채워 주는 악한 지혜를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에게는 요나단이라는 충실한 친구가 있었지만, 암논에게는 요나답이라는 간교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암논은 그의 간교한 말을 듣고 그대로 행동함으로써 범죄 하게 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가장 먼저 귀를 기울여야 하는 말은 사람의 지혜가 아니라 주의 말씀, 성경입니다. 성경에 비추어 생각하고 성경에 비추어 결정하는 지혜를 달라고 기도합시다.

 

셋째, 금방 변해버리는 마음이라는 연약함이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너무나도 쉽게 흔들리고 변합니다. 결코 떨어질 수 없을 것 같던 뜨거운 마음도 한순간에 식어 버리고 180도 달라져 버립니다. 바로 암논의 마음과 같이 말입니다. 15절을 보십시오.

사무엘 하 13:15, 그리하고 암논이 그를 심히 미워하니 이제 미워하는 미움이 전에 사랑하던 사랑보다 더한지라 암논이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 가라 하니

암논이 다말을 진심으로 사랑한 것이 아닌, 정욕적으로만 바라보았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 주는 장면입니다. 암논은 자신의 정욕을 채우고 나자 다말을 혐오하여 쫓아냅니다. 자신의 잘못을 전혀 책임지지 않고 오히려 다말에게 책임을 전가시킵니다. 피해자를 더욱 절망으로 몰고 가는 비겁한 행동입니다. 우리도 암논의 모습과 다르지 않을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오직 예수님만을 사랑하겠다고 결단하면서, 금방 돌아서서 나의 욕심을 따라가는 일이 얼마나 많습니까? 날 위해 모든 생명까지 주신 주님께 조금의 시간도 드리길 아까워하는 것이 우리의 연약한 모습입니다. 주의 그 사랑을 항상 기억하고 마음에 품고 범사에 감사합시다.

 

 

우리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아무리 대단한 듯 보여도, 결국 연약한 존재입니다. 절대로 교만해서는 안됩니다. 절대로 나 자신을 100% 신뢰해서도 안됩니다. 그리스도인은 항상 겸손하고 인자한 언행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또한 그리스도인은 항상 주님만을 신뢰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연약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다윗이 한순간에 범죄 했으며 그의 아들인 암논도 연약함으로 인하여 범죄 했습니다. 우리도 언제 범죄 할지 모릅니다. 그러니 우리의 연약함을 항상 기억하고 주님의 앞에서 겸손하고 주의 말씀을 묵상하며 넘어지지 않도록 깨어 있어야 합니다. 오늘도 우리의 연약함을 겸손히 인정하고 약한 우리에게 강함을 주시는 주님만을 의지하며 살아갑시다.

 

 

함께 하는 기도

 

하나님, 다윗의 모습이나 암논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역시 너무나도 연약한 존재임을 깨닫습니다. 항상 주님과 사람들 앞에서 겸손하게 하옵소서. 정욕을 다스릴 수 있도록 성령님께서 도와주옵소서. 주의 말씀에만 귀를 기울이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주를 향한 변치 않는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1. 절제의 열매를 맺으며 주를 닮게 하소서.
  2. 우리 민족 속에 잠재해 있는 전쟁의 위협을 제거하여 주소서.
  3. 우리 교회를 축복하시고 깨어 기도하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4.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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