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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5 로마서 설교

로마서 9장 30절-10장 4절, 하나님께 열심이 있으나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3.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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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로마서 9장 30절부터 10장 4절의 말씀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대한 열심이 있었지만 복음을 거부함으로 인하여 구원에 이르지 못하였다고 바울이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본문의 말씀을 큐티하고 열심과 함께 방향성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로마서 9장 30절-10장 4절, 하나님께 열심이 있으나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열심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열심과 함께 복음에 대한 방향성을 가져야 합니다.

 

 

로마서 9장 30절-10장 4절, 하나님께 열심이 있으나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463장, 신자 되기 원합니다
  • 새 찬송가 457장, 겟세마네 동산의

 

신앙은 열심과 함께 바른 방향이 중요합니다.

 

 

열심과 방향

 

지난 2011년 우리 나라의 경주에서 경주국제마라톤대회가 열렸습니다. 그런데, 전체 42.195km 중 목적지에 가까운 40km 지점에서 길을 안내하는 심판을 보지 못하여 1-4위의 선수들이 길을 잘못 들어 섰고, 결국 선두 그룹이었던 3명의 선수들이 실격하고 말았습니다. 목적지까지 2km를 남겨 두고 실격해 버렸기 때문에 너무나도 안타까운 상황이었지만, 규정 상 구제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목적지까지 열심히 달렸기 때문에 1-4등이 되었지만, 2km를 남겨 두고 엉뚱한 방향으로 뛰는 바람에 마지막에 실격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올바른 방향으로 열심히 달려야 목적지까지 성공적으로 도착할 수 있습니다.



열심만으로는 안됩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열심만 가지고는 성공할 수가 없습니다. 물론 공부하는 학생이나 직장인,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일을 이루고 성공하기 위해서 열심히 공부하고 일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되, 정확한 방향과 목적을 가지고 열심히 일해야만 합니다.



열심만으로는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하기에

 

앞서서 말씀 드렸던 대로, 마라톤 선수가 42.195km의 구간을 열심히 달렸다 하더라도 그가 마지막에 엉뚱한 방향으로 달렸기 때문에 실력 처리되고 말았습니다. 이 대회를 준비하기 위하여 엄청난 수고와 땀을 흘리고 열심히 훈련을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목적지에 성공적으로 도착하지 못했습니다. 열심만으로는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합니다. 열심과 함께 올바른 방향성을 가져야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열심이 있으나

 

이스라엘 백성들도 실격한 마라톤 선수들 같다고 사도 바울이 말합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경험하였고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도 알고 있었습니다.

 

1. 올바른 지식을 따르지 못한 이스라엘

사도 바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대하여 열심이 있다고 말합니다. 함께 10장 2절을 읽겠습니다.

로마서 10:2, 내가 증언하노니 그들이 하나님께 열심이 있으나 올바른 지식을 따른 것이 아니니라

분명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하나님께 대한 열심이 있고, 하나님의 율법을 열심히 지키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도 바울은 그들의 열심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말합니다. 오히려 지나친 열심 때문에 올바른 지식을 따르지 못했다고 충고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죄를 알게 하는 율법의 지식은 있었지만, 그들은 참 구원을 주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대한 지식을 알지 못했습니다. 율법에 대한 지나친 열심과 고집 때문에 참된 지식인 복음을 아는데 방해가 되었던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열심이 있는 것은 좋으나, 구원에 대한 바른 방향을 제시해 주는 복음에 대한 바른 지식도 가져야만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2. 잘못된 열심을 가졌던 사도 바울

사도 바울이 이스라엘에게 오늘 본문과 같은 말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사도 바울 자신이 과거에 하나님께 열심만 있을 뿐 바른 지식을 알지 못했던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사도행전 22:3, 나는 유대인으로 길리기아 다소에서 났고 이 성에서 자라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우리 조상들의 율법의 엄한 교훈을 받았고 오늘 너희 모든 사람처럼 하나님께 대하여 열심이 있는 자라

사도 바울이 복음을 전하며 예루살렘에 오자, 예루살렘이 소란스러워졌습니다. 그러자 위기를 느낀 천부장이 바울을 잡아서 영내로 잡아 왔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울을 처형하라고 소리를 지릅니다. 이때 바울이 자신의 과거에 대해 말하는 장면에서, 자신이 하나님께 대하여 열심이 있었다고 말한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잘못된 방향으로 열심이 있었다가,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서 예수님을 만남으로써 복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 사도 바울은 복음에 대한 열심과 복음을 이방인들에게 전하는 사도가 됨으로써 바른 방향으로 열심히 사역하게 되었습니다.



열심과 올바른 방향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 대한 열심을 가지는 것은 매우 잘 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열심만 있고 잘못된 방향으로 열심을 행하면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게 될 수도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열심만 있었을 때는 오히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그리스도인들을 잡아서 유대 재판정에 넘겼던 것처럼 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대한 열심을 가지되, 나를 드러내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오직 복음만이 전파되도록 하기 위하여 열심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께 대한 열심과 함께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이 나타나도록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겸손하게 살아가기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나님께 대한 열심을 가지고 올바른 방향으로 그 열심을 활용할 수 있을까요? 무슨 일을 하든지 겸손하게 주의 영광을 위해 일하면 됩니다. 우리가 교만하면 열심을 가질 수 있지만, 방향은 잃어버리게 됩니다. 따라서, 내가 하는 모든 일이 나를 위한 일이 아니라 주를 위한 일이 되어야 합니다. 사도 바울도 "살아도 죽어도 주의 것입니다"(롬 14:8)라는 고백으로 하나님께 대한 열심을 가지고 주의 영광을 위하여 겸손하게 그리고 열심히 살았습니다. 오늘도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주의 뜻대로 겸손하게 살아갑시다. 나의 영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열심을 가지고 살아갑시다. 우리의 열심 가운데, 하나님께서 기쁨과 즐거움을 허락해 주실 것입니다.



함께 하는 기도 

 

우리를 구원하시고자 하는 열심으로 이 땅에 오시고, 십자가의 죽음이라는 진리를 통하여 우리를 구원해 주신 예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의 사랑의 복음을 우리 마음에 새기고, 우리도 열심히 주의 복음을 전하겠습니다. 우리 가족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이웃들에게 열심히 복음을 전하겠습니다. 죽어 가는 영혼들을 살려 내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오늘을 살아가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만을 바라보며 복음의 은혜를 누리며 살아가도록 도와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복음을 전하는 열심을 나에게 주소서.
  • 한국교회와 우리교회가 주의 영광을 나타내게 하소서.
  • 우리 가정이 복음으로 하나 되게 하소서.
  •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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