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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10 사무엘 하 설교

사무엘 하 12장 15절-31절, 주님의 뜻이라면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2.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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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성경큐티 본문은 사무엘 하 12장 15절부터 31절까지의 말씀입니다. 나단 선지자의 뼈아픈 지적을 인정한 다윗에게, 죄의 심판이 내려집니다. 다윗은 이 심판을 두고서 금식기도 하지만 결국 주님의 뜻을 인정하게 됩니다. 본문을 묵상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사무엘 하 12장 15절-31절, 주님의 뜻이라면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사무엘 하 12장 15절-31절, 주님의 뜻이라면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사무엘 하 12장 15절-31절, 주님의 뜻이라면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538장, 죄짐을 지고서 곤하거든 / 새 찬송가 336장, 환난과 핍박 중에도

 

주님의 뜻이라면

 

 

죽음을 받아들이는 다섯 단계들

 

죽음 학자로 유명한 엘리자베스 로쓰는 사망 선고를 받은 환자가 죽음을 받아들이기까지는 다섯 단계들이 있다고 말합니다. '부정, 분노, 타협, 우울, 수용' 등이 그 다섯 단계입니다. 죽음을 받아들이는 마지막 단계는 '수용'인데, 자신의 죽음을 받아 들이고 '준비되었습니다'라고 담담히 반응하는 단계입니다.

 

 

아들의 죽음을 받아 들이는 다윗

 

다윗이 밧세바를 범하고 그녀의 원래 남편이었던 우리아를 전쟁에서 죽게 만든 죄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밧세바가 낳는 아이가 중한 병으로 죽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고, 실제로 그 아이는 중병에 걸리게 됩니다. 그러자 다윗은 금식하며 하나님의 뜻을 묻고 밤새 엎드렸습니다. 결국 이레 만에 아들이 죽자, 다윗은 즉시 금식을 멈추고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다윗은 아들의 죽음에 대하여, 주님의 뜻이기에 담담히 수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주님의 뜻을 수용하는 다윗의 삶은 어떤 삶입니까?

 

1. 자신의 죄의 결과임을 분명히 인정하는 삶입니다.

다윗은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이 모든 비극들이 자신의 죄로 인한 것임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형벌을 담담히 받아들였습니다. 20절을 읽겠습니다.

사무엘 하 12:20, 다윗이 땅에서 일어나 몸을 씻고 기름을 바르고 의복을 갈아입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경배하고 왕궁으로 돌아와 명령하여 음식을 그 앞에 차리게 하고 먹은 지라

하나님께서 나단 선지자를 통하여 전하신 말씀처럼, 밧세바가 낳은 아들이 중병에 걸렸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내리신 형벌이라는 사실을 잘 알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말씀대로 아이가 죽자, 다윗은 다시 왕의 본연의 자세로 돌아갑니다. 다윗은 죽은 아이에 대하여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 같은 다윗의 태도는, 자신의 죄로 인한 결과임을 분명히 인정하는 자세였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금식하며 엎드려 기도하여도, 주님의 뜻이라면 기도의 제목대로 응답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내 기도의 제목대로 이루어지지 않아도 그것이 주님의 뜻임을 기억하고 겸손히 순종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자세입니다.

 

2. 자신의 한계가 분명함을 인정하는 삶입니다.

금식하고 엎드려 기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들이 결국 죽었습니다. 다윗은 즉시 음식을 먹으며 본래의 삶으로 돌아갑니다. 그러자 신하들이 "아이가 죽은 후에는 일어나서 잡수시니 이 일이 어찌 됨이니이까"(21절)라고 묻습니다. 이때 다윗의 대답인 23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사무엘 하 12:23, 지금은 죽었으니 내가 어찌 금식하랴 내가 다시 돌아오게 할 수 있느냐 나는 그에게로 가려니와 그는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리라 하니라

23절의 다윗의 대답을 통하여, 인간이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가를 고백하고 있음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아무리 금식하여도 주님의 뜻이 아니라면, 아버지인 자신이 죽은 아이를 되살릴 수 없다는 말입니다. 다윗은 위대한 왕이었고 자신의 잘못을 겸손하게 인정하고 즉시 회개하는 왕이었지만, 사람의 생명에 있어서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한계를 분명하게 인정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아침에 사라지게 될 안개와 같습니다. 우리의 한계를 겸손하게 인정하고, 전능하신 주님의 뜻과 말씀을 따라 살아갑시다.

 

3. 주께서 주시는 위로를 인정하는 삶입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금식 기도를 듣지 않으셨다고 하나님께 분노하거나 섭섭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겸손히 주님의 뜻을 받아들였고, 또 새롭게 주신 아들인 솔로몬을 기쁨으로 인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암몬 자손과의 전쟁에서도 승리하게 됩니다. 25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사무엘 하 12:25, 선지자 나단을 보내 그의 이름을 여디디야라 하시니 이는 여호와께서 사랑하셨기 때문이더라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솔로몬이라는 새 아들을 주셨습니다. 특별히 솔로몬을 하나님께서 깊이 사랑해 주시고 이름도 '여디디야', 즉 '여호와께 사랑받는 자'라고 이름을 붙여 주셨습니다. 또 암몬 자손과의 전쟁도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새롭게 주시는 모든 은혜와 복을 기쁨으로 받았습니다. 원망하지 않고 주님의 뜻임을 겸손히 인정하였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감정까지도 주님의 뜻에 모두 맞추고 인정하였습니다. 욥이 고백했던 바와 같이, 주님의 뜻이라면 주님께서 거두어 가실 수도 있고 또 새롭게 주실 수도 있음을 인정하는 그리스도인이 됩시다.

 

 

주님을 왕으로 모시는 그리스도인

 

오늘 본문에 나타난 다윗의 모습을 통하여, 우리는 다윗이 주님의 뜻에 맞추어 사는 사람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죄를 겸손히 인정하였고 자신의 한계를 받아들였으며 주께서 주시는 위로를 기쁨으로 인정하였습니다. 자신의 생각보다 주님을 왕으로 모시고 주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삶도 다윗과 같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고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는 성실한 그리스도인들이 됩시다.

 

 

함께 하는 기도

 

하나님, 우리 주님을 왕으로 모시고 주님의 뜻이라면 겸손히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연약하고 어리석은 존재임을 겸손히 인정하고, 지혜로우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게 하옵소서. 나의 모습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1. 주의 말씀에 겸손하게 순종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2. 우리 자녀들의 앞길을 인도하시고 형통의 복을 주소서.
  3. 우리나라와 민족 가운데 평화의 은혜를 주소서.
  4.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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